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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그 후의 썰을 풀어 볼까요?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3 22:00조회 수 174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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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t.6      -우연이라 하기에는 기묘한 이야기-





간밤의 있을리 없을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일을 겪은 저는 하루종일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누워서 떠있는 눈의 시선을 둘곳이 없어 천장만을 응시 할뿐..



점심쯤 이였을까요..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전날 고생 많이했다, 그거 안좋게 생각하지 말고 주위사람들 한테 물어보니"



"올한해 니가 건강하고 돈 많이~ 벌을 그런 길조라 하더라"

"너무 마음쓰지 말고 푹쉬고 내일모레 일시작하자"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마친후도.. 저의 머릿속은 복잡하였습니다.

간밤의 있던 일을 어떡해서든 정상적인 범주 안에서 강제적으로 이해를 하기위해 발악 하였습니다.



심신이 허약해지면 헛것을 본다는 말을 긍정적으로 믿고 애써 자신을 달래길 하루가 지나고,

다음 공사준비를 하여 새벽길을 달려 현장을 향하였습니다.



이일이 있기 이전에는 한산하게 사람기척도 없고 지나가는 차들도 가로등도 없는 산길 도로가

쾌적하게 느껴 졌지만.. 오늘은 왠지 음침하고, 자꾸 뭔가 나올거만 같아서..



빠르게 앞만보고 현장까지 달려갔습니다..

현장 진입 마을 비탈길을 차로 힘겹게 올라온후 평소에 주차하던 산길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새벽 5시가 아직채 되지 않은시간.. 현장 확인을 위해 차문을 열고 내리는 그순간.. 들리는소리..

"멍 멍 멍 멍... 으르르릉 멍 멍 멍멍멍 으르릉"



저는 순간 저도 모르게 뒤로 주츰 하였습니다..

평소에 짖을리도 없던 백구가 무덤이 발견된 날로부터 짖기 시작한 것도 이상한대..



제가 보일리없는 언덕위 산길에 주차를 하고 내린 순간부터 무섭게 짖는 것이였습니다.

무섭지만 호기심반 잡생각 반으로 본능적으로 팬션 앞마당 쪽으로 향하였습니다.

 

서있는 자리 4~5미터 아래로 팬션 앞마당을 내려다 본 저는 순간 겁을 먹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얼굴의 백구가 매섭고 날카롭게 이빨을 드러내고 제가 있는 곳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까지 목이 쉬어라 짖는 것이였습니다..

더욱 무서운것은 백구를 자세히 쳐다보니.. 저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본능적 직감이 들었습니다.



시선은 마치 저의 뒤쪽 혹은 저의 위쪽... 제가 아닌 그 무언가 마치 나말고 다른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사람을 향해 짖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겁이 났습니다.. 칠흑같이 한치앞도 안보이는 산아래 들리는 바스락 바스락 마른 가지들이 부딪치는

소리마져도 겁이나 황급히 차로 돌아왔습니다.



예전과는 달라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차가운 공기의 흐름..

어두워 한치도 보이지 않는 산길속에 주차를 하고 차안에 있는 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차의 시동을 건후 산길에서 내려가 이장님댁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야겠다

마음먹고 산길을 빠져나와 마을진입길로 향하였습니다..



마을 진입로는 경사가 40도가량 되는 아주 가파른 길이어서 진입로 쯤에서 그 어눌한 팬션 앞마당의

위치가 보이는대... 그팬션 앞마당을 무심코 본 저는 저의 눈을 의심하였습니다.



그건 바로..





백구 녀석이 돌담위에 올라 내려가는 방향에 따라 고개를 이동하며 계속 계속 저를 응시 하고있었기

때문 입니다..



마치.... 저 말고 다른 사람을 쳐다 보듯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최대한 생각을 더음어 오차가없이 글을 작성 하려고하니-

-회상의 시간도 길어지게 되네요.. ㅎ-

-그후의 겪은 상황의 시작 단계를 적어 보았습니다.-

-한분이라도 더 듣기를 원하는분이 계신다면, 최대한 이해가 갈수있게 적도록 힘써보겠습니다.-

-이 글은 추천이나, 그런 괌심의 유도글이 아닌, 힘들었던 경험의 실토로-

-힐링을 받기 위함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오랜시간이 지난 후의 여담으로 생각해 보았는대..

그때 차에서 내린 위치가 절대적으로 백구가 볼 수 없는 위치인대.

정신을 놓고 짖는것이... 제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알 수 없는 그무언가가

산길에서 내려오는 것 을 보고 짖은게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황급히 식당으로 도망가려고 차를끌고 산길을 빠져나가 내려갔을때

저를 응시하던 것은... 백구가 보았던 알 수없는 그 무언가가..

저와 같이 함께 차를 타고 있었기에... 라고 생각하니 ..


출처:오랄가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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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괴담 (by 엉덩일흔드록봐)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8 (by 성인메뉴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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