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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용한 점쟁이 이야기 -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3조회 수 203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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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제가 글쓰는 재주도 없고 회사에서 보고서 쓸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암튼 읽어주시고 지적 과 제 글에 관한 평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이지만 점쟁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왜 이리 자세히 알고 있느냐? 제가 점쟁이와 잘 아는 사이인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기에 해명?을 하자면

 


제 여동생이 한 때 타로, 점, 사주, 손금, 관상 등등 무속신앙과 관련된 것은 미쳐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별로 그분이 유명하신지 어떤지 모르지만 저 이야기들을 들었을 때는 그 바닥에서 어느정도 유명했던 분이였죠

 


저희 지방에 먹자골목 처럼 점집만 모여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제 후배가 유년시절을 거기서 보냈는데 이 놈이 무슨말을 해도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하는 놈인데 듣고 보면 논리정연하게 말도 잘하거니와 맞는말 같기도 하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 놈도 그 할매를 알고 있었고 후배한테도 들은것 동생에게 들은것 그리고 제가 여기저기에서 들은것을 여기글에 옮긴것 뿐입니다.


어떤 남자가 아내와의 불화로 인해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아내가 출산을 하고 나서 의기소침에 아이가 울어도 젖을 먹이려고 하지 않고 아이에게 화부터 내는등의 증상이 있었는데요

 


남편되는 사람으로서는 아이도 안타깝고 부인도 원망하며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해보고 병원도 찾아가 보고 한마디로 별짓을 다했더랬습니다.

 


이때에는 산후 우울증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거나 지나친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죠...

 

 

 

어쨌든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이 남자 역시 점쟁이를 찾아가서 아내에 대해 이것 저것 물을려고 하니 점쟁이가 하는 말이.....

 


점쟁이:  안사람이야 ..... 아이 낳고 몸이 허해졌으니 친정가서 요양을 하면 자연 나아질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문제는 당신의 아이야~~!!

 


남편은 깜짝 놀라서 용하기는 용하군아~~!!

 


점쟁이는 남편에게 아이가 밤에 돌아다니거나 잠든 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면 시골로 보내라는 겁니다.

 


점쟁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이에 관해 물을려고 하니 시간이 흘러도 내말을 잊지말고 그렇게 하라며

돌려보낼려고 하니 남편도 의문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오게 됩니다.

 


남편의 생각은 지금 뭐 특별히 문제가 일어난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서 아이가 잠든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다는 말이 그때는

이해가 되질 않았죠.....

 


어쨌든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친정으로 보냈고 얼마 후 아내의 증상이 없어지고 예전 처럼 돌아와서 가정은 다시 화목하게 살아갔습니다.

 


3~4년이 흐른 후에 아이가 잠을 재우고 새벽에 화장실에 데려갈려고 아이가 잠든곳을 보면 아이가 없어서 집안 여기 저기를 찾아다니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한번은 부엌에서 발견이 되고 화장실을 혼자가기 무서워라 하는데 방에서 잠든것을 보고 자신도 잠이 들었는데

어느날은 화장실에서 자고 있어서 다시 잠을 재우고 다음날 아이에게 물어보니 기억이 나지 않더랍니다.

 


남편과 아내는 아이의 잠자는 모습을 밤을 새서 보기로 결정하고 아이를 재우고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눈을 감는것인지 실눈을 뜨는것인지 모르지만 3~4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가 일어나 방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다른 방으로 건너가서

 


잔돈을 모아놓은 돼지 저금통 거....... 사기로 된거 있잖아요 도자기 같은거 어쨌든 그렇게 생긴 돼지 저금통을 들어서 바닥에 깨고

앉아서 돈을 세고 있는것을 아내가 아이의 등짝을 때리며 깨우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의사의 말이 아이들이 몸이 허하면 종종 몽유병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남편은 그때 까지 잊고 있었던 점쟁이의 말이 생각나 다시 찾아갔습니다.

 


점쟁이는 의사의 말이 맞다며 시골에서 요양을 시키고 학교도 시골에서 다니도록 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남편은 긴가민가 하는 마음에..... 생각을 하다가 아내와 상의 끝에 아이를 친가쪽으로 아이입장에서는 친 할아버지 쪽으로 보내어

요양도 하고 학교도 그곳에서 마치도록 이것저것 해준 다음에 올라와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 후로 아이에게 별다른 증상 같은것이 없었는데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이가 무슨 짓을 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좋아들 하시지 않음?

 


이 아이가 상당히 독립심이 강한 아이인데 할머니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유분방하게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니 아이의 몸도 건강해지고

성격도 활발하고 무엇보다 친가쪽 어르신들 중.... 남편의 입장에서는 당숙이 되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똑같이 할아버지? 당숙어른?

어쨌든 그런 어르신이 계셨는데 옜날에 마을 훈장이셨다고 했음...

 


이 어르신이 아이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오면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고 아이에게 사자소학, 천자문, 등등 그런거 있잖아요

이런것을 배우게 하면서 이 분의 성향이 놀고 먹는게 아이들의 일이고 교육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인데.....

마을에서도 소문날 정도의 장서를 보유하신 분이며 학식이 있는 분이였음

그 아이는 호기심에 시작을 했고 주변에서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으니 하기 싫으면 않하고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그러면서 초, 중, 고를 시골에서 모두 마쳤음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가 계신곳으로 올라왔는데 공부도 곧잘 해서 대학을 진학 시킬려고 하는데 이 아이는 대학에 가지 않음...

 


남편과 아내는 아이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하고 싶은데로 내버려 두는데.... 아이가 몽유병을 앓던 시점으로 돌아가서....

 


남편과 아내는 아이를 시골로 보내놓고 나서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함......

 


물론 아이가 걱정이 되서겠죠?

 


점쟁이는 아이의 성격이 독립적인 성격이라서 부모들이 간섭을 하면 아이는 무수한 스트레스와 부모들과 전쟁을 할거라는 거임

즉 자기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라는 거임

 

 

 

그 아이는 또래 아이들이 대학가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을 때 즈음 이 아이는 매일 도서관을 제집 드나들듯이 드나들었음

 


학창시절부터 꾸준한 독서와 도서관에서 엄청난 독서량과 공부를 통해 믿기지 않지만 뭐 믿거나 말거나니.....

 


이 아니는 5개국어를 구사를 하게 되고 자신의 공부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자

 


천안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입사를 함.......

 


그곳에서 기반 잡고 시집도 가고 얘도 키워놓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퇴사해서 MBC 라디오 작가를 하다가 지금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함.....


이야기 8.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주겠음.


후배의 선배중에 여자들을 몰고 다니는 선배가 있었음....

 

이 선배는 여자를 사귀면 천생연분처럼 지내다가 여자 집으로 인사만 가면 집안 어른들이....

그 선배를 집안 원수를 만나듯 욕하고 물세례를 받으며 쫒겨났다고 함

 

 그 선배는 나에게 뭔가 씌였나 라며 자조섞인 농담을 했을 때 그 후배가 어디 가면 용한 점쟁이가

있다며

 가르쳐줬는데 그 선배는 미신 그런거는 믿지 않는 사람이였는데 그런 일을 한 두번 당한것도 아니

고 ....

 

가서 손해보는것은 아니니 그 점쟁이를 찾아갔음

 

 점쟁이는 그 선배의 얼굴을 이리 저리 살펴보고는 메모지를 꺼내서 약도와 주소를 적어주고 집에

주워온 거울을 들고 메모지에

 적힌 장소로 찾아가라고함

 

 그 선배는 뭔가 이상했지만 그 후배는 본문에서 말한 후배는 그런쪽으로 해박하고 어떤 일이던 그

런쪽으로 해석 하기 때문에

 그 선배를 설득하는것은 어렵지 않았기에 그 선배는 찾아갔음...

 

물어 물러 찾아가니 스님은 아닌데 스님 행색을 하고 있던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거울에 부적을 붙이고 밤에 그 거울 주면에 마른 장작을 쌓아놓고 태워버림....

 

그러면서 인형과 거울은 절대 주워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그 선배를 보냈음.....

 

 

그 후에 여자를 한명 만나서 집안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문전박대 당하는 일은 없었고

 

 과거에 마났던 여자들중 한명과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함

 


 

 

이야기 9.

 

어떤 남자가 평소에 귀신이 보이는 사람이 있었음...

 

이 남자는 귀신이 보이는거 외에도 집안과 얽히 얽힌 사연이 있었는데 이 남자가 뭘 해볼려고 돈을

모아 놓으면

 집안 사람들중 누군가 한명은 돈이 필요 하다며 이 남자에게 돈을 빌려가고 또 돈을 모아놓으면

 돈을 가져가고.....

 

집안 사람들이 장사한다고 사업한다는둥 사고란 사고는 다 치는데 이 남자는 집안 사람들 사고 치

는것을 모두 수습하고

 집안 경조사 까지 이 남자의 주도로 이루어 졌는데 이런 삶을 산것도 한 두해도 아니고 결국 이 남

자 폭발 해버림

 

 모든것을 내려 놓고 집안 사람들이 못찾게 막노동 등을 하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삶을

살고 있었음....

 

숨어서 하루 하루를 살던 남자는 집안 사람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자신의 꿈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

아감 원래 착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떠돌이 생활을 해도 어느정도 돈을 모아놓은 상황이였고 그 남자의 꿈이 어여쁜 색시를 만나 아들

딸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이였는데 소박한것인지 아니면 주제를 모르고 큰 꿈의 저주인지 집안 사람들이 다시 이 남자에

게 손을 벌리려고 함

 남자는 집안 사람들에게 자신도 장가를 가야하고 지금까지 도와주었으면 사람들이 염치를 모른다

며 뭐라하고 그동안 가져간 돈이나 내놓으라며

 윽박지름 이 집안 사람들은 자기들이 한 짓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그 남자가 집안 어른들과 집안

사람들에게 돈 내놓라며 윽박 지른것만을 주변에

 소문을 내며..... 나쁜 사람으로 몰아감.....

 

직장도 들어가서 어느정도 자리도 잡았고 많지는 않지만 장가갈 정도는 되었기에 여기 저기 수소

문 끝에 혼기가 찬 아가씨들을 물색하던중

 집안에서 왜 집안 사람들끼리 도와주지 않느냐며 그 남자를 몰아세우면서 못살게 구는데

 

 집안과 관계를 단절하고 혼자 가정을 세우기로 하고 다시 숨어버림

 

 이런 상황의 남자는 평소에 귀신이 보이는데  저녁에 밥 먹고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자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눈을 떴는데 어떤 할머니가

 고운 한복 같은거를 차려입고 자신의 배게나 이부자리를 어루만져 주고있다가 그 남자와 눈이 마

주치자 대견하다는듯한 미소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사라져서.....

 

평소에 이곳 저곳에서 귀신을 한번씩 본적은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그리고 자고 있는데

자신을 잘 알고 있는듯한 그리고 다른 귀신들과

 낯선 느낌이 없다는 생각이 들은것은 처음이였다고 함

 

 자신의 소박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하루 하루를 숨어살며 지내고 있는데 집안 사람들이 어떻게 알

았는지 그 남자를 찾아내었고 빚쟁이들처럼

 돈을 내어놓으라고 함

 

 이 남자는 집안 사람들과 실라이를 하다가 분에 못이겨 쓰러졌는데 이 집안 사람들은 그 남자가

쓰러져도 병 수발은 들지 않고 병원에 와서 돈 이야기만

 하는 거였음...... 같은 회사 직원들이 돌아가며 이 남자를 보살펴 주다가 보다 못한 회사 사람들이

집안 사람들을 쫒아냄....

 

회사 사람들중 자기 고향에 가면 용한 무당이 있다며.....주말에 그 남자를 데리고 고향으로 갔음

 이 남자는 몸은 멀쩡한데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신세가 진거였음 고로 몸은 멀쩡함

 

 암자에 도착하고 나서 무당을 뵙고 그 남자가 여기서 며칠 요양을 하고 싶다는 말에 회사 선배는

회사에 병가 비슷한것으로 처리 하도록 하고

 그 남자는 그곳에서 보름 넘게 요양을 함

 

 암자에서 지내면서 굿하러 오는 사람들 음식이며 그런거 지게로 암자까지 날라주고 9만원씩 받았


 요양을 하면서도 매일 매일 돈을 벌고 있다가 갑자기 무당이 그 남자를 불러서.......

 

무당: 너 뭔가 눈에 보이제?

 

남자: ...... 예..... 처음엔 헛것인줄 알고 그냥 넘겻는데 그게 아니데요.....

 

무당:  다른 사람들 같으면 무섭다며 난리를 쳤는데 니는 그런거 별로 신경이 안쓰이나 보제?

 

남자; 지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데요

 

 무당: 맞다 맞아~~!! 보아하니.....집안에 무슨일이 있는거 같은데... 혹시 관심이 있으면 여기로

찾아가라고 주소를 줌

 

 남자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일을 하다가 무당이 하는 말이 생각나서 따로 시간을 내어 점쟁이를

찾아갔음....

 

점쟁이는 조상님들이 보살피는데 집안 사람들이 조상님들에게 소홀하니 그 화가 너에게만 가는군


 그런 사람들 속에서 그래도 그나마 집안이 지탱하는것이 용하고 장하다며 그 남자를 측은하게 바

라보며 칭찬아닌 칭찬을 하며.....

 

조상님들이 참 대견하게 내려다 보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그 남자를 달래줌....

 

남자는 그동안 집안사람들에게 착취 당했던 분노와 자신이 바보같이 당해야만 했단 자괴감 , 시달

렸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눈물을 흘렸고

 점쟁이는 손자 달래듯 달래며 니는 조상님의 덕으로 너도 잘되고 조금만 더 참으면 너희 집안 잘

될것이다.

일단 조상님 묘자리 부터 살펴 보라고 함

 

 위에 댓글에서 남자의 집안 사정을 설명 했었는데 집안에 안좋은 일만 겹쳐서 일어났다고 함 남자

의 사촌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사업이나 장사를 하면 망하는것은 몇번 있었고 집안 사람이 갑자기 아프거나 집안 아이들이 잔병

치레나 사고가 나서 여기 저기 들어갈 돈이 많았는데

 집안 사람들이 사고를 치는것도 있었지만 집안에 이런 안좋은 일이 있을 때 마다 그 남자가 수습

을 했음.

 

조상님이 보살피지만 묘자리에 뭐가 일어나도 일어났다며 조상님 묘들을 파헤치면 집안 사람들의

질책만 있으니 이장을 핑계로 조상님의 묘를 살펴보라고

 점쟁이의 말을 듣고 그 남자는 집안 사람들을 모아놓고 조상님의 묘를 이장해야겠다고 함.....

 

조상님들의 묘를 모두 같은곳에 모셔놓고 집안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자며 앞으로 벌초 나 성묘를

할때 어느분은 가고 안가고 모두 성묘를 할 수 있고

 벌초도 한번에 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자고함

 

 집안 사람들은 남자의 제안이 못마땅 했지만 자신들의 돈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냥 내버려두었

 

 이장날 증조할아버지를 모셔놓은 묘를 파헤쳐서 썩어서 훼손된 관을 여니 시체 썩은 냄세와 함께

질퍽 할 정도로 물이 고여있다고 했음

 

1대 고조부 , 모 증조부, 모 조부, 모 들의 묘를 모두 이장해서 한곳에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낼려는

데....

 

집안 사람들중 한 사람이 담배불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서 새로 이장할 묘자리에 산불이 났음 집

안 사람들은 불을 끌려는 시늉도 하지 않고

 자신들 안위만 챙기기 바빴고 불은 그 남자만 끌려고 이리저리 혼자 날뛰었는데

 

 겉잡을 수없이 번졌던 불이 바람 한번에 사그라 들었다고 함

 

 집안 사람들도 의아해 하거나 신기해 하면서도 순간 꺼림직한 공포를 느꼈다고 함 불이 나기 전까

지도 조상님들 제사 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있어서

 술만 들이키고 있다가 산불이 나서 꺼진뒤로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고 했음....

 

조상님들의 제사를 끝낸 후 어느날 퇴근 후에 피곤한 몸을 잠자리에 맡기고 잠이 들었다가 편안하

고 따뜻한 기운이 자기를 감싸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뜨니 예전의 어떤 어르신이 고운 한복 같은거를 입고 자신의 앞에서 대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너라도 나서서

 불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면 도와줄려고 하지 않았고 너희들도 큰 화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

로도 집안을 잘 이끌어 가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졌다고함

 

 이때 부터 남자의 일도 잘 풀리고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해서 기반을 닦고 있을 때 집안 사람들

도 그 뒤로 정신을 차렸는지 그동안 신세졌던 거에 대해서

 그 남자에게 보답을 했음....

 

집안 사람들이 하는 사업이나 장사도 잘 되기 시작했고 별 다른 일 없이 아이들도 잘 크고 콩가루

직전까지 갔던 집안이 기틀을 다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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