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목꺾인채로 걸어다니는 아저씨

title: 하트햄찌녀2019.08.26 11:06조회 수 2353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당시에 우리집 근처에서 사람이 하나 죽었습니다. 그때가 여름이고 토요일이었던것은 확실히 기억나구요. 

어머니를 도와 점심을 준비하던 중에 거실을 돌아다니다가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은하아파트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더군요. 

전 처음에 누군가가 이불을 떨어뜨렸다 했지요.


하지만...



"파각...."



"얼레...-_-;"




뭔가가 딱딱한게 떨어졌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지요. 그러다가 점심을 먹으려하다보니 궁금하잖아요. 

베란다로 다가가 쳐다보니...사람이 아파트 밑에 누워있더군요. 

아니, 누워있다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떨어진 포즈로 있더군요. 분명히 아파트 중앙문의 지붕에 부딪혀 낸 소리같았는데...

그것이 사람이었던 것이죠.


구급차는[일단 사람은 아쉽게도 죽었겠지요.] 왜 이리 늦게 왔는지...

그때까지 그 시체는 방치되어있었고 나중에 흰 천으로 가려지는데 묻어나는 붉은색의 얼룩은 지금생각해도 선명하게 생각이 납니다. 

그일이 뉴스에나 나올것 같았는데 안나오더군요. 

누가 죽었는지 멀어서 자세히 못봤기 때문에 불쌍한 감도 있지만 궁금했거든요.



"그 떨어진 사람은 성인 남자래. 위에서 싸우다가 남자가 ■■한다고 하다가 그리되었나봐."



"엄마는 어떻게 그사실을??"



"시 신문기자 아저씨가 가르쳐주셨지. 은하아파트에서 사람이 벌써 세사람이나 죽어서 숨겼나봐."



저도 들은 것이 있어서 알고 있었지요. 은하아파트에서 여태까지 두명이나 ■■을 했다고 하니까요. 

구급차도 봤었고 그랬으니 고개를 끄떡♥♥만 했지요. 

뭐 때문에 싸우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 죽었구나 했지요.


그러고 얼마후에 전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숙제를 할것이 있어서 밤늦게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거의 우리집 근처의 골목길로 들어서서 우리집이 있는 아파트가 보이는 시점에서 어떤 사람이 제앞을 걷고 있었어요.


첨엔 집으로 가려고 신경을 안썼으니 상관은 없었지만, 그 사람을 스치고 먼저 앞으로 걸어갔구요. 

아파트 현관에 다다랐을 때 가져오던 파일을 떨구고 말았어요. 

그래서 주우려고 뒤를 돈순간...제 앞을 걷다가 추월(?)당한 사람의 바로 뒤로 한쪽 다리는 쩔뚝거리고, 

목은 옆으로 꺾인채로 따ㅣ라가는 아저씨가 있더군요. 전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장애인인가보다 라고 넘겼지요.


하지만 몇일지나서 집안이 덥길래 현관문을 열어놓으려고 복도로 나갔었는데요. 

그때 제 여동생이 학교를 마쳤는지 바로 보이는 길로 걸어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려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손을 흔들었죠.


그때 제 여동생 앞을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요. 바로 그뒤를...목이 꺾인 아저씨가 쫓아가더라구요. 

그것도 사람의 형체라고 보기엔 그랬어요. 바닥에 흘리지는 않았지만 온몸은 끈적일것 같은 피로 덮여 있었거든요. 

만약에 사람이라면 그런 형체로 다니는데 시선을 안받을리가 없잖아요?



"언니?? 뭘 그리 멍하게 쳐다보고 있어?"



"이...이화야...너 아까 니앞을 지나갔던 아줌마 뒤로 따라가는 아저씨 봤니?"



"무슨 말이야.. 그 아줌마 혼자 지나갔어."



"그..그래?? 하핫,"



내 표정이 좀 안좋았기 때문이었는지 이화가 물어보더군요.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사정을 설명했더니 동생이 끄떡이면서 수긍하는 눈치였어요. 그러고는 한마디 하더군요.



"그러고보니...그 아줌마한테서 비릿한 냄새가 나더라구. 향냄새랑.."



그날 너무 소름이 돋아서 이화의 손을 꼬옥 붙잡고 잤답니다.


그 이후도로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저 외에도 은하아파트 근처의 주택에 살고있는 아이들도 보았다고 난리인적이 있었구요.


현재에도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그 아줌마를 쫓아서요. 그리고 항상 내뱉고 다니는 말 한마디와 함께....



"나처럼 너도 밀어 죽여버릴꺼야..."



더 끔찍한건 그 아주머니의 아들이 있는데요.. 그 아들에게도 쫓아다닌 경우를 봤었거든요. 

찻길에서 누군가가 떠밀어서 차에 치여 병원에 실려간 사건도 있고, 그외에도 그 집안 사람들은 자주 다쳐서 굿도 했다는 소문이 있어요.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48 기타 우주에서 발견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 title: 메르시운영자 4502 1
13747 기타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 title: 메르시운영자 3895 1
13746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2 1
13745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9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87 1
13744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5 1
13743 미스테리 털복숭이소년 의문의 공포게임 lsd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42 1
13742 미스테리 세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 사건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060 1
13741 미스테리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미스테리.jpg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293 1
13740 미스테리 베니싱 현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199 2
13739 양로원 귀신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584 1
13738 미스테리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일어난 '간츠'같은 사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90 1
13737 미스테리 상공에 떠있는 괴비행체 스카이 웜(Sky Worm)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73 1
13736 미스테리 기차가 사람을 쳤는데 정작 사람이 없다(야마가타)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59 1
13735 실화 별똥별? UFO?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113 1
13734 기묘한 전세계에서 목격되고있는 이상한 소음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733 1
13733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195 1
13732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295 0
13731 기묘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비참한 죽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040 1
13730 기묘한 죽었다 살아난 하버드 의사가 만난 '사후세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696 1
13729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