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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이 섬나라라 귀신이 많다더니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9.03.04 13:04조회 수 6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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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유학중인 유학생이야 
한국에서도 좀 가위 눌리거나 이런일이 가끔 있는 편이었는데 
일본에 온지 이제 3달째..그간 있었던 이야기 써볼게

첫번째는 이 집에 오고 이틀째인가, 
내 방의 침대가 베란다쪽을 향해있는데 
자다가 가위에 눌렸어 
베란다에서 부터 개가 한마리 왕왕 짖으면서 오는데 
너무 흉측하게 생긴거야 
이게 으르렁 대면서 계속 짖는데 
점점 머리를 늘어뜨린 여자 얼굴로 변하더라 
여자 얼굴에 개 몸뚱이.. 
흉측한 얼굴로 으르렁 대면서 
제자리에 못박힌듯이 서서 한참을 짖었어 
나도 질세라 험한 욕이란 욕은 다 하고.. 
가위가 깼을때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던게 기억나 
커튼이 펄럭 거리는 사이로 들어오던 불빛도 
왜그리 무섭던지...

두번째는 여기서 한국인중에 나랑 동갑인 남자애가 있어서 
친하게 지냈었는데,이 친구랑 약속이있어서 기다리던중에 
친구가 집 근처에서 전활 한거야

-응, 벌써 거기야?응.응.알았어 금방 준비하고 나갈게 
응.알았어.그래 좀있다봐

이렇게 1분도 안되는 짧은 통화후에 친구를 만났는데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친구가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너 왜 혼자 나왔어?

-무슨소리야?

너 집에 한국애들이랑(후배둘)같이 있던거 아니었어?

-뭔 소리야 ㅋㅋ 나 오늘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었는데 ㅋㅋ


근데 내 친구 표정이 안좋은거야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아까 너랑 통화할때 옆에서 남자 목소리 들리던데..

-뭐??

분명히 들렸어 남자목소리 .니 옆에서 말하는거 같아서 난 당연히 걔들이랑 
같이 있는줄 알았지..근데 혼자 있었다구..?


평소에도 가끔이상한 일이 있으니까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뭐라고 말했는데?

니 옆에서 '니 남자친구야?응?니 남자친구야?'하고 세네번 묻던데 
니가 무시하더라

 


진짜 한대 얹어맞는것 같았어 
집에 혼자있었을 뿐더러 
TV도 꺼논채였고 만약 티비였다면 한국어가 나올리 없으니까.. 
내 친구도 밥 먹으면서 소름끼쳐 하더라 
그 전까지 이런 경험 한번도 한적없고 가위 눌려본적도 없다고.. 
그날 저녁이 집에 오는게 너무 무서웠지만 
아무일도 없었어..다행히.


하나더 풀면 내가 한국에서 자취할때 얘긴데 
그날은 남자친구가 같이 있었거든 
남자친구한테 안겨서 자고있는데 
가위에 눌리면서 바로 정면에,옆으로 누워서 나랑 마주보고 있는 
여자를 본거야..내 얼굴 앞에 바싹붙어있는..남자친구가 내가 떠니까 
이상해서 깨워서 일어났는데.. 손을 잡고 잠이 들었어 
얼마 안지나서 남자친구가 손을 꾹 잡는거야 
장난치는줄 알고 나도 꾹 잡았지 근데 이걸 몇번 더 하다가 남자친구가 
일어났는데 왜 안깨워줬냐구 원망스럽게 말하는거야 
남자친구도 바로 가위에 눌린거지..

5분도 안되는 사이에 남친도 가위가 눌렸는데 
우리집 현관문이 쾅!!!!하고 열리면서 
엄청 새까만 큰 덩어리가 집안에 날아 들어오더니 
빠른 속도로 회전 하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더래 
날 깨우려구 손을 겨우 잡았는데 내가 자길 안깨워준거지 
그 시커먼게 엄청난 속도로 돌면서 방안을 날아다니는게 
그렇게 괴기스러울수가 없었대.. 
남자친구도 그 전에 가위 한번 눌려 본 적이 없던 사람인데.. 
내 주변에서 이런일이 있는 편인가봐 
난 큰 영향이 없는것 같지만..

쓰다보니 스압이 됬네..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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