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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레알돋는 나의실화 part.4 - 무속신앙 체험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6 01:58조회 수 139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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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 본디 무속신앙이란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미신' 으로 분류되있는 만큼 나도 크게 믿는편은 아님.

그러나 재미면에서나 참고면에선 어느정도 흥미요소가 존재하는것은 분명.

이어질 본문내용은 실제로 무속인과 관련된 내용들이며, 일부는 타인에의해 듣게된것도 있음.

 

개인적 체험을 통한 글이므로,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점. 양해바람.

기억나는대로 쓸거라서 시대별순으로 나열된건 아님. 걍 떠오르는대로 적어나갈거임.

 

글에 앞서 부연설명이 필요할것같아 적음.

난 장남임. 3살터울의 남동생이 하나있음.

 

 

 

 

- 무속신앙 과 관련없는 얘기로 시작하는건 죄송.

어머니께 내가 자라오면서 몇차례나 태몽을 물었는데, 절대로 안알려주심. 늘상 하시는말씀은

"네 태몽은 발설하면 안되는거라서 그래."

요고임. 아버지께서도 절대 태몽만큼은 함구하심.

추측컨데, 태몽이 없거나 안좋은거라서 걱정할까봐 말씀안하실 수 있다고 생각됨. 아니면 정말 좋은건데 발설하면 효력이 없어지는 뭐 그런류거나..

 

 

- 어머니께서 어릴때 내 점을 몇군데서 봤는데, 공통된의견이

1. 어머니께 "너는 왜 신내림을 안받아서 고생을 자처하냐?"

2. 둘째까지 가질텐데, 둘째랑 큰애랑 바뀔거야. (이때 아직 내동생 임신도 하기전이라 함.)

3. 큰애는 모 아니면 도 야.

4. 큰애는 외딴산구석에 내다놓아도 홀로살아갈놈이니까 크게 걱정은 마. 대신 음,양 의 기가 너무 강해서 조화가 안되. 몸이 말이 아닐거야.

5. 큰애는 뭔 업을 이리도 지고 태어났누.. 이게 다 니(어머니)가 일찍이 신내림을 안받아서 그래.

6. 큰애는 손재주가 있을거같은데.. 막상 제대로 써보진 못할것같네.

7. 물로 인한 흉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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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의 부연설명

4. 학창시절 아버지 와 잦은 의견충돌 과 사춘기방황 으로 인해 돈한푼없이 가출한적이 꽤 되는데, 한달도 꾸역꾸역 학교댕기면서 산거보면 얼추맞는듯.

    20살때 땡전한푼없이 나와서 독립했는데 예비군 2년차인 지금까지도 뭐 풍요롭진않지만 뒤지지않을만큼 나름 즐기며 살고있음.

5. 아래 저주글 과 관련이 어느정도 있을듯?

6. 내가 그림을 좀 그리는데 ,  4번 설명 과 같이 반항기 시절때 공부를 제대로 안하니까 그림그리지말고 공부하라고 자꾸해서 아예 펜을 놔버렸는데,

   그후로 취미로 남겨두자 다짐해서 아직 취미로 남겨둠.

7. 초딩때 외가에 놀러갔는데, 바다에서 물놀이하다가 익사할뻔함.  삼촌이 구해줌.

    중딩때 외가에 놀러갔다가 바다에 또 빠져서 큰삼촌이 구해줌.

    고딩때 친구들이랑 강원도 물놀이갔다가 뒤질뻔함. 요건 미스테리메뉴에 내글중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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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새어머니가 계신데, 새어머니도 점을 봤음. 그리고 내게 들려준말

"점쟁이가..

1. 너랑 동생이랑 이름이 바뀌었다더라.

2. 너는 혼자 버려놔도 잘살거라던데?

3. 하나는 비밀로 붙여야된데서 말못하겠다.

 

 

- 내가 중2때까진가.. 우리집은 매년 몇차례씩 지방 어느 산속에 절을 갔었는데, 어릴때 그 절의 큰스님(?) 한테 나에대해 여쭤봤데. 그때 스님 말씀이..

1. 얘는 모 아니면 도 다. 위험할 수 있고, 크게될 수 있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될수도 있다. 어떻게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2. 사람에겐 음,양 의 기운이 있는데, 이걸 귀신으로 표현하고 생각하자면 흑 과 백 의 혼이 존재하는건데.. 이 아이는 갖지말아야 할 두 혼이 붙었다.

 

 

 

- 이건 내가 중딩때 동네 역에서 길거리 관상보는데서 어떤 할아버지한테 받은 내용.

1. 없어야할 흉이 있는걸보니, 팔자가 드셀거고 눈썹이 짙은듯 옅으니 외유내강 이거나 외강내유 이다.

2. 흉이 바꾼 관상을 보지않는게 내 철칙인데.. 네게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물을 멀리해라.

 

 

- 이건 고1때 학교 복학형하고 엄청 친해서 복학형이 집에 초대했음. 형네집이 점집이라 앵간해선 누구 잘 안대꼬 온다길래 갔음.

 복학형네 어머니께서 신내림을 받으신 분이라는데.. 도착해서 인사드리자마자

1. 너 아버지 속 그만썩여라 . (이정도는 다들 할 수 있는 얘기라 그냥 웃으면서 네네 했음)

2. 그렇게 당하고도 물조심 안할놈이네.. 아직 죽을때는 아니니까 걱정말아.   (어릴때 물에빠져뒤질뻔한 기억이 생생하진 않아서 또 네네 했음)

3. 그리고 다음에 놀러올땐 쟤들 좀 대꼬오지마. 한놈만 대꼬오던가 .  ( 기억나? 윗글들 중에 음,양 의 기를 같이 붙어있다는글들..아마도 귀신으로 보는듯)

이후 "여기 앉아봐" 하면서 생년월일 물어보셨고...

4.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 팔자네. 근데 사람들은 잘붙어. 대체로 니주위 사람들이 이해심이 많네. 나쁜데 좋은팔자다 하하...

5. 친어머니하고 떨어져사는게 팔자니까 그리알어. 행여나 마음이 아직도 정리가 안되있으면 속히 정리해 (내 가족관계는 얘기안했는데 ㄷㄷㄷㄷ)

6. 더 얘기하면 나 죽겠네. 그만하고 놀다 가. 밥먹고 가고

 

 

- 고3때 알바로 모은돈이 꽤 되서 친구랑 점집 몇군데 좋다는데 가봤음. 일화들임. 위내용들과 겹치는 일화들은 제외

 

1. 총 12군데 가봤는데 9군데서 문전박대 당함. "너같은놈 봐주면 내가 제명에 못살어!!" 하면서 쫓겨남. 하나같이..

2. 또 음,양 의 기 얘기가 나옴. 한군데서는 귀신중에 검은귀신, 하얀귀신 이 있는데.. 얘네들이 보통 한사람당 하나정도 갖을까 말까하는데 난 두새끼나

  쳐 붙어있다 함. 둘중에 뭐가 좋은놈이다 라고 할순없는데, 암튼 신기하다면서 벌벌 떰.

3. 보다보다 뭐가 이상한지 손금을 보자 함. 손금보더니 "기구한 팔자네. 잘헤쳐가라. 뭐라 해줄말이 없다" 라는 말을 함 ㅠ_ㅠ

4. TV 에 자주 나왔던 무속인 (무도에도 나왔던) 나 사주봐주다가 기절함. 그래서 119 불렀는데 119 도착하니까 깨어남 ㅡㅡ

5. 무슨 기랬는데.. 명칭은 기억안나고.. 대충 내가 지닌 '기' 가 꽉만힌 강자들에게서 반감을 불러일으킬 기라고 했음. 충돌이 잦을테니 항시 대비하라 함.

 

 

 

- 군대가기전에 여친이랑 커플사주 보러갔다가 씨1벌년이 내것만 안봐주겠다고 땡깡부려서 점쟁이하고 싸우고 나옴.

 

 

 

- 이건 무속이랑 관련이 없는것같은데 .. 암튼.. 절실한 기독집안 여자친구를 사쥔적이 있는데, 아버지가 목사임.

교회 자주 나가주면서 얼굴도장 몇번 찍었더니, 여친 아버지께서 먼저 식사제의를 해옴.  식사한날 꿈에서 예수가 나와서 지딸이랑은 안맞는 애라나

뭐랬대나하면서 교제 존내 반대함. 내가 뭐 실수한거 있나 싶었는데, 여친말로는 잠들기전까진 내 칭찬 계속하고, 내가 대학안간것도 불편해하시지 않으셨다 함. 어린나이에 혼자 독립해서 지살림 키워나가는거보니 대견스럽다고 시집갈거면 빨리 가라고 농담까지 하셨다는데 .. 지도 이해안간다고 울며불며

난리침. 결국 개독의 찬송가세례에 못이겨 헤어짐.

이때부터 절실한 개독까 가 되었음.

 

 

- 군 제대후에 친구가 용한 점집이 있다고 심심한데 가보자 함. 과거 내력도 있고 심심해서 함 가봄.

또 나만 문전박대 당함. 근데 좀 싸가지없이 말해서 빡친 친구가 욕사바리 끼얹으니까 덩달아 쫓겨남 ㅋㅋㅋ

둘이 씩씩거리면서 근처 PC방에서 또 용한 점집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또 나 문전박대 당함. ㅋㅋ

그래서 친구 점볼때까지 집앞에서 기다리니까, 한 10분지났을 즈음에 점쟁이 나오더니 왜안꺼지냐고 지1랄 함 ㅋㅋ

그래서 근처 PC방가서 기다림 ㅠ_ㅠ

 

 

 

 

음..지금 기억나는건 이정도다.

거의 한 70% 얘기한것같네.

 

음, 양 의 기  (검은귀신, 하얀귀신 or 흑귀, 백귀)  얘기에 링딩돋았던 일화가 있는데 ㅋ

그 뭐지? 하나님의 교회 인가? 하느님의 교회 인가? 그 2012년 지구멸망할거라고, 우리가 진정 하느님? 을 제대로 받드는 교린데 이곳에서 제대로된

교리를 실천하면 성경에 나와있듯이 2012년 지구가 멸망할때 하느님? 이 시온 이란곳에 신자들을 대리고 갈거라함. 원래 인간이 천사인데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지구멸망하는 그날에 하느님? 이 시온인가로 대려간다 함. 제대로 믿는놈들만.. 그래서 자기네는 십자가도 없다고..  뭐 이것저것 데이터랑 성경 보여주면서 뭐가 어쩌고 저건 어쩌고 하면서 데이터랑 비교하면서 설명하는데..

 

내 친구가 여기에 몇년전부터 빠졌었거든.. 그래서 친구들이랑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나서는병 있는 내가 자진해서 그새끼랑 거기 같이가서

들어봤지. 내가 들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너도 나오라고.. 그래서 들었는데, 듣다가 하느님? 인가 하는 새끼가 시온에 대꼬간다는 숫자가 정해져있다는데

그 숫자가 옘병 좆도 안되서

 

"그럼 슈발. 이 교리를 지금 2012년 지구멸망전까지 1억 인구가 제대로 믿으면 어차피 다 대꼬가지도 않을거 뭐하러 믿소?"

했더니 또 그건 아니라고 개 설레발을...어휴...

 

그래서 줮까라고 친구 끌고 나오려니까 이새낀 또 나한테 지1랄 ㅡㅡ 어휴

이새끼 지금은 쫌 나아진듯 하긴한데.. 아직 믿고는 있음 ㅡㅡ 대책없어서 포기함.

 

아, 이얘길한게 거기서도 같은얘길 했음.

 

거기선 사탄에 빚대어 얘기했는데, 사탄=흑귀 , 하느님? = 백의천사  로 설명함. 그래서 사탄이 붙으면 안된다고 막 뭐라했음.

이때만큼은 링딩돋았음.

 

 

 

오 또 긴글 읽어준 사람들에게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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