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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4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2019.07.02 13:41조회 수 5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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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1학년2학기때 일입니다...

이제막 중간고사를 앞둔저는 그닥 공부를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하는 약간은 날라리 학생이었죠.

 

 

중학교1학년2학년때에는 사고도 많이치고...참 불량학생이었죠...

그런저에게 후두암을 앓고계셨던 외할아버지께서 엄마속좀 그만 썩히고....

공부열씸히하고,,,담배피면 할아버지처럼 된다며...그말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외할아버지를 뵙지 못하게 되었죠,,,,

제게있어서 할아버지는 외할아버지밖에없기도하지만...

외가댁에가면 다른친척들 누구보다도 저를 먼저 챙겨주시던 외할아버지이기에...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임종은 충격 그 자체였고...제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죠...

그뒤에 저는 평생에 않가보던 도서관이란곳도 가보고...

버스안에서도 수학공식을 외우는

범생이만큼은 아니지만 꾀 열심히한덕분에 명문고등학교에 턱걸이로 간신히...

정말 간당간당 커트라인을 넘어설수있었습니다.

 

 

그렇게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이거원...빡쎄더군요...

쉬는시간은 쉬라고 있는것인데...

죄다 화장실가는것빼고는 쉬는시간에도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공부하는 아이들이 테반이엇고...

심지어 전년도 수능문제를 푸는아이도 셋이나있엇죠...

정말 그런걸보고있으니..대단하다 라는생각도들고

한편으론 솔직히 제수가 없었죠...ㅡㅡ

그리고 반에서는 어느정도 포스도있고 가오??도있었던저는

따라서 공부는해야겠지만...조금 창피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집에가서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곤했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둔 중간고사 하루전날....

그날 사건은 일어났습니다.

 

기말고사를 하루앞둔터라 저는 방에서 스텐드를 켜 놓은채로 공부를 하고있었죠,

저희집은 현관에서 들어오면 큰거실과 안방 누나방 형과 제가 같이쓰는방 그리고 화장실 배란다

이렇게 있는 단독주택이었죠.

형과 누나 둘은 군대,취업,결혼  으로 전부다 나가있었구요...

그렇게 저희집엔

가끔씩마다 제방문을 살짝씩 열어보고는 다시금 안방으로 들어가시는 저희 아버지와(담배피나안피나 감시를...ㅡㅡ;;)

공부를 할 때면 어김없이 인삼과 꿀 그리고 우유를 가져다 주시는 어머니

그렇게 셋만이있었죠.

새벽1시가 넘어가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무시는듯했고...

저는 기회를 틈타....4시간동안이나 피우지 못했던...시즌을 하나 꺼내 제방 창문에 걸터앉아 담배를 태우고 있었죠.

제방창문을 열면 바로앞쪽이 포도밭이고...그 포도밭을 쭉~지나 그끝쪽에는 이런저런 사연으로인해 폐허가된 별장이하나 있었죠...볼때마다 느끼지만 그 폐가를보자 몸이 살짝 서늘했습니다....

그날따라 더더욱이 소름이돈더군요.

그래서 시선을 잠시 다른곳으로 옮기려는 찰나, 담배연기때문에 눈이 무지하게 따가왓습니다.ㅜㅜ

잠시눈을 비비고 찔끔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고서는 다시 입에 담배를 물고 눈을뜨니,

눈앞이 살짝 뿌옇더군요.

그런데 그 뿌연 시선으로 별장쪽을 바라보았을때...

별장의 앞마당쪽에서 누군가 서성거리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제 시선을 느꼈는지 갑자기 우뚝 서서는 저를 쳐다보는듯한 느김이 들었죠.

별장쪽이 어둑어둑해서 자세히보이진 않았지만.

여자가확실했습니다. 머리가 바람에날리는데 생전 처음볼정도로 긴 머리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제눈을 의심할수밖에 없는일이일어났죠.

그여자가 갑자기 포도밭의 하우스(포도받 위쪽은 비닐하우스 뚜껑만있는 모냥으로 구조물이있음.)위쪽으로

올라가더니 제쪽으로 그하우스를 타고 걸어오는게 보이더군요.....긴 머리를 휘날리면서

처음엔 정신나간여자네...했지만....생각해보니...비닐로된 하우스위를 아무렇지않게 걸어오고있는저게...

사람은 아니겠구나...라고 생각이드니니 온몸이 굳어갔죠.

어떻게든 몸을움직여 창문을 닫아버렸고...그날은 정말 공부같은건 생각도 않나 방에 물을 다 켜놓은채로 침대 이불속에 몸을파묻고 잠이들어버렸죠...

 

 

다음날일어나니 꿈을꿧던건지 진짜였는지 분간하기가 어렵더군요....

아니, 꿈이라 치부하고 싶엇으려나..?

무튼, 다음날도 어김없이 저는 방과후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죠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하는건...

남의시선을 너무의식하는 저이기에 집에서밖에하질 못했죠...

그날은 왠지 담배가 피고싶지않았습니다...꿈이던 현실이던 바로전날 겪은게 너무 무서워 창문을 열 엄두가 서질 않았던거죠.

그렇게 공부를 하고있을때....

 

 

'띵동~띵동~'

어머니 : 이밤에 누구지....?? 누구세요~?

 

'철컥!탁! '

 

저 : 엄마 누구왓어??

 

어머니 : 누가 밸누르고 도망갔나보네...아무도없어.

            하여튼 이동네 꼬마들 알아줘야되....

            엄마아빤이제 잔다~

 

저 : 제발좀 주무세요. 티비소리땜에 공부를 못하겠어아주.

 

어머니 : 그래 미안해아들~공부열씸히하구!!화이팅!!

 

 

 

 

그렇게 공부를 하면 신이나시는 어머니께선 화이팅까지 외쳐주시면서 안방에 들어가셨고

들어감과 동시에 티비를 끄셨죠.

 

 

 

 

 

시간이얼마나 흘럿을까....

'짜박 짜박 짜박 짜박 ...덜컥... 짜박 짜박 짜박.... 덜컥...'

정말 짜증이 극도로 나더군요...수학에서 풀리지않는문제가 있어서 안그래도 짜증이 이빠이??

나있는 저에게 거실을 돌아다니시는 아버지든 어머니든 이문저문 열어제껴보며

발이 조금 끈적일때 장판과 잘 떨어지지 않아서 나는 짜박거리는 소리 문소리.

정말 너무 거슬리더군요....

 

"아~진짜!! 엄마!!잔다면서 뭘하는거야~!"

있는데로 짜증을내며 문을 확 열어제꼇고 희안하게도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죠.

'다시들어가셨나....?'

평소 공부하다가 가끔 제가 짜증을내면 아우말없이 웃으며 윙크를 날리곤 안방으로 도망가시는 어머니이시기에

그냥 들어가셨나보구나 하며 방문을 닫았죠.

잠시후...

 

'짜박 짜박 짜박 짜박...덜컥'

누군가 제방문을 여는 소리가 났죠.

뒤를돌아보니 문이 살찍 빗어져 있더군요...

'아,...이아줌마(엄마)맨날 장난이야...ㅠ'

하고생각하고 제가 오히려 놀래켜드릴 생각에 문을 확!!열어제끼며 '왁!!'하고 소리를 질럿죠.

그때 안방에서 갑자기 문이열리며 나오시는 어머니아버지...........................

"무슨일이야!!!뭔일났어!?"

 

순간,'그럼.....누가 내방문을 연거지.....?????'

그냥 문제가 않풀려 소리질러본거라며 둘러대고 어머니아버지를 안심시켜드리고는....

다시제방으로 들어왓습니다.

그때 제머릿속에스치는 영상....

어제보았던....긴머리를 한 여자....하우스위를 아무렇지않게 걸어오던 모습...

그영상이 떠오르자 공부고뭐고 다때려치고 침대이불속에 들어가고싶었죠...

하지만, 시험이바로 배일이기에...저는' 아냐아냐...우리집 거실은 우풍이 조금있으니까 우풍때문에 문이열린걸꺼야!!'

생각하며 애써 잊으려 노력하고 공부에 열중하기로했죠...

 

 

얼마나 지낫을까...

 

'짜박...짜박...짜박....짜박...'

또다시들려오는 발소리...하지만...이번엔...책상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제바로 등 뒤에서 나고있었죠,,,

그순간 엄청난 공포감과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리고...제입은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너무 공포에 떤 나머지....'엑....카...어..'신음만 내뱉고있었죠....

감히 뒤를 쳐다볼 엄두도 않낫을 뿐더러 보고싶지않았습니다....

그때 인터넷에서 본 글이 생각나더군요...

 

 

[공부를하다가 뒤에 귀신이있는것 같으면 볼펜을 뒤로 던져봐라...소리가나면 없는것이고 소리가 나질않는다면

  뒤에서 귀신이 받은것이다....]

 

 

저는 어떻게든 귀신이 아니라는걸 부정하고싶어

안간힘을써서 볼펜을 어깨너머로 더졌죠....

'탁~탁탁 데구르르르르....'

볼펜은 땅에 떨어졌고 저는 조금의 안도를 했죠...스스로 위안을했다해야하나...?

그렇게 안도를하며 뒤 벽에 부딪혔다가 다시 제밑으로 굴러온 볼펜을 주으려 고개를 숙인그순간...다시는생각도하기싫은일이 일어낫죠....

의자 밑 사이로...여기저기 흙이묻어 지져분하고...발톱은 언제깎았는지도 모를 발과...

까만....아주새까만 머리카락이 종아리 엽쪽에서 하늘거리고 있었습니다...순간...머리에 의식이 끈기는듯한...'뚝!!'

하는 소리가 제 머릿속에서 낫고...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뒤의 기억은 나질않지만...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버지가 목이마르다고하셔서 물을 가질러 거실에나왔는데.

제가 현관문을열고 어딜가려고 하더랍니다..

어머니께서 그걸보시고는"담배피러가지너!!"하며 제 등을 찰싹!!하고 때리셨는데...

제가 확 돌아보니 눈이 흰자위만 있다더랍니다...

어머니는 '억...'하고 넘어지셨고 제가 담배를 피러간다는소리에 나온아버지께서는

제모습과 어머니 모습을 보시고는 제게 소금을 마구뿌리셨다고...

그제서야 제가 땅바닥에 고꾸라졌고...그런저를 밤새 옆에서 어머니아버지께서 지켜보셨다고 하시더군요,,,

 

그일이있고서 다음날 어머니는 어디서 나셨는지

왠 부적들을 집 곳곳에 붙이셨고

제배게와 지갑에 하나씩 넣어주셨죠.

 

 

그뒤로는 그런일을 겪은적 없고...지금은 이사도왓지만....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정말 기절을 해버릴꺼같은....

아찔할정도로 무섭습니다...

 

방금도 글쓰다가 친구놈이 부르는 '야'소리에 기절할뻔도 했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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