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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흔한 학교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14조회 수 812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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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저는 초등학생임을 밝힙니다.

...

늘 학교마다 하나씩은 학교괴담이 있죠. 저희학교도 있습니다. 사실 괴담이라고 해봤자 뭐 동상이 움직인다거나 누가 죽었다거나 뻔한데요. 저도 뻔합니다. 근데 많아요.

1. 서관 2층 화장실
저희 학교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엄청 안좋았습니다 푸세식에 따뜻한물은 안나오고 고장도 자주나고 그래서 본관을 제외한 동관 서관은 화장실은 공사했습니다. 워낙 학교 화장실이 상태가 안좋았던터라 제일 처음 퍼진게 서관 2층화장실에서 대입에 시달리던 고등학생이 자살했다는 겁니다. 사실 믿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서관 2층 화장실은 무서워서 못쓰겠습니다.. 기분탓이겠지만 괜히 서관 화장실 손말리는 곳이 고장이 잘나는데 아무도 없는데 바람이나오면 정말 지리겠습니다 ㅠㅠ

2. 3의 저주
3의 저주, 뭐 무슨무슨 저주 많지만 저희 학교는 3의 저주가 있습니다 . 왜 3의 저주이냐면 매년 3학년 학생들이 죽어서라는데 제일 신빙성있습니다. 재작년 3학년에 죽고 (교통사고죽어서 안전지도 엄청받았어요..) 저번년도 3학년애가 죽었다네요 (얘도 사고) 사실 이게제일 믿을 만합니다. 다른건 정말.

3. 본관 사진
저희 본관에는 (시기는 잘모르겠다만 1980년대쯤)에 찍힌 졸업생분들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설명하긴 힘든데 ㅠㅠ 굉장히 큰 액자에 다함께 모여 얼굴만 내밀고 찍은 사진인데 찍힌 사람수가 굉장히많습니다. 비오는 날 (천둥칠 정도로 어두울때) 방과후에 그 사진을 보다가 움직이면 그 사진속 사람들의 눈들이 그사람을 향해 움직인다는 소문이있습니다. 

4. 무덤
저희 동네일대는 전부 무덤을 깎아만든 동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학교도 무덤이였는데 밤만되면 귀신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빙성 떨어지네요 개나소나 무덤이였지. 식상하다.

5. 그네
지금은 고쳤지만 저희학교 그네는 고정이 잘못되서 여차하다간 넘어질수도있는데요. 2학년애가 높이 타다가 고정되지않은곳이 흔들흔들 거려서 떨어져 심하게 다쳤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네탈때는 조심합니다만 고친 지금도 흔들거립니다 덜덜. 근데 이게또 그네의 저주라네요. 다른애들 얘기하는거 보니 이러쿵저러쿵 그네타다가 다친애가 이러쿵 저러쿵 하여간 소문이란ㅋ 그냥 좀 하루빨리 고쳤으면 좋겠다..

6. 6반애
네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모바일로 쓰느라 팔빠질것같네요. 저희학교는 늘 한학년만 6반이있습니다 그게 저희학년 (6반까지만 있는 이유는 저출산때문에.. 다른학년 은 죄다 4아니면 5, 여러분 아무리 복지가 안좋아도 낳읍시다. 세금으로 제대로된 복지좀 해줬으면좋겠당..ㅎ) 근데 늘 6반에 있던사람들중 한명은 반드시 미친단겁니다 (사실 제가 6반입니다 제가 미친듯) 뭐이런 시덥잖은 이건 우리 반을 몰ㄹ락시키려는 다른반의 음모야 망할것ㅅ들 6방최고. 뭐이런 개도 안믿을 괴담이있습니다. 

긴건가...? 목빠질것같네요. 재밌게 읽었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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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6.6.19 12:34
    학교괴담하니 문득 토요미스테리극장이 떠오르네요. 12반부터 각반마다 차례차례 한명씩 매달 같은 날에 의문사를 당했던... 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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