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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집에 관한 경험담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2018.12.05 10:20조회 수 98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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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5년전이야기야

 

내가 올해 스무살이 됬으니까 중2때 이야기지

 

우리집은 당시에 좀 가난해서 집이 좁았거든...

 

18평에.. 뉴서○아파트라고 인천에 있는 아파트였어 (4인가족이살기엔 너무좁지)

 

이야기를 위해서 먼저 말해둘게 있는데

 

이 집구조는 일직선상에 모든방이 배치되어있는 구조야

 

안방에서 현관이 보이는 구조지

 

그날도 아버지는 사업일때문에 집에 못들어오셨고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손빨래를 하고 계셨어( 2005년도에 손빨래라고 하니 얼마나 가난했는지 알겠지 ㅠ?)

 

 

 

나는 그날도 동생이랑 안방에 나란히 둘이 누어서

 

잠을 청하고 있었지

 

아마 12시쯤에 누웠을거야

 

잠이안와서 말똥말똥 천장만 보고, 뒤척이기도 하고..그러다보니까

 

어느순간 시계를 보니까 새벽 2시더라고??

 

'아 조카 잠안오내 빨리잠이나 자야지'

 

어머니 손빨래하시는 소리를 위안으로 삼고 잠을 청할려고 했던 때였어

 

갑자기 동생이 일어나려고 하더라고

 

어처구니가 없잖아 새벽2시에

 

 

 


 

"야 미X 놈아 안쳐자고 뭐할려고"

 

근데 이새끼가 형말을 개말로 알아듣고 걍 일어날려고 그러는거야

 

근데 그때 갑자기

 

이새끼가 상체를 스륵하고 올리는거야

 

근데 조카 이상한게 뭔지알아?

 

 

 


 

형,누나들 지금 이글 보는데로 땅바닥에 누운다음에 실천해보길바랄게

 

보통 천장을보고 누워있을때

 

일어날려고하면 땅을짚거나 옆으로 돌아서 일어나는게 정상이지?

 

근데 동생은 체력장에서 윗몸일으키기하듯이 스륵일어나는거야

 

 

 

 

 

난 이상했지만 그냥 이새끼가 오줌이 매렵나...싶어서

 

"야 빨리 화장실이나 갔다와" 라고

 

괜히 위화감 떨치려고 말했는데

 

갑자기 동생이 조카 낄낄거리면서 웃기시작하는거야

 

근데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알지?

 

그때부터 식은땀이 줄줄 흐르더라고

 

 

 

 

 

나는 누워있으니까 동생얼굴은 안보이는데

 

이새끼는 쳐웃고있고...

 

(난 누워있고 동생은 서있으니까 얼굴이 안보여)

 

 

 


웃는 정도가 심해져서 진짜 시끄럽다싶을정도로 낄낄거리고 깔깔거리는거야

 

쇠긁는 듯한 목소리로 말이야....

 

 

 

본능적으로 생각이 딱 들더라고

 

'아 이건 내동생이 아니구나'

 

무서우면 오금이저리고 몸이 굳는다는말이 있잖아?

 

진짜그러더라고...

 

 

 

근데 그게(지금부턴 동생이라고 안적을게) 갑자기 웃음을 뚝멈추고

 

현관문으로 냅다 쳐 뛰는거야

 

 

 


나 지금도 이글쓰고있지만..

 

그때 그게 뛰어가면서 쿵쿵거리던 소리가 아직도 생생해......

 

 

 


그렇게 현관문으로 조카게 달려가더니

 

현관문에서 스륵 없어지대?

 

'우와 ...조카신기하다...'

 

이때까지만해도 귀신이라는건 알았지만 무섭진 않더라고 신기? 하기만하고 말이야..

 

근데 ...

 

그게 현관문에서 스륵사라지면서 뒤를돌아봤는데

 

......얼굴이 없는거야

 

 

 


...심장터지는줄알았지. 놀라서 기절한다는거 그때 처음겪을뻔했고

 

근데 더 무서운건 뭔지알아?

 

바로옆에 누워있는 동생을 확인못하겠는거야

 

너무무서워서...

 

동생이 없으면 어떡하지?

 

얼굴이 없으면 어떡하지?...?

 

진짜 현관만바라보면서 30분동안 땀 한강으로 흘리고..

 

근데 사람 궁금증이란게 뭔지...

 

시간이 지나니까 호기심이 공포심을 이기더라?

 

그래서 결국 옆을봤지..

 

 

동생이 잘 자고있더라고

 

 

근데 이야기는 이게 끝이 아니야

 

 

 

 

사실 우리가족이 내가말한 사건이 일어난 집에 이사오기전까지는

 

그럭저럭 사는 평범한 가정이였어 소위 중산층이라고 하나?

 

근데 이집에 들어오고나서부터 아버지 사업이 안되고....

 

지금생각해보면 그집에서 살 기간동안 유독 나쁜일이 많았었어

 

내가 차에 부딫쳤을때도 그떄였고.. 동생 혀가 찢어졌을때도 그때였고

 

근데 사정이 생겨서 그 집을 나오게됬어

 

다른아파트의 3층으로 이사를 했거든?

 

근데...;;;;

 

우리집라인으로 어떤 사람이 자살을 했어

 

근데 낮은층에 사는 횽들은 잘 알거야...

 

아파트에 미관을 위해서 나무같은거 심어두잖아?

 

근데 그런 나무들이 보통 3층높이까지 자라거든?

 

그니까 어떻게 됬겠어..

 

나무에 시체가 꽂힌거지..;;

 

우리집베란다로 피가 다튀고 난리도 아니였어

 

 


근데..


골때리는게 뭔지알아?

 

자살한사람이;;;;  우리가 당시 그집을 살때

 

월세집 주인이였어......

 


나중에 경찰한테 들은얘기지만.. (시신수습하러 우리집에 오더라고 - -)

 

부동산으로 돈도많이 번사람이 왜 자살했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고 막 그러더라고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내가 귀신본이야기를 부모님한테 해드렸더니

 

 

 

당시에도 집가격이 터무니없이 싸서 의심했었고

 

부모님들도 이상한 체험을 많이 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

 

(걸개식옷장이 자기맘대로 열려있다던가.. 부엌칼끝이 구부러져있다던가...)

 

빨리나오길 잘한거 같다고 그러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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