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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이 있는 집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2019.03.07 12:03조회 수 47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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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얘기는 아니고 남친네 집 얘기야 

귀신이 있는집이라고 해서 좀 거창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그렇게 거창한 얘긴 아니구 좀 다른집

보단 다른정도? 

뻘소리 그만 하구 얘기 바로할께

 

나랑 남친이랑 네이트온 대화를 하고 있었어 

시간이 늦어서 둘다 피곤피곤한 상태라서 이제 슬슬 자야지~란 얘기가 나오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말이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모해!대답해!!라고 하면서 혼자 놀고 있었어 

2~3분 뒤에 남자친구가 나 너무 무서워...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이랬더니 

열린 문 틈 사이로 할머니가 쳐다보고 있었다는거야 

걔네집은 할머니가 안계셔... 

그러니까 귀신이겠지? 

나도 순간 무서웠는데 나까지 무서운티내면 더무서워할까봐 

니가 잘못본거야~하면서 재웠어

 

이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되고 어느날은 또 남친이랑 네이트온 대화하면서 영상통화까지 하고 있

었어ㅋㅋㅋ 

막 서로 너 되게 못생겼다 니가 더못생겼다 하면서 놀리고 있는데 

갑자기 남친이

 

 

 


 

아~~~~~~~~~~~~~~~~~~~~~~~~~~~~~~~~~~~~~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나는 그게 되게 웃겼어 

그래서 막 웃었어 
근데 남친이 너 갑자기 왜웃어?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니가 소리질렀잖아 너야말로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ㅋㅋ하면서 뭐라했거든 

그랬더니 남친이 나 소리 안질렀어~~ 

이러는거야 

장난치는건줄 알았는데 진짜 안질렀대 

그 때 남친방엔 아무도 없었고 문도 안열어놔서 거실에서 소리질렀다고 해도 그렇게 크게 들릴 수

가 없었어 

그리고 딱 남친이 지르는 소리였거든?목소리도 남친 목소리였어 

그때도 무서웠는데 그냥 니 방에 귀신사나보다ㅋㅋ하면서 넘겼지

 


 

마지막으로 

진짜 남친집에 누군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 사건이 있었어

 

내가 남친 집에 놀러갔어 

같이 티비보구 밥도 먹구 하면서 놀다보니까 피곤한거야 

그래서 남친아 나좀 잘께 나 과자좀 사다줘라면서 땡깡을 부렸어 

근데 남친이 싫다고 했고 난 삐져서 잘라고 남친 침대에 누워있었어 

남친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지 뿌시럭뿌시럭 거렸어 

피곤하긴 했는데 그렇게 졸린 상태는 아니였고 

그냥 눈감고 누워있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난 누가 온줄 알고 깜짝 놀래서 일어났어

 

근데 남친이 들어온거야 

그래서 내가 너 어디갔다왔어? 

라고 했더니 아까 니가 과자 사달래매 그때 나갔다 왔지 하는거야 

근데 나는 남친이 나가는 소리도 안들렸고 

거실에서 계속 뿌시럭거리고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서 

남자친구가 거짓말 치는건줄 알았어

 

근데 진짜 과자를 사온거야... 

그렇게 막 무섭지는 않았는데 

그 후로 남친집에 뭔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야 너네집에 귀신사는거 같아ㅋㅋ라고 말했는데 

남자친구도 왠지 그런거 같다라고 말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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