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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레알돋는 나의실화 part.3 - 사람에게 팔자 는 정해져 있는가? 저주는 존재하는가?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6 01:58조회 수 156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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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얼핏들은 혹자들은 '머피의 법칙' 아니냐며 비꼬는 내 일화들.

 

그러나 내 곁에서 항상 같이하며 겪었던 이들은 내게 '저주' 라고 부르길 꺼려하질 않는다.

내가 부정하려해도 그들의 강한 긍정에 나또한 수긍해버리게 된다.

 

일화는 길다.

 

어릴때부터 거슬러 올라가 보자.

 

아차, 당부하지만..

절대 거짓이 아니니 콧방귀끼며 구라라 여기지 말아주길..

구라라 여기더라도 재미삼아 읽으려면 읽던가..

 

무튼 시작.

 

 

- 나는 병원에서 태어나지않고, 무슨 분만실 같은데서 태어남. 병원말고 다른데..

근데 그날 같은 시간에 무당도 진통을 겪어 왔다함. (우리 엄마가 나 낳고있을때)

내가 세상의 빛을 보며 태어났고, 무당은 진통을 겪으며 기다리다가 우연히 나를 보았다고 함.

그리고 몇일 후 .. 산후조리 하고있는 어머니께 한통의 연락이 옴.

 

"당신의 아들이 2세되는 해에 큰 사고운이 있는데, 그 운을 잘 피하길 바란다."

 

라는 무당의 연락이었음.

 

 

 

- 내가 2세되던해에 바퀴달린 거북이모형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미끄러지면서 티비모서리인가 티비가 올려져있는 선반 모서리인가에

왼쪽 눈옆을 심하게 찧음.

어린아이의 연약한 피부라 심각하게 파였고, 반달모양으로 약지 한마디정도 길이를 꼬맴.

덕분에 나는, 자라면서 얼굴의 왼쪽,오른쪽이 약간 비대칭을 이룸.

 

 

- 내가 유치원에 다닐때에, 서울 번동에 뽀뽀뽀 유치원에 다녔는데(실존하던 유치원임. 후에 원장이 날라서 사라졌다 함..ㅋ) , 거기에 그당시

TV 에 방영되던 뽀뽀뽀 유치원에 출연하던 유명한 아저씨가 자주 와서 레크레이션강의 같은걸 했음. 이얘길 왜 하나면..

내 앨범에 고이 꽂혀있는 그 아저씨의 메모가 있음.

" 너의 고된 운명앞에 나의 축복이 힘이되길 바람. 성인이 되어 이 글을 보았을때, 나라는 사람도 너의곁에 있었음을 기억해주길... "

 

 

 

- 중학교 1학년때 담임이 너무 개판이라.. 수업시간에 속으로

'저딴새끼가 담임이냐.. 확 위장이나 꼬여 뒤져라'

라고 생각했는데... 3시간후 장이꼬여서 병원입갤함. 뒤지진 않음.

 

 

- 중3때 지금까지 어울리는 친구들을 만남. 그 친구들 과 학교땡땡이 자주치며 리니지를 했음.

리니지 해본애들이면 알거임. 레벨업을 하면 HP , MP 가 오르는데 축 과 저주 가 있음. 축은 피,엠이 잘뜨는것, 저주는 피,엠이 좆같이 뜨는거..

친구들이 레벨업 할때 내가 곁에있으면 무조건 저주로 피,엠이 오름.

100% 의 놀라운 적중률에 친구들은 나를 두려워하며, 레벨업할땐 제발 좀 꺼지라고 화도 냈음. 어느순간부터 나도 인정하고 친구들 렙업할땐

화장실 가거나 슈퍼갔다 옴... ㅋㅋㅋㅋㅋㅋ

걍 이렇게만 말하면 감이 안올텐데, 콘 18의 콘기사가 HP - 9  , MP - 0 이 떳음.

"미친새끼ㅋㅋ 구라 작작까라 ㅋㅋ 그렇게 뜰 수 없다."

라고 말해도 좋음. NC에 문의해도 운영자도 안믿었음. 결국 데이터뒤져서 사실유무 확인하고 버그같다고 하고 조치없이 끝났음.

그리고 위즈18 법사가 MP가 4 떳음.

이또한 믿기어려운거 나도 암. 어서 리니지했다는 사람들한테 이얘기하면 안믿음.

나도 안믿길게 아니까 굳이 이해시키려 안함.

그러나 나를 알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 중3때부터 3년간 아지트삼다싶이한 PC방이 있었음.

그 PC방 손님들도 내가 그 PC방에 있는 시간만큼은 렙업하면 리니지하는 손님들은 다 개피뜸.

사장님이 리니지할때 나한테 만원주고 어디 나갔다오라고 한적도 있음.

 

 

- 내가 리니지 4년동안 군주캐릭만 했음.

파아그리오 서버에선 당시 유명했음. 플포뜨기전에 내 홈피 하루방문자가 평균 500 이었음.

근데 내가 하는 혈마다 망했음. 당시 어려서 운영미숙인가 싶어, 기존 강대한 혈의 2진,3진 군주로 들어가면 별로 한것도 없는데 혈들이 픽픽 쓰러짐.

고 2땐가 고1땐가 파아섭에 유명했던 꿈,로드,인스 라는 3 혈이 구축한 반왕라인이 있었음. 그 중 인스혈에 내가 스카웃되었음.

결국 성혈밀어내고 반왕라인이 성 다 쳐먹고 군림하게 되었음.

모든게 다 잘 흘러가던 시기였음.

그러나 얼마 후 인스 총군주가 고랩들 장비 사기치고, 챙길거 다 챙기고 토끼면서 혈 공중분해 됨.

그 여파로 꿈 까지 흔들거리는 사태가 발생할때, 꿈혈에서 내게 이쪽 혈을 좀 맡으라고 스카웃함.

OK 싸인 내린날, 꿈혈 총군주 겜하다 사망함. 그날로 혈 공중 분해되고 로드가 독식체제로 감.

 

 

- 그 PC방 앞에 햄버거 노점상이 생겼음. LA버거 였는데, 맛이 기가 막혔음.

존나 꿀맛이라 맨날 사쳐먹었음. 아줌마도 우리덕에 매상이 쑥쑥 오른다며 때때로 공짜로 주는날도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아줌마가 내가 그림 잘그린단 소릴듣고, 자기 아들래미 그림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하도 하길래 알았다고 함.

그날 아줌마 집에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심.

 

 

- 18살때 3주간 가위에 시달린적이 있는데, 꼭 아버지께서 방문을 열어줘야 가위에서 풀렸음.

이건 저주하고 상관있나 모르겠는데... 암튼 아버지 최고임..

 

- 18살때 아버지께서 컴퓨터를 사주심. 2주후에 내가 컴퓨터하다가 낙뢰맞고 파워터지고 메인보드 타고 씨퓨 병1신되고 브가 병1신됨.

 

- 아는형이 차를 샀는데, 차에 스티커 붙인다고 함. 자기가 알아봤는데 도안을 주면 그대로 스티커 제작해주는데가 있다고, 나한테 도안 좀 그려달라고

부탁을 함. 흔쾌히 승낙하고 해줌.

그거 붙이고 운전한날 바로 교통사고 당해서 병원 입갤함.

 

 

- 친구들이랑 있다가 무심코한말에... 시리즈

1. 걍 애들이랑 길가다가 "너 좀있다 새똥맞는다." 하면서 웃었는데 진짜로 머리에 새똥맞음 ㅋㅋㅋㅋㅋㅋ

2. 걍 애들이랑 등교길에 "저새끼 버스에서 똥 존나 마려울걸 ㅋㅋ" 했는데 폭풍설사로 인해 창문에서 뛰어내려 근처 빌딩으로 뛰어감

3. 걍 애들이랑 길가다가 어떤 여자가 존나 이쁘길래 "저새끼 남자같네" 라고 내가 말했는데, 그새끼가 들었는지 나한테 오더니 "티나요?" 하고 물어봄

4. 친구생일날 애들이랑 골목길 가다가 생일인 친구가 여친업고 걸어가는게 엿같아서 "저새끼 골목길 빠져나가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취여뒤져라"

    했는데,  진짜로 짱깨오토바이랑 사고남. 큰 외상은 없었는데, 3일동안 단기 기억상실증 걸림.

5. 친구네집이 이사한다고 이사짐싸는것 좀 도와달라 함. 흔쾌히 도와주로 가서 이삿짐 싸다가 농담으로 "너 이사하는데 수맥 존나 흐르면 어카냐?ㅋㅋㅋ"

     했는데 그새끼네집 수맥 존나 흘러서 다시 재이사 함.

6. 친구랑 일요일 아침에 통화하다가, 친구 어머니께서 어디 나가신다는 목소리 들리길래 "어머니 어디 가셔?" 하니까 친구가 "ㅇㅇ 등산간다는데?"

    하는데 순간, 존나 불안해서 "야, 가지말라고 전해드려." 그랬더니 이새끼가 불안했는지 "엄마! XX가 등산 가지말래" 하면서 내 이야기 존나 함.

   결국 등산 안가셨는데, 그날 그 산에 화재 일어나서 부상자, 사망자 속출. 실종자도 생김

7. 아 존나 많은데 쓰기 귀찮다 ... 걍 이정도만 쓸래

 

 

- 17살때 세차장에서 일했음. 여름에 더워서 한달 반짝하고 관둠. 장사도 존나 잘되서 차가 무슨 끊이지가 않음.

 관두고 2개월뒤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봤는데 망해서 문닫음.

 

- 18살때 PC방 주간알바를 함. 내시간대 매출만 평일에 30만원씩 찍으며 존나 잘됨. 근데 3개월만에 사장 보증 잘못서서 망함.

 

- 19살때 커피숍에서 일했음. 2개월째 하고있는데, 사장 폐암걸려서 가게 닫음.

 

 

- 내가 20살때 대학은 안갔는데, 친구 대학 동아리에서 활동한적 있음. 뭐 용병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공연있으면 자주 참여했는데, 내가 동아리 들어간지

6개월만에 초토화되고 학교에서 동아리 사라짐.

 

 

- 20살때 PC방 주간알바를 했음. 5개월만에 폐업함.  (잊지말자 이때까지도 우리 리니지 했고, 나만 있으면 피 저주뜨는건 100%)

 

 

- 20살때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옥상에서 담배피는데 친구한테 내가 말함

"너 안어지럽냐?"

-"응 안 어지러운데?"

"아.. 난 왜 어지럽지?"

" 많이 어지럽냐? "

" ㅇㅇ.."

이라고 대답하는순간 내친구 어지럽다고 흐느끼더니 쓰러짐.

참고로 이새끼가 내 저주를 흡수해서 지껄로 만들고 있음. 근데 내 저주는 그대로임. 이새끼 Ctrl + C 하는듯.

 

 

- 19살때부터 아버지께서 이사하자고 하셨음. 그때마다 내가 "지금 사는곳이 좋아요" 하면서 개땡깡핌.

20 살이 되어 혼자 나와서 독립해살면서도 이사를 극구 반대함. 그러다가 21살때 또 아버지께서 이사간다고 하시길래, 그러라고 했음.

그리고 몇일 후부터 우리지역 재개발이 어쩌고 뭐가 어쩌고 뉴스에서 방방 띄우더니,

집값 이랑 전세값 개 폭등함.  만일 19세,20세 때 이사했으면 원래 샀던가격에 조금 부족하게 본적치기하고 파는거였는데 3배 뛰어서 팜.

아버지께서 "이런 복덩이 ㅎㅎㅎ" 하시면서 볼꼬집어주심 ㅋ_ㅋ

 

 

- 군대에 입대한 후, 나는 내가 그림을 잘그린다는걸 미친듯이 숨겼음. 선임들이 가끔 너 뭐 그려봐 라고 무심코 시키면, 졸라맨 그리고 이게 다 라고

하면서 숨겼음. 때는 흘러 안쓰던 막사 개조해서 신막사 지을때 벽화를 그릴 사람을 부대내에서 구하고 있었음.

당시 그 소식을 못듣고있던 내가 밥먹고 연병장에서 동기랑 담배피면서 얘기하다가, 무심코 흙에다가 용을 그리고 동기한테 자랑했는데..

아무도 없다고 생각되던 그곳에..

바로 우리 근처에..

대대장이 있었음.

그 흙에 그려진 용을 보며 대대장이 강력히 나를 추천했고, 나는 상병때 벽화를 시작해서 병장2호봉때 완성지음.

3층건물에 1층에 내무실이 40 개 인 길이임.

혼.자.다.그.림.

그거 그리고 포상 9박10일 연달아 다녀온건 자랑...

 

 

- 군대에 입대한 후 , 유격훈련 도중이었음. 나 유격조교였는데, 외줄타기 조교였음.

교관도 자리비운 찰나, 우리 내무실 식구들이 왔길래 화기애애하게 진행함.

동기가 외줄타기 하는데, 아래에 안전그물망이 잘 쳐져있어서 내가 줄 존나 흔들고 그랬음.

"야이 XXX 새끼야 떨어져라~~"

하면서 줄을 흔들던 그때,

어디선가 까마귀 한마리가 날라와 동기머리를 치며 날아갔고, 놀란 동기새끼 떨어졌는데 ..

뭐 보이지도 않고, 티도안나던 그물의 낡은 부분이 찢어지면서 그새끼 추락함.

 

 

-  어느날 밥먹으러 가다가 내가 동기한테

"야 밥에서 벌레 나오면 취사병 영창가냐?"

그랬음. 동기가

"그정도로 영창가나? 안갈껄?"

그날 대대장 국물에서 바퀴벌레 몸통나와서 영창감.

 

 

- 말년병장일때 하릴없이 막사앞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담배피면서 신병대꼬 장난치고 있었음.

"야 신병새끼야. 비도 좆나게 오는데 번개나 쳤으면 좋겠지 않으냐?"

"이병!XXX . 예, 그렇습니다!!"

"이 개새끼가? 너 대대장님이 씨1발 작전실에서 컴퓨터 가지고 인트라넷보면서 히히거리다가 컴에 낙뢰쳐맞으면 좆되는거 몰라?"

"죄송합니다!!"

" 뭐가 죄송하냐 니가.. 늙어 죽지아니하고 부대에 남아있는 내가 죄지.. 들어가자"

하고 들어가서 오침때리는데, 신병이 뛰어와서 날 깨우더니

"XXX병장님, 작전실 컴퓨터 번개맞았답니다!!!"

"뭐이씨발? 너 지금 나 갖고노냐? 우습냐 내가?"

"아닙니다! 지금 난리 났습니다!"

그때 문밖으로 낄낄거리며 낙뢰얘기하는 애들 목소리가 들렸고, 난 바로 작전실로 뛰어갔지..

개판 오분전이었음.

 

 

- 전역날 버스타고 집에오다가 너무 심심해서

"아~ 버스 타이어 펑크나면 어케되나?"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는데, 오다가 진짜 타이어 펑크나서 대형참사 날뻔 함.

 

 

- 전역하고 오픈마켓에서 CS알바를 하는데, 3개월만에 폐업함. 이유는 모름. 아직 사장하고 연락하고 지내는데, 걍 어디 취직했다함.

 

 

그이후로는 딱히 큰 사건들은 없고 .. 걍 미미한 사건들의 연속이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_<

한치 거짓없이 쓴 글임.

 

믿거나 말거나 선택은 늬새끼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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