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결벽증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8.07 17:18조회 수 892댓글 0

    • 글자 크기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로 엉망진창이라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 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 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 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 후.. 방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

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 갔던 것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청소했어! 봐봐! 나도 하면 된다니까!]

 

하지만 언니는 [글쎄..]라고 말하며 쓰레기 봉투를 꺼내기 시작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130 실화 담벼락에 매달려 날 보던 눈동자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489 0
9129 실화 담이 쎈 후배 이야기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65 1
9128 실화 담이 쎈 후배 이야기 - 3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936 2
9127 실화 담이센 후배이야기 - 2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132 2
9126 실화 담임선생님의 실화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72 1
9125 실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02 2
9124 실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3 스사노웅 2346 1
9123 기묘한 당골댁 외손녀 이야기 - 권선징악1 굴요긔 1508 1
9122 실화 당골댁 외손녀 이야기 - 저수지 굴요긔 898 1
9121 실화 당구장1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650 0
9120 실화 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6 title: 하트햄찌녀 8482 3
9119 2CH 당신들의 비밀을 말해줘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332 2
9118 단편 당신은 1분 전을 믿으시나요1 말찬휘 1383 1
9117 단편 당신은 겁이 많은 사람인가?3 화성인잼 1445 1
9116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4 0
9115 단편 당신의 등에 업혀 있는 그 사람은 누구죠?1 여고생너무해ᕙ(•̀‸•́‶)ᕗ 471 0
9114 2CH 당신의 따님은...2 형슈뉴 996 1
9113 단편 당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1 여고생너무해ᕙ(•̀‸•́‶)ᕗ 630 1
9112 미스테리 당신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라운이야기 #13 형슈뉴 1816 2
9111 미스테리 당신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라운이야기 #24 형슈뉴 1523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