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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대구 농고 귀신(지식인,리플)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8.28 21:52조회 수 1750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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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가 애인하고 깨져서

새벽에 대구농고 잔디밭에서 조용히 술이나 마실려고

대구농고 문을 뛰어넘어 갔거든요

 

아마 3시 쯤이었는거 같은데 문을 넘고 가다가 옆에 월마트 있는부분 길 지나가는데

멀리서 어떤 남자가 보통사람이 뛰어가듯이 다가오는거예요

 

저는 저거 뭐냐고 막 친구한테 물었는데 친구가 달밤에 체조하러 왔는가뵈 라고 했는데

 

친구가 앞을 보면서 탁 멈춰서는거예요 제가 무슨일인가 싶어서 저도 앞을 봤는데...

4

월마트 조명 때문에 그 사람이 훤히 보이는데 정말 팔다리가 없이 막 붕붕 날라서 지나가는거예요

 

얼굴하고 몸통만 있었어요

 

정말 다리가 떨리고 말도 못하고 친구한테 꽉 안겼거든요

 

둘이서 정말 말도 못했어요

 

겁나가지고 눈만 꼭 감고 입에서는 헛비명만 들릴듯말듯 나오고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친구가 제 등을 막 치면서 '없어졌다! 없어졌다!' 이러는거예요 저는 뒤로 돌아봤는데

 

정말 그 사람이 사라졌어요 길이 직선 길이라서 없어질수가 없거든요

 

옆으로 갑자기 빠져나가지 않는이상...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일이었어요

 

친구는 애인 헤어진거 뒤로하고 저보고 도망가자고 졸라서 같이 냅다 뛰어가지고

 

월마트 담넘어 서 도망갔거든요 지금 친구랑 있는데 친구는 귀신봤다고

 

막 친구들한테 전화중이고 저는 너무 무섭기도하고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아시는 분들 좀 답좀 달아주세요 대구농고에서 누가 죽었었나요?

 

얼굴은 자세히는 못봤는데 젊은 사람같았어요 옷은 흰색반팔티였구요

 

 

 

댓글

 

 

 

설마 그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대구농고 다녔었눈뎅...소문에 의하면

 

대구농고 저수지가 겨울에는 물을 빼거든요? 얼음위에 놀다가

 

빠져죽는다구 근데 거기 물을 빼는데 거기서 사람 시체가 나왔다는

 

겁니다. 불어텨저서 완전 젤리같았다나 뭐라나 뭐 그런거라면 님말씀 처럼

 

팔다리가 잘렸을수도 있겠군요 켁-0-

 

아무튼 그 귀신의 혼이 물길을 타고 논두렁 쪽으로 흘러들어가서

 

 님이 말씀하신 그 주변(논두렁부분)에서 매일밤 몸에 물묻은거 턴다는데-0-;;

 

대구농고 내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소문이예요. 저도 8년전에 졸업한

 

사람하고 우연찮게 알게되서 어쩌다가 들은 얘기고요

 

매일 운동하러 오는 사람이 있긴 있는데요 그때 팔다리 없다는 그런

 

말은 못들었는데-_-;; 그냥 원래 대구농고 특성상 자주 운동하러 오는 사람

 

도있고 거기에 산책하기 좋아요 사슴있고 해서 근데 밤에는 좀 많이 으시시할텐데 왜

 

거기 가셨는지 몰겠넴 월컵경기장도 있눈데...-_-;; 아무튼 님이 보신건 귀신일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그 사람 바지가 검은색이었거나 원래 좀 까무잡잡한

 

사람이라서 새벽에 팔다리를 잘 못봤을수도 있고 그럴거예요. 갑자기 사라진건 새벽이라

 

서 솔직히 못본거 일수도 있고요. 전 귀신 안믿는답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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