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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그것이알고싶다 956회] 뼈 동굴 미스테리, 경산 코발트 광산의 진실

제갈량22015.01.26 09:49조회 수 253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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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956회] 뼈 동굴 미스테리, 경산 코발트 광산의 진실

 

 

 

 

 

 

 

 

어제 방송분인 그것이 알고싶다 956회는 제목부터 좀 섬짓했다. 뼈 동굴 미스테리라니...

경산에 위치한 한 폐광에 대해 50년동안 전해져내려오는 괴담에 대해 파헤쳤는데

처음부터 너무 오싹해서 이걸 다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했다ㅠ

하지만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실체가 없는 귀신이야기나 다룰리가 없다!!하면 꾹 참고 시청했지...ㅠ

 



 

 

경상북도 경산의 어느 마을에는 폐지된 광산이 있는데 이곳에는 사람뼈가 잔뜩 쌓여있고

동굴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는 이야기로 무수히 많은 형태의 괴담들이 생겨나 있었다.

광산 옆에 지어진 공장에서 사장이 미쳐 직원들을 광산에 다 가두고 불질러 죽였다는 둥,

귀신에 홀려 자살을 했다는 둥 무서운 소문들이 가득했다.

 

 

 

 

 

 

 




 

뼈 동굴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이야기는 이미 50년 전부터 들어오던 이야기였고

심지여 그곳에 묻힌 뼈를 훔쳐 팔거나 금니를 빼내 팔다가 거기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말도 전했다.

 

 

 

 

 

 

 

 


 

저 충격적인 사실은 지금도 그곳에는 뼈가 뒹굴어 다닌다는 이야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이 전문가를 데리고 둥굴 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막혀있는 광산의 한 부분에서

의문의 뼈조각 몇개를 찾아냈고 연구소에 의뢰결과 진짜 사람의 뼈였다....

나는 이때 까지만해도 뭐지....무슨 무당들이나 사이비종교에서 제사를 지낸 곳인가 싶은 생각을 살짝..

 

 

 

 

 

 

 



 

제작진들은 실제 사람의 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일제시대 무기를 만들기 위해 코발트를 캐내다가 해방 후 폐지되었다는

경산 코발트 광산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이 뭔가 알면서 묵인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지역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언젠가 동굴에서 이어지는 개울물에서 빨간 핏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그게 1년 이상 갔었다고 한다. 동네사람들을 그 동네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 였다고....

 

 

 

 

 

 

 

 




 

이 소문을 듣고 뭔가 이상하다 생각한 지역신문사의 기자가 탐문에 나섰고

그에게도 동네사람들을 일체 증언을 거부하고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그래서 그 기자는 직접 동네를 뒤졌고 예전 코발트광산, 지금 뼈동굴이라 불리는 그곳을 발견했다고한다.

 

 

 

 

 

 

 



 

그리고 그 동네에서 이뤄지던 건물공사장에서도 많은 인골들이 발견되어서

업자들을 건축을 꺼리고 도망가기도 했다는....

 

 

 

 

 

 

 

 




 

그럼 이 동네에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인골이 가득하다는 건 사실로 밝혀졌고

그들은 왜 이곳에서 이렇게 죽어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뼈만 남게 된 걸까....

이 마을에는 2개의 수평굴과 1개의 수직굴이 있었는데

뼈는 수직굴과 수평굴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가득 발견되었다.

 

 

 

 

 

 

 



 

그리고 조사결과 그들은 한국전쟁에 죽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상한 점은 군인이 아니라 모두 민간인 남자들이였다는 거다.

그리고 아직 성인이 되지못한 어린 남자로 추정되는 뼈조각들도 있다했다.

 

 

 

 

 

 

 




 

그리고 몇몇 두개골에서 발견된 총상은 정확하게 턱아래에서 관통된 형태였고

그건 죽이기 위해 정확하게 겨냥해서 쏘았다는 증거.

근처에서 발견된 탄피는 당시 한국군이 사용했던 총기에서 나온 총알이였다.

대체 왜......적군도 아닌 아군이......자국의 국민들을 총살했던 걸까........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쉬쉬했던 이유....

그들은 그 유골들이 왜 거기에 있고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당시의 기억은 다시는 떠올리기도 싫은 악몽이였다...

군인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트럭에 남자들을 싣고와서 광산 수직굴이 있는 곳에서 총을 쏴 죽였다는 거였다.

그런 일은 몇일이고 계속되었고 멀리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형태를 봤다는 증인도 있었다.

 

 

 

 

 

 

 

 

 





 

8명 정도씩 군용전선으로 손을 묶어 맨앞 두명을 총으로 가격하고

나머지는 산채로 수직굴속으로 떨어지도록 설계했다고했다.
그리고 안에서는 포탄도 발견되었는데 산채로 소각하기 위해 불을 질렀거나 포탄을 터트렸을꺼라한다...

 

너무나도 잔혹한 일이였을꺼다....

아무리 상부의 지시였어도 어떻게 저런 행위를 할 수 있을까....어떻게 저게 가능한 건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일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을 말해서 뭐할까...

 

 

 

 

 

 

 

 



 

그리고 이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도 있었다고 한다.

고 정관택 할아버지는 당시 운이 좋게 살아 집으로 도망쳤다고 했다.

코발트광산 사건은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실제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드러나는 진실.....그들을 모두 헌병대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죽임을 당한 그분들은 평범한 우리의 아버지, 삼촌, 형제들이였다.

당신 빨갱이로 몰려 모두 그렇게 갑자기 끌려가 말도 안되는 죽임을 당했다.

빨치산들이 동네로 내려와 총칼을 겨누며 밥을 요구해서 살기 위해 밥을 내어주었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 그들은 빨갱이로 몰려 죽임을 당했다.

 

 

 

 

 

 

 

 




 

그들은 당시 국민보도연맹에 억지로 가입되었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끌려가 개죽임을 당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힘쓰고 조사했던 교수의 말에 의하면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 같은 일이라고.....범죄를 일으킬 염려가 있는 사람들을

미리 다 죽여버린다. 그러면 범죄는 일어나지않는다는 무시무시하고 말도안되는 논리에 의한

계획된 학살이라고....

 

 

 

 

 

 



 

 




그리고 그 유족들은 본인의 가족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어도

빨갱이로 몰릴까봐 소리도 내지못하고 그렇게 삭히고 삭히여 살았다고 한다....

 

 

 

 

 

 

 




 

2005년에 설립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함께 싸운결과

다행히 그들의 무죄와 억울함이 밝혀졌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족들은 찾아가지 못한 유해들과 아직도 광산아래 물이 잠겨있을 걸로 추정되는 수천구의 유골들....

 

 

 

 

 

 





 

진실화해 진상규명위원회가 해체된 이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골들은

현재 한 대학에 잘 보관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곧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유골들을 갈곳을 잃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본인들의 학교에 유골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알려서 좋은게 없다는 입장이였다.

기가찬다.......시체를 안치해 놓은 것도 아니고 역사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유골을 보관하는게

본인들의 학교에 피해를 줄수 있으니 숨겨달라는 거다......씁쓸했다....

 

 

 

 

 

 

 

 




 

아직도 경산 코발트광산에 방치되어있는 3,000여구의 유골들.....

이렇게 방치되어야만 하는 걸까.....유족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한다...

 

 

 

 

 

 

 

 


 

나라에서는 한국전쟁 때 희생된 군인들에 대한 발굴조사는 연구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법으로 정해져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라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은??? 부끄러운 과거이기 때문에 숨기려고하는 걸까?

전국적으로 이렇게 희생된...말그대로 학살된 사람들은 수도 셀 수 없다고 한다......

나라는 억울하게 희생된 국민에 대한 지원을 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닐까??

 

정말.....나는 이런 나라에서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예전 독재시대와는 다른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고는 있지만

이런 나라에서 다시 끔찍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꺼란 보장도 없을 것이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나라에 많은 실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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