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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썰 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5.14 08:57조회 수 149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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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실은 유부남이야. 시작부터 충격적이지만 먼저 이걸

 

 밝히는 이유는 내 와이프는 전라북도가 고향이었는데

 

 연애시절에 지명은 밝히지 않을게 와이프가 사는곳 근처에

 

 엄청난 폐가가 있다는걸 알았어

 

 조금 설명이 길어질것 같네 그때는 내가 고3때였어

 

 지금은 내 장인어른이신 아버님께서 일을하시다 낙하 사고로

 

 허리를 다치신일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크게 다치신건

 

 아니었만 그래도 당연히 병문안을 갔지 내 와이프와 함께 말야

 

 버스를타고 가는데 30분정도 걸렸던것같아 그리고 중간에

 

 굉장히 긴 고가가 하나있었는데

 

 거길지나갈때 와이프가 나한테 귀띔을 해주더라고

 

"저기 밑에 저집 보여?"

 

 "응 보인다."

 

 "저기가 우리지역에선 꽤나 유명한 흉가야"

 

 "아..."

 

그리고 나는 그 집들을 죽 보고있었어 솔직히말해

 

멀리서 봤을때는 이상한기운도 느껴지지않았고

 

 내가 별관심이 없어서인지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그리고 난 아버님의 병문안을 가서 아버님이 적적하지

 

 않으시게 이야기도 해드리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었지

 

 그때 난 우리학교에서 별명이 로맨티스트였어 내가 연애하는

 

 사실을 알았을때 당연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어디서 만났냐

 

 어떻게 알게됐냐 등등 여러 질문을 받았고 난 그 질문들에 난

 

 다 대답을 해줬을뿐인대 애들이 너한테 그런면이 있었냐며

 

 그런 별명을 하사해줬지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할때 와이프가

 

 사는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았고 어디어디라고 대답해줬는데

 

 그대답을하고 난뒤 방과후 하교길에 친구한명이 나한테 왔어

 

 친구는 다름이 아니라 물어볼게 있다며 나한테 캔커피 하나

 

 사주면서 얘기를 했는데

 

"00아 너 혹시 ㅇㅅ병원가는 길에 있다는 흉가 아냐?"

 

 "잘 모르겠는데? 처음들어봤어" 

 

난 속으로 어 와이프가 얘기해줬던 곳인가? 싶었는데

 

 솔직히 귀찮기도하고 뭔가 꿍꿍이도 있는것 같아서

 
잘모른다고 대답했지 친구는 잠깐 나를보더니 이내

 

 알았다며 집에갔어  그리고 난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켠다음 그 병원이랑 그 주변 폐가 그 폐가의 이름 등등

 

 왠만한 자료는 다 샅샅히 조사해봤는데 거기가 뭐 엄청

 

 유명한곳이 아니었는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별다른

 

 내용이 없는걸 확인했어. 근데 뭔가 찜찜하더라고

 

 기분탓이겠지 어차피 내가 그곳에 갈일도 없는데 뭐

 

 이렇게 스스로를 납득 시키고 나는 그일에 관한건 잊고있었어

 

 그렇게 여름방학이 시작됬고 일주일정도 지났을때

 

 나에게 그 곳에 대해 물어본 친구한테 연락이왔어

 

 다음은 문자내용이지만 편의상 대화내용으로 간주하고 쓸게

 

"너 여자친구 만나러 언제 전라도 가냐?"

 

 "글쎄 좀 나도 사정이 있어서 당분간 못갈것 같은데?"

 

 

 "그러냐? 아쉽네..."

 

 "왜?"

 

 "아니 지난번에 내가 물어봤던거 거기 함가볼라고"

 

아무런 생각없이 문자를 주고받다가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는 느낌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던 순간이었는데

 

 불안했어 그친구가 걱정도 됐고

 

"야 뭐하러 그런데를 가냐 걍 집에서 발닥고 양치하고 잠이나

 

 

 퍼지게 자면서 방학보내셔 아님 공부를 하던지 우리이제 고3

 

이다 ㅜ"

 

 "아니 그냥 원래 한번쯤 폐가나 흉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

 

 는데 항상 미루기만하니까 이번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꼭 가야지 싶어서"

 

이후에도 난 그친구를 계속 말렸지만 완강히 가겠다고하는거야

 

 

 하는수없이 고민을 하다가 그친구랑 같이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친구에게 그럼 너가 워낙에 칠칠맞아 걱정돼서 그러니까 같이

 

 가자고 말했어 친구는 흔쾌히 알겠다며 승락했고

 

 우리는 약속 시간과 날자를 잡고 무궁화호를 타고 전라도에

 

 내려갔어 우리가 잡은 일정은 1박 2일. 새벽첫 기차를 타고

 

 도착한뒤 그 흉가 근처에 있는곳에서 놀다 해가지면

 

 그곳으로가 흉가를 둘러보고 거기서 영화 한편을 보고 나오는

 

 그런계획이었어  그리고 뭐 찜질방에가서 씻고 쉬다가 다음날

 

 서울로 다시 상경! 대충 이랬는데

 

음... 우리는 거기에 도착해서 쉬다가 밥을먹고 피시방에가서

 

 거기서 볼 영화를 놓고 얘기를 했는데 공포영화를 볼것이냐

 

 아니면 코미디를 볼것이냐 고민을 하다가 내 의견대로

 

 코미디를 받아서 노트북에 옮겨 넣었어 그리고 각자 게임하면

 

 서 시간을보냈지 난 아직까지도 가시지 않는 불안감에

 

 그 폐가에대해서 계속 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소득도 못봤고

 

 결국 그냥 내 과민반응이겠거니 하고 조용히 마음 한구석에

 

 묻어뒀어 어느덫 시간은 꽤나 많이 흘렀고 우리는 해가지기전에

 

 그폐가를 먼저보기위해 피시방을나와 고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어 친구는 굉장히 들뜬 표정으로 갔는데

 

 항상 미루던걸 오늘에서야 해본다고 사실혼자 가는게 무서워

 

 미뤘던것 같다며 나한테 고맙다고 말했어 근데 무서운건

 

 내가 더무서웠다 ㅠㅠ

 

 여튼 이런저런 얘기를하다 우린 그 고가옆 폐가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문득 이유가 궁금해진거야 심령스폿으로 유명한데는

 

 정말 많고 많은데 왜하필 인터넷으로 조사해도 나오지 않는

 

 이장소를 고른걸까? 그리고 어떻게 이런곳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나하고... 그런생각을 하니 갑자기 소름이끼쳤어

 

내가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또 조사해도 그렇다할 정보를

 

 못얻었던 곳인데 말야...

 

나는 친구에게 물어보려다 반짝이는 그 눈을보고 아무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그집앞에 다 다랐을때 그 집에서 풍기는 기운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아무느낌도 없었어...

 

안에도 막 어질러져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흩어져있는 물건

 

 이랑 가구들을 보니까 뭔가 아련하게 슬픈 느낌? 그런게

 

 들더라고 우리는 낮에 본 그집을 휴대폰 사진이랑 동영상으로

 

 촬영했어 그리고 내가 봤을때도 그집에서 귀신라던가 무슨

 

 이질적인 존재가 있다라는것도 느껴지는게 없었어

 

 그리고 저녁이되었을때 우리는 준비한 노트북을 켜서 그집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그와중에도 친구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계속 촬영했어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까지고 아무런 이상현상

 

 없었고 우리는 무사히 폐가를 나왔어... 그리고 찜질방으로가서

 

 씻고 빠떼리가 다된 휴대폰과 노트북을 충전 시키며

 

 

 그 폐가에서의 일을 얘기했지 친구는 마치 영웅들의 무용담

 마냥 말했는데 그모습이 광장히 우스웠다 ㅋ 정작 나는

 

 

 끝까지 긴장하면서 봤으니까

 

 그리고 친구가 피곤하다며 먼저잔다고 하길래

 

 나는 그럼 심심하니 노트북좀 갖고 놀겠다며  빌려달라했고

 

 친구는 흔쾌히 빌려줬어 난 노트북에 이어폰을 꼽고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인터넷을 보다 점점 피곤해져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 브라우져를 닫았어 그리고 노트북을 끄려는 찰라에

 

 바탕화면에 있는 동영상파일이 눈에 들어왔는데 파일명은

 

 그당시 날짜가 적혀있었어 그때부터 느껴지는 불안감...

 

보통 이런건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름을 저장할때

 

 아무런 내용도 기재하 않았을땨 저장되는 방식이야...

 

그리고나는 그 파일을 열어봐야 하나 깊은 고민에 잠겼어

 

 점점 증가되는 공포심... 불안감... 수없이 많은 생각을하다

 

 결국 그파일을 눌렀는데 거기엔 우리가 영화를 보는동안

 

 노트북에 있던 캠카메라가 촬영을 한 내용이었는데

 

 환한 화면덕에 우리 얼굴은 촬영에 고스란히  들어가있었지

 

 그리고 난 찜질방안에서 비명을 지를뻔했어 소리는

 

 녹화가 안됐지만 그 영상에는 우리얼굴 뒤로 상당히 많은 영혼들이 같이 영화를 보고있었던거야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나와 친구를 말이지

 

 무언가 말하는것 같기도한데 음성은 녹화가 안돼서 뭐라는지

 

 알수가 없었어 그때 마침 친구가 자신의 휴대폰이 나갔다며

 

 내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 장면이 나오는거야

 

 나는 바로 내휴대폰을 꺼내서 이어폰을 꼽고 동영상을

 

 실행시켰어

 

"오 땡큐땡큐 동영상 촬영좀 하고 줄게"

 

 "ㅇㅇ"

 

 "ㅋㅋㅋ 그래도 이런데서 코미디를 보는건 우리가 최초..."

 

여기서 갑자기 친구 말이 끊기더니 동영상 화면이 까맣게

 

 변했는데 심한 노이즈랑 함께 치지직 거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어 그리고 갑자기

 

"여긴... 여긴... 우리 집 우리 땅... 보인다... 보인다..."

 

 "너희는 누구지... 우리는 누구지..."

 

 "끄나아악"

 

 "아아악"

 

 "헤헤헤헤헤헤"

 

  여러 남녀의 목소리 노인 어린이의 목소리가 들렸어

 

 비명소리도 끊기지않았고 나는 너무무서워서 이어폰 한쪽을

 

 귀에서 슬그머니뺐어

 

 새삼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는 친구가 부럽더라 그때  아직

 끼고있던 이어폰에서 중저음의 중년 남성 목소리가 들렸어

 

"본다... 본다... 우리를 본다.... 필요하다 몸이 필요해..."

 

그리고 동영상 화면이 영화를 보고있는 날찍는 화면이 나오는데

 

 귀신들이 전부 나를 만지고 비명을 지르고... 난

 

 넋이 나간채로 멍하니 플레이가 다된 영상의 까만 화면을

 

 바라봤어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난 조용히 내휴대폰에 영상

 

 들을 전부 지우고 삭제했어 친구노트북의 그 날짜 파일도

 

 모두 삭제했지 친구 휴대폰도 슬쩍해서 모든 내용을 지웠어

 

 그날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어 친구한테는 여자친구가

 

 보자했다 말하고 먼저 서울을 보냈고 난 그폐가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했어 그주변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그곳에대해 물어봤는데 어르신들도 잘 모르는 눈치였던것 같아

 

 결국나는 아무런 소득도얻지 못하고 서울 상경길에 올랐는데 

 

기차안에서도 잠못자고 뒤척이다 화장실이나 가야지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느낌이 쎄한거야 나는 조심스레 화장실로

 

 걸어갔는데 누가 갑자기 내팔을 턱하니 잡는거야 깜짝놀래서

 

 허억!하고 신음소리를 냈는데 내팔을 잡으신분이 그냥 아무말

 

 하지말고 앉으래 그러더니 나한테 무슨짓을 하고 다닌거냐고

 

 묻는거야 난 아무짓도 안했다고 말했지 한거라곤 흉가 간것

 

 밖에 없느니까... 그분은 자기는 무속인이라고 말했는데

 

 나한테 딱 2가지를 충고해 줬어

 

 첫번째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게 더 위험한 거라고

 

 두번째는 유명하지 않은곳은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내 2일간의 행적을 모두 본듯이 말하는 그분이 범상치 않은

 

 분이란걸 알았는데 난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내가 경솔했던게

 

 맞으니까 그리고 그분이 부적같은걸 써주면서 집에가서

 

 문앞에 걸어두고 하루가 지나면 태우라고 하더라고?

 

난 그냥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분이 날보더니 뭐가 그리 궁금하냐고 물어보라고 하셨어

 

 나는 주저없이 두번째 충고에 대해 물어봤는데

 

 

 유명한곳이 유명한 이유는 그곳에 갔던 사람이 살아서 인터넷

 

 이나 어딘가에 글을 쓰거나 소문을 내기때문이라고 대부분

 

자신이 그런곳이 다녀왔다며 으스대며 사실보다 부풀려

 

 말하기때문이라고 근데 유명하지 않고 정보가 없는곳은

 

 왜일까? 라고 되물어보셨는데... 난 그에 대한 대답대신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했고 그분은 생각보단 똘똘해서

 

 걱정안하겠다며 나에게 가보라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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