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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두가지 이야기 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24조회 수 53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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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학교 동창인 L양의 이야기입니다. 얼마전에 L양이 애인과 러브러브 데이트를 했답니다. 애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L양, 하지만 어느새 밤은 깊어갔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머금고, 애인과 집 앞에서 헤어지려는 순간,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 앞이기도 해서, 시선의 주인공을 찾아 주위를 둘러보니, 집 근처의 하천 한가운데서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같은 커플이 질투나서 쳐다보나? 라는 생각에 그 시선을 무시하고, 애인과 작별의 키스를 나눈 L양.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그쪽을 봤습니다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L양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잘 생각해보니, 그 하천에는 다리가 없었습니다. 하천은 현재 공사중으로 다리를 부숴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그 사람은 허공에 떠있던 것이었죠...



-2-

이건 좀 예전 이야기지만,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등의 통신서비스가 지금처럼 인터넷이 아니고 텔넷일때의 이야기입니다. L양과 L양의 동생은 C통신사를 이용하고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이상하게 접속이 느려진다던가 하는 일이 생긴 모양입니다. 전화선의 문제인가 했지만 그것도 아니었답니다.



그런 이상함을 무시한체, 둘이 함께 통신을 하다가 소속된 클럽에 들어가보려고 명령어를 쳤습니다만, 엔터를 치자마자 화면이 빨간색으로 변하더니 경고음이 울리고, 어떤 여자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뜨더랍니다.



그리고 컴퓨터 메인보드가 날아가버렸다는군요. 아무 이유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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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by TeriousMY) (by 엉덩일흔드록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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