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기묘한

조상꿈, 특히 예지몽 관련해서 다들 이런 경험 있니?

title: 메딕셱스피어2018.10.12 03:32조회 수 1419댓글 1

    • 글자 크기


(꿈 관련글 1페이지 내 5개 이하 확인하고 올림!!)

 

 

안녕, 톨들아.

 

오늘자로 신기한 꿈 경험썰이 갱신되서 심심풀이로 글 올리게 됐어.

 

나는 특별히 사주라던가 타로라던가.. 무속신앙 같은걸 크게 믿지 않았거든..

 

근데 신기한 경험을 세 번이나 하니까 진짜 미지의 세계가 존재하는건가 싶고 넘나 신기.......

 

 

위의 신기한 경험이라고 하면 바로 현실과 이어지는 꿈이야.

 

그 주인공은 돌아가신 친할머니이신데..

 

n년에 한번씩 집안 사람들 꿈에 나오셔서 뭔가를 알려주시고 가심..

 

아래 얘기들은 거의 10년에 걸친 얘기들이야.

 

 

1. 큰엄마가 꾸신 꿈으로 친할머니가 생전 모습으로 꿈에서 계속 춥다.. 추워.. 이러시면서 떨고 계시더래.

 

정말 다른 말 하나도 안하시고 ㅇㅇ야 너무 춥다고만 하시고 얼굴도 새파라시고..

 

꿈에 잘 나오시지도 않던 어머니가 나오셔서 그러니까 넘길 일은 아니라 판단하시고 전체 형제들한테 다 전달함.

 

그리 좋은 모습으로 나오신게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셨는지 친가쪽 남자들끼리 성묘를 갔어.

 

아니나다를까.. 사설 묘지인데 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물이 찬거야.ㅠㅠ

 

이걸 계기로 친할아버지랑 친할머니 묘지를 이장을 했어.

 

 

2. 둘째큰아빠가 꾸신 꿈으로 어느 날 갑자기 친할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어마무시하게 화를 내시더래.

 

정확히 뭐라 하셨다곤 말씀 안하셨지만 막 앞에 차려진 밥상을 엎으면서 욕도 하시고...;ㅁ; 

 

정말 크게x100 화를 내시면서 팽!! 하시고 돌아서서 가셨대.

 

1번의 전적이 있어서 이것 또한 뭔가 있다 싶어서 생각해보니..

 

제사를 둘째큰아빠네서 지내는데 날을 착각하신거야.ㅠㅠ

 

제사를 음력으로 지내는데 잘못 세서.. 할머니가 꿈에 나오신 날이 원래 지내야 했던 날인거지.

 

할머니는 날맞춰 오셨는데 그걸 지나쳤으니 꿈에서 그렇게 화를 내신거 아닐까해서

 

전체 가족들 다 당일에 연락 받고 일사분란하게 소환당해서 제사를 지냈어.

 

이거 넘나 신기하지 않아?ㅠㅠ 나 회사에서 연락 받고 퇴근하자마자 제사 지내러 가는데 다른 의미로 넘 무서웠어.

 

 

3. 이건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 우리 아빠가 꾼 꿈.

 

나는 취준생인데 최근에 내 주제에 안 맞는 괜찮은 조건의 회사를 면접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어.

 

요근래 취준 결과들이 생각보다 참담해서 나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는데다가

 

조건도 좋으니까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이 회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음ㅋㅋㅋ

 

근데 오늘 아빠가 출근하면서 꿈에 할머니가 나오셔서 엄청 기쁘다는 듯이..

 

왜 꿈에서 뭔가 정확한 제스쳐를 한건 아니지만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느껴지는 꿈들 있잖아. 

 

그런 꿈이었던거 같은데 어쨌든 할머니가 진짜 기뻐하시고 꿈에서 깬 아빠도 엄청 개운하고 기분이 좋더래.

 

거기서 바로 생각이 든게 OO이 회사 합격하나? 였고 아침에 꿈얘기 하면 재수없을까봐 말 안하고 계셨음.

 

근데 오늘 늦은 오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 최종 합격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기뻐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아빠가 오후에 이런 꿈을 꿨다고 OO이 소식 없냐고 전화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사실 이게 내 회사 합격이 아니라 복권이라던가 다른 류의 행운일 수 있는데 

 

꿈꾼 당일에 일주일만에 최합 소식이 딱 들어맞으니까.... 내 합격 꿈이라고 생각할래..^^

 

 

암튼 친할머니가 가끔씩 꿈에 나오셔서 의견 피력하시는거 너무 신기하고

 

알아보면 진짜 묘지에 일이 생겼다거나 제삿날을 잊어버리고 넘겼다거나 그런거 너무 신기한 것 같아.

 

신기가 있는 한 사람이 계속 꾸는 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필요한(?) 사람 꿈에 나오니까 더 신기하구...

 

혹시 다른 토리들도 이런 류 꿈 경험들 있으면 댓글로 풀어조라..!!



웡 웡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48 기타 우주에서 발견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 title: 메르시운영자 4502 1
13747 기타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 title: 메르시운영자 3895 1
13746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2 1
13745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9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87 1
13744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5 1
13743 미스테리 털복숭이소년 의문의 공포게임 lsd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42 1
13742 미스테리 세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 사건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060 1
13741 미스테리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미스테리.jpg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293 1
13740 미스테리 베니싱 현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199 2
13739 양로원 귀신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584 1
13738 미스테리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일어난 '간츠'같은 사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90 1
13737 미스테리 상공에 떠있는 괴비행체 스카이 웜(Sky Worm)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73 1
13736 미스테리 기차가 사람을 쳤는데 정작 사람이 없다(야마가타)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59 1
13735 실화 별똥별? UFO?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113 1
13734 기묘한 전세계에서 목격되고있는 이상한 소음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733 1
13733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195 1
13732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295 0
13731 기묘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비참한 죽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040 1
13730 기묘한 죽었다 살아난 하버드 의사가 만난 '사후세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696 1
13729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