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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2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2019.07.02 13:41조회 수 7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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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2학년때 여름쯤...?

 

그때쯤 저는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하던 시절이있었죠..^^

 

그때 인천에서온 정00 양과 그친구들,그리고 재 친구들과 만나서 소개팅자리를 가졌었죠.

 

그당시 고2때에는 호프집은 못들어가도 모텔에는 원래3만원인것을,

 

6~7만원정도만 주면 혼숙도상관않고, 많지않을경우엔 들여보네주었었습니다...

 

(갑자기 어린시절이 살짝 부끄러운...?ㅋ;;)

 

그렇게 저희 여섯명은 신000 이라는 곳에 온돌방을잡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그곳에는 화장실 하나 밖이 훤히보이는 조금 커다란 창문과 냉장고,티비가있었죠.

 

그렇게 게임도하고~얘기도나누고 티비도 보며 시간가는불 모르고 웃고 떠들었죠.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2시가 훌쩍넘어버린시간.

 

이제는 자야겠다싶어 여자아이들은 휴지로 중간에 선을만들고,남자는 문쪽,여자는 시원한 창문쪽.-_-

 

그렇게 여자들 마음대로 자리를 정하고서는

 

"넘어오면 다죽어!!"으름장을놓고

 

저는이렇게 말했죠..

 

"넘어오라고 돈줘도 않넘어간다야..."  ㅋㅋ

 

그렇게 시랑이를 조금 벌이다보니 금새 잠이들어버렸습니다.

 

잠이든지 얼마나지났을까....

 

 

 

제귀에 생생히 들리던 그목소리...아직도 잊혀지지가않습니다.

 

'잠깐만 이리와봐~어서일어나~히히히히'

 

그소리, 정말 기분이 정말 너무나도 나쁜, 그냥듣기만했는데도 온몸이 반응하는...

 

무튼 그소리에 소스라쳐 놀라 잠에서 깨 버렸습니다...

 

근데 그때 제눈에 들어온광경에, 하마터면 방을 박차고 뛰쳐나갈뻔했죠;;

 

휴지를 그어놓은 선 반대편에 자고있던, 여자아이 하나가 앉은채로 창문쪽에 시선을 고정하고서는

 

너무겁에질려 온몸을 떨고 있었죠...소리도 하나못지르고 공포의 눈물을 흐느끼며 말이죠;;

 

사람이 그렇게나 겁에질린표정;; 정말 머리에털나고 처음입니다. 두번다시 보고싶지도않고말이죠;;

 

무튼,그때 이건아니다 정신을 차리게해줘야겠다 싶어

 

그여자아이를 흔들어도보고, 따귀도 아플정도로 때려봣지만....

 

계속해서 창문만 응시하더군요...자의가 아닌, 어쩔 수 없이,,,눈도 감감고는싶지만 감을 수 없듯이말이죠....

 

제가 소리를 너무질러대서인지;; 친구들과 여자아이들이 전부다 깨어버렸습니다.

 

그때, 정00 라는 여자아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은 탁!!하고 닫더니 방안에 불이란불은 다 켜고,

 

그여자아이에게 뭐라고했는지는 기억나진 않지만;;

 

무튼 뭐라 소리쳤습니다.

 

넋이빠져 울던 그 여자아이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정00에게 안겨 마구소리내며 울었죠.

 

그때, 정00가 말했죠.

 

"미안해 나때문에 얘들아;; 실은...내가 신기가있어서 귀신들이 날 찾아오거든...

 신내림 받아야하는데...그게싫어서 지금 집나와있던중이었는데...미안해나때문에;;"

 

그소리에 어안이벙벙해진 우리는 그 울던여자아이에게

 

도대체, 뭘보고 울었냐고물었죠.

 

그여자아이는 창문을 가리키며 쳐다보지도 못하고 말을꺼냇죠.

 

"자고있는데...누가날 부르는거야...그래서 눈을떳는데...창문가에 몇명인지도 모르는 귀신들이

 손가락이랑 머리도 눈만보이게 내놓고는 그렇게 날 노려보면서 자꾸방으로 들엉려고햤어...

 근데 그때 민혁이 니가 일어나서 나 불럿잔아...몸도안움직이고, 눈도 내마음데로 못하고

 소리도않나고...귀신하나가 들어왓는데...정00 가 소리쳐서 도망갔어...흑흑...정말 나 무서워죽는줄알았어..."

 

그얘길 듣고 정말이지 아이들 모두 겁에질려있었죠.

그러고서는 더이상 잠도 않오고 여기 못있겠다 싶어

다들 집으로 돌아갔고말이죠.

나중에 들으니 그 여자애, 아직도 신내림않받았다 하네요...

21살 까지는 받아야 한다고했는데...

이번이 21살인데;;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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