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저는 혼잣말을 하지 않습니다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4.14 12:01조회 수 110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는 귀신이 있다고 확실히 믿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그이유는

 

오래전에 제가 겪었던  일 때문이에요 말해볼께요

 

7년전쯤 일꺼에요

 

모토로라에서 나온 럭셔리폰을 새로 구입을 하고(황금색 폰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방안에서 혼자 이것저것 만져 보다 녹음 기능이 있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장난삼아 혼잣말로 이것저것 녹음을 했네요

 

그때 좀 인생을 하루 하루 낭비 할 시기였거든요 방황도 하고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중얼중얼 녹

음한게 유치 하기는 하지만

 

 

 

그때 녹음 했던 말은

 

"어떻게 살려고 그래?"

 

"나 진짜 한심한거 알지?

 

"정신차려 제발 00아..."

 

"10년후에 뭐가 되있을래?"

 

"죽고싶은거야?"

 

등등등 (잘기억이 안남)

 

"흑흑흑"하고 감정이 복받쳐 울기도 했어요 (아 지금 생각하면 손발 오그라드네요 )

 

 

 

그이후로 시간이 흐르고 정신 차리고 취업을해서 정신없이 살았던것 같애요 핸드폰에 녹음을 했던

것조차 까맣게 잊고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 기숙사에서 (녹음하지 1년후 쯤 된거 같아요)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도 보고 문

자도 보고 이것저것 뒤져 보다가

 

녹음기능칸에 들어가 보게 됐어요 그순간 1년전 방안에서 혼잣말로 녹음한 기억이 살아 나면서

 

"아...이런게 있엇지 참...들어 보까?"

 

 

 

저는 녹음한걸 다시 듣다가...핸드폰을 너무 놀래서 책상위에 던지고 말았습니다 (전신에 힘이 다

빠지고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기분을 그때 알았습니다)

 

 

 

제가 혼잣말을 할때... 옆에서 여자가 일일이 대답을 해주고 있었던거에요

 

"어떻게 살려고 그래?"            몰라...

 

"나 진짜 한심한거 알지?"        어...

 

"정신차려 제발 00아"             히히히히...(비웃는목소리가 글로 표현이 안됨...히히히는 아닌데 -

_-)

 

"10년후에 뭐가 되있을래?"      히히히히히...

 

"죽고 싶은거야?"                  아니...

 

...(아 그니까 이목소리를 어찌 표현하지 ..여자 목소린데 왜 낮은 저음으로 귀에다 속삭이듯이 낮

고 느리게요 한숨쉴때 숨을 내뱉는 호흡으로 말하듯이 폰으로 녹음된거라 약간 울리기도 하고 )

 

너무도 분명하게 녹음된 여자 목소리 목소리였어요 ㅠㅠ

 

너무 놀라서 혹시내가 귀신에 씌여서 나만 들리는건가 하고 같이 방을 쓰던 회사 동생한테 들어 보

라고 줬습니다 (굉장히 유치한기억에 창피함을 무릎쓰고 들려 줬네요 )

 

동생은 "에이 형 장난 치지마 옆에 누가 같이 있구만 "

 

"아니라고 임마 진짜 나 혼자 였다고 !!!!"

 

진짜 울고 싶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 한테도 들려 줬는데 괜한 의심만하고 어떤여자냐고 싸우기

만 했네요

 

그폰만 보면 소름이 끼쳐서 몇일후 보상 받고 다른 기기로 바꿨습니다 

 

 

 

암튼 전 귀신은 분명히 있다고 믿게 되었고  그이후로 혼잣말을 안합니다...

 

 

 

누군가 옆에서 대답해주고 있을것만 같아서요...

 

 

 

아니 대답을 해주고 있을꺼에요

 



맛있당

    • 글자 크기
아빠의 공포닭잡기 (by 김스포츠) 자유로 귀신 이야기 1 (by 1일12깡)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834 실화 [펌]약간무서운실화래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44 1
8833 실화 누나가 겪은 섬뜩한 일.2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3697 5
8832 실화 달려가는 목2 여고생너무해ᕙ(•̀‸•́‶)ᕗ 943 0
8831 실화 의자 세 개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832 1
8830 실화 연예인 무서운 이야기 실화 - 하하 괴담 집, 보광동 흉가 귀신이야기2 title: 투츠키71일12깡 488 1
8829 실화 공포의 47초소 -2-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31 1
8828 사건/사고 살인마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78 1
8827 실화 고객집 방문했다가 귀신본거같아요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83 2
8826 미스테리 지구상엔 아직도 미스터리한 생물이 많은것 같습니다.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398 0
8825 실화 아빠의 공포닭잡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54 1
실화 저는 혼잣말을 하지 않습니다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107 1
8823 실화 자유로 귀신 이야기 12 title: 투츠키71일12깡 471 2
8822 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14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32 1
8821 실화 대천에서 만난 귀신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73 1
8820 실화 그냥주워들은얘기 오싹하네요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01 1
8819 미스테리 꿈 예언가 크리스 로빈슨이 암 환자를 살렸다2 sdf 668 0
8818 실화 공포의 47초소(가글귀신) -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52 2
8817 실화 자살한 선배오빠 이야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70 1
8816 미스테리 괴담 모음2 title: 하트햄찌녀 830 1
8815 실화 실화 하나 써본다...(2)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9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