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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2-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09:15조회 수 594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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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어제 새벽 술 째려서 쓴 글들이라 오타 작렬인데 조회수 50 이상은 수정이 안된다네?

 

이해 해주세용~~~~~~~

 

나이 30에 귀척 하는 절 불쌍히 여기시고....뿌잉 뿌잉!

 

어제 술 쳐먹고 더워서 이불차고 홀딱 벗고 잤더니 아주 제대로 감기가 들었네요.

 

동사 안 한건만도 다행이죠 뭐....

 

덕분에 월차 내고 병원가서 이쁜 간호사 언니의 보드라운 손길로 엉댕이에 주사 한방 맞고 왔어요.

 

그리고 댓글 좀 창의성 있게 달아 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

 

2-2 댓글 봤는데 빨리 한개 더 안하면 죽인단 글은 좋은데 왜 똑 같은거만 올려료?

 

난 댓글에 랙 걸린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

 

얘기 사작 할께요~~~~~

 

고준희는 이런거 볼 시간 없겠지?   ㅠㅠ

 

 

 

 

그렇게 뭔가 먹먹한 맘으로 한잔 진하게 빨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전화가 온거야.

 

늘 뭉쳐다니던 얘들이라 우리가 있는 곳으로 불렀지.

 

그렇게 새로온 친구 2명이 합세 하여 우린 소주 파~~뤼를 벌리고는 2차를 가기로 했어.

 

실연 당한 친구를 위로 한다는 숭고한 우정을 빙자해서 나이트란 정글로 사냥을 떠나기오 했다?

 

모두 외관은 멀쩡한 놈들이라 그런 저런 대충 그런 곳 가면 먹어는 줬거든.

 

그렇게 모 나이트를 가서 기본 시키고 스테이지 나가 몸을 풀며 수질 검사(?)를 시작 했는데,

 

그날 따라 물이 진짜 안 좋은거야.

 

여자들 미모가 어쩐다는게 아니라 전부 쌍쌍이 놀러온 건전한 커플들 이었어,

 

우린 그걸 똥물이라 하지.....

 

우린 누가 나이트 얘기 꺼냈냐며 궁시렁 거렸어.

 

니 탓이오, 니탓이오 니 큰 탓이로 쏘이다~~~~~

 

그렇게 낸 돈이 아까워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서광이 비추더라구.

 

어쩜 맞춤 옷처럼 딱 4명의 레이디들이 들어 온거야.

 

야시꼴러리한 화장과 잘 빠진 몸매......

 

그리고 몸의 반 이상은 절대 가릴수 없다는 의지가 돋 보이는 헐벗은 옷차림은 그들이 범상치 않음을 말해 주더군.

 

딱 봐도 거칠게 노는 언니들 이었어 ^^

 

솔직히 남자들 뒤에서 욕 해대도 그런 언니들 좋아 한다?

 

내 여친만 아니면 말야.

 

그리고 얼마 안가 그 나이트에 있던 외로운 늑대 무리중 그나마 상태가 가장 좋았던 우리와 그 언니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렸지.....

 

그것도 그녀들중 가장 헐벗고 섹쒸한 누님이 날 찍었네?

 

난 김칫국을 마구 퍼 마신거야.

 

앙~~~나 오늘 집에 못들어 가는거?

 

아버지가 남자는 밥은 밖에서 먹어도 잠은 꼭 집에서 자야 한다셨는데 어쩜 좋아~~~ㅎㅎㅎㅎㅎㅎ 하면서.

 

우린 무대로 나가 춤을 췄어.

 

뭐 그쯤 되면 거의  짝짓기 춤 아니겠어?

 

랄라라~~~~~

 

그런데.

 

그런데.

 

 

춤에 열중하고 있던 내 눈에 너무도 이질적인 모습이 보이는 거야.

 

무대 가장자리에 있는 기둥 뒤에 모습을 반쯤 가린 흰..무늬 없는 무명 한복 차림의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내쪽을 무섭게 째려 보고 있던 흰** 많은 두눈......

 

 

처음엔 별 의심이 없었어.

 

속으로

 

'응? 왠 할머니지? 가출한 손녀 딸 잡으러 오셨나?' 했거든.

 

하지만 그 할머니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곤 사지가 부들 부들 떨려 오는 거야.

 

 

 

그래 맞아.

 

섬에서 봤던 그 할머니 였어........

 

 

배고파요.

 

뭐좀 먹고 와도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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