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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옮겨다니는 귀신들

클릭의신2019.01.26 13:43조회 수 75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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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3dcharacters

 

귀가 가려웠다. 아무리 귀를 파도 계속 가려웠다.

그래서 내가 만든 만병통치 액상약을 면봉에 묻혀서 발랐더니 

이번엔 코가 가려웠다. 그래서 콧구멍까지 액상으로 닦아내니 

이번엔 목구멍 편도 근처가 가려웠다. 

그래서 그 액상으로 가글을 했더니 증상이 사라졌는데....

어느 날 아들이 콧물을 질질 흘리기에 약물을 면봉으로 찍어 

코를 닦아주니 콧물은 사라졌으나 별안간 눈의 흰**가 빨개지는 것이었다. 

콧구멍이나 귓구멍 혹은 목구멍은 보이지 않아서 모르지만 

눈은 겉으로 드러나는 곳이라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안약을 넣었더니 바로 사라졌다. 

그래서 느끼기를 '세균들도 살려고 약이 닿지 않은 방향으로 도망다니는구나.' 

만약 이 세균이 뇟속 깊은 세포에 들어가면 정신분열을 유발하지 않겠나?. 

그리고 인간은 예상치 못한 짓을 저지르게 될 것이다. 

구경꾼들은 귀신이 씌였다는 둥 빙의가 되었다는 둥 수근거리겠지. 

간에 들어가면 간염

심장에 들어가면 심근경색 

신장에 들어가면 피오줌을 싸겠지... 

그러니 여러분들은 옷을 빨아 입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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