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토마토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익명_e2f97a2014.12.26 08:58조회 수 2041추천 수 4댓글 4

    • 글자 크기


미국에 사는 언니에게 들은 얘기.


회사동료중 일리노이주의 작은 시골마을 출신의 사람이 있는데


집에 다녀온 다음부터는 며칠동안 샐러드만 먹음.


역시 집에서 기른 야채가 최고라면서.


점심으로 싱싱한 토마토가 곁들여져있는 샐러드만 싸왔대


하도 토마토 토마토 하길래 딴사람이 먹어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울지경


고향마을에 일흔 넘은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집에서 기르는 토마토는 맛도 맛이지만


크기도 주변 어떤집보다도 훨씬크고 싱싱한데


할아버지 성품이 워낙 온화하고 좋으신분이라


동네사람들에게 토마토를 아낌없이 베푸셨대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야


마을사람들은 좋은분 돌아가셨다고 슬퍼하며


이젠 그런 맛있는 토마토도 끝이라고 생각했대


시간이 흘러 비어있던 그집에는 다른 사람이 이사왔고


정원은 넓은데 밭만 있고 황량해보이니 정원수도 심고 


수영장도 만드려고 공사를 시작했대


그런데...공사를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치더니


집에 노란 폴리스 라인을 치더라는거야..


이 평화로운 마을에 무슨일인가 했는데..


새집주인이 수영장을 만들려고 토마토밭이 있던 자리를 파자


백골상태의 시체가 나온거야


경악을 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그집 정원에서는 여덟구의 시체가 발견됐어 ㅡ.ㅡ


인자하신 이웃집 할아버지는...


알고보니 씨리얼킬러.. 연쇄살인마였단 ㅡ.ㅡ


그렇게 크고 맛있던 토마토들은 희생자의 시체위에서 자란거였고..


그래서 본인은 안먹고 ㅡ.ㅡ 다른사람들에게 다 준거란... 



그사건뒤로 우리언니 회사사람 육식주의자로 돌변.. ㅋㅋㅋ


풀떼기따윈 드시지않음 ㅋㅋㅋ


그분 고향마을 슈퍼엔 아직도 토마토가 없대ㅋㅋ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48 실화 상주할머니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5561 14
13747 실화 상주할머니3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15 13
13746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2 개팬더 1200 11
13745 실화 왜 없지?7 개팬더 2580 11
13744 실화 귀신은 있다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20 10
13743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마지막 글-7 개팬더 1475 10
13742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5 10
13741 실화 상주 할머니4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056 10
13740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0 9
13739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83 9
13738 실화 어릴적 들은 제사에 얽힌 이야기8 헤르르르트 5080 9
13737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19 9
13736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38 9
13735 실화 추천)상주 할머니5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4 9
13734 실화 가져와선 안될물건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366 8
13733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732 2CH 6.25전쟁 라디오 괴담6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3389 8
13731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669 8
13730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50 8
13729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2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