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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삼풍백화점 붕괴 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6 01:58조회 수 189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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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할머니가 약간 신기 비슷한게 있음.

그걸 닮은게 작은 고모고 성격도 좀 비스무리함.

 

할 이야기가 작은고모에 대한 이야기임.

작은고모가 20대 후반인가 30대초반일때 삼풍백화점 붕괴가 있었음.

나는 어릴때라 삼풍백화점이 있는지도 모르고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이정도가 끝인줄알았는데 어른들 세계에선...

삼풍백화점의 위치와 명품때문에 좀 쳐줬다고 함.

 

아니나 다를까 사고있기 며칠전 고모 친구가 고모를 꼬드겼다고 함. 집에 전화해서 ㅋㅋ

친구-야 백화점 가자. 오늘 쇼핑하고 싶어 응?

고모-그러던가 가자.

 

그 날이 되었는데 느낌이 뭔가 안좋았다고 함.

친구-오늘 가는거지??

고모-안가면 안되냐? 갑자기 그냥 몸이 좀 안좋아졌어.

친구-뻥치지마. 며칠만에 몸이 안좋아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가자.

고모-아픈것도 아픈거고 느낌이 안좋아. 가지말자.

친구-아 왜 가자. 약속했자너. 나 쇼핑하고싶단말야.

고모-오늘은 좀 아닌거같애. 내일가자.

친구-아휴 기지배! 할수없지. 너 안가면 나도 안가지 뭐.

 

그날 오후에 포풍 붕괴.

 

그 이후로 벌써 10년넘게 지났는데 고모친구는 고모가 자기 생명의 은인.

뭐 그렇다고.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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