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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MT 괴담

개팬더2015.06.09 23:14조회 수 1187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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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학기초였습니다

대학교 M.T때 선배들과 함께 어울리고 레크레이션 시간이 왔었습니다

그중엔"담력훈련"이라는 이번에 새로생겼다나요.


뭐 아무튼

여자1남자1 이렇게 한조가되어서 
손을잡고 어느한 건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그런미션이었습니다
(미션마다 전부 달라요 근처 계곡에 들어갓다가 5분있다 나오라던지)

근데 저는 하필이면 남자가 걸린것입니다
손잡기는싫고..흐엉...






그래서 그냥 둘이 딱붙어서만 가기로했지요


길을 가다가 땅바닥에 왠 종이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종이를 펴서 읽어보니

수행해햐할미션은

'5년전 폐허가된 집에 들어가서 쌀한줌을 들고나오는것'



근데 말이 5년이지
근처까지가니까 풀들이 무릎까지 올라오는정도였고
밑에 숨어도 안보일정도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을 발견했죠.


진짜 오싹하게생겼다...

제 파트너는

"아..저길 어떻게들어가.."

"나는 시발 가고싶냐?"

"아 여자였으면 들어가는데 ㅋㅋ"

"넌 꺼 졐ㅋㅋㅋ여자대려오셈ㅋㅋ저기서 살라고해도 살수있을꺼같 앜ㅋ"





이런 농담을주고받았지만
저희둘은 집앞에 들어갈 엄두가안났습니다.....





만약 조교나 누군가가 거기숨어서 

왁! 하고 놀래키는날엔..

그런짓을하면 맞아죽어도 쌉니다...











무튼 저희는 미션을 수행하기위해..

갑자기 파트너 이놈이 팔짱을 꽉!끼더라구요
순간 저도무서워서 그놈을 안아버렸음......


그렇게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갔죠

사람의 귀가 어디까지 들을수있느냐를 시험하는것같았습니다..

뭐라도 잘못밟으면 ..

어우 ..



그렇게있다가 1차 지역에 들어선거같았습니다.



뭐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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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집 정문을 좀 지나서 옆에 틀어진곳에 거울이 깨져있더군요.....



사진이 되게밝아보이지만
후래쉬비춘것에다 밝기를좀올렸습니다
엄청 어두워요;



그나마 여긴좀 깨끗햇습니다



이제 집안에 들어가야할차례입니다 ..



진짜 등에서 식은땀이 줄줄나고

와..군대도 이것보단 안무서울거같아요.







이런저런생각 다 버리고..

오로지 여기서 빨리나가야겠단생각밖에없었습니다
파트너놈도 마찬가지였을꺼에요

그렇게 생각하던도중

2단계인것같은곳에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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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냄새가 진동을하더군요

바로앞에 기둥은 돌같아보이지만 손으로톡톡 때리면
안에가 비어있는 느낌이나더라구요


사람이라도 넣어 놧나..









그리고 저 계단을 올라가야하는것같았습니다
아마 여긴 잘살던곳같아요

계단이있다니...

(매우 약해보이는 계단입니다.그래도 저희 2명이 지나가고도 버텨주더군요..다행히..)






그 계단을 지나와서 올라오니



이젠 누가살고있는듯한 환경같았습니다

(사람아 제발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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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쫄앗습니다



"야.무슨 문위치가 저러냐.."

"가운데에서 뭐 나올거같애 시발.."

"계단위에 먼지봐..진짜 아무도없는거같애 존나무서워 "





그렇습니다

사람이 대기타고있으면 먼지들이 저렇게 수북하게쌓여도
자국이남기마련..

진짜 그곳엔 '아무도 없엇습니다'





저 계단을 통해서 가야하는건가..
아니면 문을 열어서 가야하는건가..









시간은 흐르고
더 경험하고싶지않은모험이엇습니다

"야..내가 지금 제일후회하는게 뭔지알아?"

"뭐?"

"아까전에 여자랑여기서살수있다고한거 "

"병신ㅋㅋ넌 여기서 뒤질때까지 살아야되 ㅋㅋ"








그러던도중



"챙!"

뭔가 깨진나더라구요



"악씹;;;"








둘이놀라서 서로 눈만보고있었습니다
서로 진짜 긴장바짝했어요

분명아무도없을텐데..



"야 니가 뭐밟은거아냐?"

"미친새기야 아래 계단쪽에서났잖아 ;;"







우려하던것이 사실이되었습니다..
분명 누군가 있는거같았습니다



사람이면좋겠다..
나쁜사람만 아니여라..

근데 그후로 아무소리도 안나더군요









그게 더 긴장하게만들었습니다

그러던도중에 파트너가 아프다고하는겁니다
목이너무아프다고..보니까

누군가 목을 꽉 누르는것같았습니다
목에 힘이잔뜩들어가서 핏대가섯습니다

"야..야..장난치지마 시발진짜;;지금장난안쳐도 존나무섭거든;;"

"장난아냐 미친놈아"

"그래?"

이러면서 뒤통수를 탁 때리자마자 

친구놈이 쓰러지더군요..











..................








친구가 일어나면서 하는말이

"어우야 뒤질뻔햇다;; 다리가 힘이없어서 풀려버리네.."

"장난치지말라고 시벨아;;;;"

친구는 절보면서 억울하다는듯이

"야 진짜 나 장난아니고 니가 탁 치자마자 다리에 힘이 다 빠졌다고"

친구는 쓰러져서 자기가 죽은줄알았댑니다

그자리에서 서로 실랑이를벌이다가
그냥 계단쪽을 택해서 올라갓습니다





삐걱- 







삐걱-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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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니 방이하나 있긴 했는데 , 
떨렁 오래된 철 책상 하나만 있더군요

예전에 무슨 급한일이 있었는지 서류들이 다 흩어져 있고

아니면 누군가가 뒤졌거나.......






그냥 사진만 얼른 찍고 나왔습니다





방을 나와 쫌지나니까
웬 90년대 목욕탕같은곳이있더라구요 ;;

벽돌로만지어진..
벽돌도 아닌가?


무튼..





저기 보이는통안에 쌀이있습니다
다행히 찾지않게 바로가져오게끔해주네요



쌀한줌을 덥석집어서 주머니에넣고
이제 왓던길을 되돌아갈때였습니다



파트너가 이랫습니다

"야,우리 몇층이냐 여기?"

"3층아냐?"

"3층??그럼 시발 2층을 더 내려가야되잖아..아 시벨.."

"야 근데 올때는무서 웟지만 갈때는 괜찮지않냐 ㅋㅋ?"

이러고 올라왓던길을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던도중에









"흐.....흐으......"












하는 낮은 여자신음소리가들려서 둘이 깜짝놀랏습니다
바로 뒤에서 났거든요

순간 머리는 하얘지고
심장은 마구 뛰고
저와 친구는 약속이나 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진정..진정하고..



그렇게 기둥이있었던곳까지 왔습니다






근데 처음사진에는 안보였던 형상이있는것입니다
아니면 들어갈때 긴장해서 미처보지 못한것일 지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이 눈 앞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고 싶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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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사람손바닥으로 다닥다닥다닥 도배를해 놧더라구요

먹물을칠한건가 새카매서..

근데 먹물을칠해도 이게 방금한것같진않더라구요
꾀 오랫동안 그렇게있었던것처럼 ;;



그렇게 미션을수행하고 선배들한테가서 우리 돌아왓다 햇지요



"야,너네 어디갓엇어?"

"미션하고왓어요 형..제발 이런거 다음년도에도 제발 하지말아주셔요 ㅠㅠ"

"??"

선배형이 일부러 시치미를때는건가
얘가 뭔소리하고있나 하는것이엇습니다







"니들 뭐 어디갔다왓는데?"

"종이쪽지에 있던대로요"

"보자"
"5년전 페허가된집에들어가서 쌀한줌을 가지고오라"
"어?이거 우리가쓴적없는데,글씨체도 이거아닌데?"

"야 그리고 니들은 원래 묘지 3바퀴돌고오는거야 우리 이렇게 위험한거 안시켜"

"예?그럼 우리가 갖고온 쌀이거 어쩌죠?"

"쌀 가져왓어?ㅋㅋㅋ 밥해먹자"

그리고나서 주머니에 손을넣었는데

쌀이 아니라 볍씨였어요
갈색 껍질이 그대로 있는.......




나중에 MT가 끝나고 인근주민한테 들은내용입니다



"거기가 원래 대학교 MT가 많은데 주변에 폐허가많아 죽은사람도있었어,
그래서 실종되서 안돌아온애들도 몇있었는데 이지역이 하도 유명해 그런걸로는."



귀신한테 홀렸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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