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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충북보건과학대 괴담, 기숙사의 귀신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8.28 21:46조회 수 980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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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기숙사는 4인 1실로
운영되는데 2층에 침대가 있고 아래엔 책상이
있어서 계단에 사람이 올라가면 당연히
삐걱 소리가 날 수 밖에 없었지.

기숙사 방에는 같은과인 동생과
다른과 학생2명 그리고 내가 있었어.
학교가 개강하고 얼마 안됐을때 그날은
OT시즌이어서 다른과 학생들은 
기숙사에 없는 날이었어.


같은과 동생과 나는 과제를 끝낸뒤
선배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기숙사 창문을 보면 산이 있는데
이름없는 묘지가 하나 있다고해.

이상하게 건넛편 기숙사 514호에서만 그 무덤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였어. 
작년에도 간호과 학생이 새벽에 그 방에서
귀신을 보고 바로 방을 뺐다는 말도있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들었고 다음날
다른과 학생들이 OT를 끝내고 방에와서
우리를 깨우기 시작했어.

같은과 동생이 확 놀라서 말하길
"언니 혹시 저쪽 침대에서 잤어요??"
"아니 내 침대 냅두고 남의 침대에서 왜자?"
그러자 같은과 동생이 이야길 하면서
언니 잠들었을때 잠시 깼었는데
건넛편 침대에서 누가 올라오는
삐걱삐걱 소리가 들렸다고해.

 

처음엔 OT에서 벌써 돌아왔나 생각하고 잤어.
갑자기 누군가 이불을 당기는 것같아 
몸을 일으키려고 하니 몸이 안움직였고 
가위에 눌러버렸는데 방 밖에서 언니 목소리를
들었다는 거야. 
이미 방안에는 자신 밖에 없었고 자신을
제외한 3명은 누구인지 무섭기 시작했지.

 


그러다 OT갔다온 애들이 깨워서
겨우 가위에 깼었고 혹시나 밖을 보니...
건넛편 5층 514호 창가에서 어느 여자가
서있었고 동생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지.

나는 동생 대신 514호로 가보았고 그 방에는
같은과 동기가 사는데 그 동기 또한 그날밤에
검은옷을 입은 여자가 창틀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해. 

모든 귀신 현상들이 겹쳐져 있었고
나와 같은과 동생은 바로 필요한 짐만 빼서
자취하는 친구네로 도망갔어. 
그 이후로 기숙사에서 사는 일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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