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푸른 불빛

title: 투츠키71일12깡2015.05.01 14:32조회 수 75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지난 여름방학때 겪은 일입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터라 방학때면 새벽까지 게임까지 하곤 했습니다. 그날도 물론 그랬었죠.




그날 역시 저는 새벽까지 게임을 했었고 자기 전에 화장실에 갔었습니다. 저희집 화장실은 정면에 거울이 있고, 그 거울에는 찬장 위에 비추어진 전자레인지가 보입니다. 그 전자레인지는 코드가 꽂혀있으면 푸른색 디지털 숫자가 들어오게 되어있었죠.




여하튼 새벽이어서 어두웠지만 제가 무서움을 잘 안타는 터라, 불을 켜지않고 화장실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세수를 하려는 데 거울에 이상한 것이 비추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았더니, 푸른 빛의 불덩어리 두개가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순간 심장이 덜컥 해서 자세히 보니 전자레인지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전자레인지 불빛인가. 놀랬잖아..]라고 생각하곤 다시 왔습니다만, 이상하게도 계속 뒷통수가 따끔거리는게 누가 쳐다보고 있는것 같단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신경쓰여서 저는 잠을 잘 수 없었고 다시 게임을 하다가 동이 트고 날이 밝아져서야 신경을 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만두라도 데워먹을까 싶어서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습니다만... 전자레인지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여기저기를 보는데...




아뿔싸, 코드가 뽑혀있는겁니다.




그 시간대부터 동이 트고 제가 전자레인지를 만질때까지 집안에서 깨있었으며 유일하게 움직인건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그럼... 그때 제가 거울을 통해 본건 무엇이었을까요?




[투고] 적루님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190 2CH 대지진의 밤2 형슈뉴 1226 1
10189 2CH 버스 안에서1 형슈뉴 1006 1
10188 2CH 발소리2 형슈뉴 807 1
10187 2CH 크레용2 형슈뉴 956 1
10186 2CH 2ch 괴담 : 작은새 늪(小鳥沼 : 코토리누마)2 형슈뉴 1108 1
10185 2CH 2ch 괴담 : 심야의 TV1 형슈뉴 1000 1
10184 2CH 봉제인형2 형슈뉴 978 1
10183 2CH 당신의 따님은...2 형슈뉴 996 1
10182 2CH 카메라에 찍힌 사진2 형슈뉴 967 1
10181 2CH 심령스팟 터널2 형슈뉴 832 2
10180 2CH 2ch 괴담 : 코토리바코2 형슈뉴 1204 1
10179 2CH 2ch 괴담 : 붉은방의 기도사2 형슈뉴 1123 1
10178 2CH 2ch 괴담 : 쭉 보고 있었다2 형슈뉴 969 1
10177 2CH 겨울 등산2 형슈뉴 1164 1
10176 2CH 의미심장한 호빵맨 괴담2 형슈뉴 1466 1
10175 사건/사고 실제 사건 : 사카키바라 사건2 형슈뉴 1919 1
10174 2CH 2ch 괴담 : 스토커2 형슈뉴 1076 1
10173 2CH 2ch 괴담 : 여행 가이드 시절의 이야기3 형슈뉴 1252 2
10172 2CH 2ch 괴담 : 우산2 형슈뉴 1028 1
10171 2CH 2ch : 거울2 형슈뉴 95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