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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체육 선생님 이야기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2019.03.07 12:02조회 수 58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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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내가 초딩때 선생님이 해주신건데,

그선생님이 대학교다닐때 자취를했었슴

거기가 땅값이 좀 쌌었는데, (어딘진 안알려줬지만 화성쪽이였을꺼같음;;)

그이유가 각종 범죄나 유괴가 특히나 많이 일어나는것이였음

선생님이 체육담당이였는데, 나름 체육선생이라

합기도,유도,태권도 같은거 살짝 살짝배우고, 해서 자신만만해 했던만큼

싸다니까 뭐 좋다고 거기로 갔음

 

어느날은 학교에서 소문이났음

선생님네 자취동네였는데, 어떤 정신병자여자가 초인종누르고 칼들고 찌르고 다닌다는 소문이였음. 선생은 그게 구란줄 알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때까진 피해자도 없었고 해서, 그냥 구란줄 알았찌

 

근데, 누가알았겠어. 자기가 첫번째 피해자가 될줄

 

그날은 주말이라 선생은 친구들 만날라고 준비중이였어.

옷을 대충 입고 나가려는데, 누가 초인종을 띵동 누르는거야.

선생은 첨에 친군줄 알고 열려고했데, 근데 이상한거야 왜냐면 친구들은 문두드리고

야이새끼야 겨나와라 하거나, 막 욕씨부리고 하는데, 그날은 왠일인지

친구놈이 대답도 안하더래 그래서, 암말없이 걍 가만히 있는데,

 

문밑에보면 신문지나 우유구멍있잖아?

거기로 어떤팔이 보이더래?

 

그러고는  손을 불쑥 밀더니 뭔가 앞에 사람이 있다고 착각했는지 다리를 잡으려고

하는거 같았데

선생은 그때 거실 쇼파에서 자는척하면서 엎드려서 상황을 다보고있었데

그여자가 구멍으로 칼을 들이밀더니 아무것도 없는걸 알았나봐

그리고는 이번엔 구멍에 얼굴을 들이밀어서 자기집을 살폈데

 

이게 말로만듣던 그 정신병자 여자구나 했는데,

여자가 말랐는지, 팔한쪽이 다들어오더래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점점 무섭다가 나중엔

이게 지금뭐하는 상황인지 진짜 웃기더래

그래서 칼뺏고 문열어서 화낼라고 움직이려고했는데

 

 

 

그여자가 있는 문앞에서

'있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있어.'

라고 여자가 팔을빼고 대답하니까

 

'어디?'

 

'쇼파위인데 자고있어.'

 

이러는거래

 

'잡아가긴 글렀구만- 야, 놔두고 가자'

 

 

무슨소린지 이해가 안되면 다시 설명해줄게

 

미친여자를 빙자한 인신매매범이란거지

 

미친여자인척하고 일부러 도움을 청하거나

귀찮게 굴어서 문을열면 뒤에있던 남자가 잡아가는거야.

 

 

알아들었어?

근데, 만약 선생님이 문열어주려고 앞에 갔으면 칼에 
다리가 찔렸을텐데 쇼파에서 자는척한게 참다행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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