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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등교할때 겪은 끔찍했던 경험

title: 하트햄찌녀2019.09.03 12:05조회 수 339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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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에 귀신을 많이 보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귀신을 보는일이 사라지더군요..

덕분에 나름대로 평범한 생활을 보냈는데 어떤 끔찍한 일로 인해 다시 보이게 됬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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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스쿨버스가 많은 편이였는데(한 12대 정도)그중 6번 버스는 운행을 안하고 늘 교내 뒤쪽에 주차되 있었습니다..

그런데 6번 버스가 운행을 안하는건 2년전인가 한 선배가 6번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트럭에 깔려 죽어서 라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흔히 있는 괴담 인줄 알았습니다..


그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첫날 스쿨버스를 기다리는데 6번 버스가 오더군요..좀 찝찝 했지만 친구들과 버스를 탔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서 10분정도 지났을까 발밑이 이상하게 춥게 느껴지더군요..

고개를 숙여 발밑을 보니 뭔가가 꿈틀거리며 제 발밑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뭐랄까..투명한 안개가 무슨 아메바처럼 요상한 형태로 꿈틀대며 바닥을 기어 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마치 사람이 녹아있는 형태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뭔가 웃는듯 하면서도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기분이 엄청 나빠지더군요..


거의 1년만에 이상한걸 보게 된지라 기분이 안좋고 구역질까지 나올정도로 속이 안 좋았습니다..게다가 버스 전체에 이유모를 악의 같은게 느껴져서 빨리 내리고 싶은 마음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기어다니던 영체는 어느한곳으로 가더니 앉아서 자고있는 3학년 선배(그당시 저의 모교는 선,후배 관계가 엄격해서 스쿨버스를 타면1,2학년은 서가고 3학년만 앉아 갔습니다)의 발밑에서 멈추더니 마치 뱀과 같은 형태로 변해 그 선배의 다리를 통해 조금씩 기어 올라 가는겁니다..


계속 이상한 웃음소리와 알수 없는 말소리 비슷한게 들려오고 전 고개만 숙인체 빨리 학교에 도착하기만 빌었습니다..

겨우 학교에 도착하자 서둘러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 앞 도로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슬쩍 고개를 돌리니 아까 그 선배도 하품을 하며 서 있었는데 그의 머리위로 아까 그 영체가 꿈틀대며 있는겁니다..

저도 모르게 불안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라도 걸어 보려고 하는데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이(그땐 저도 학생 이였지만)신호등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다 건너자 신호등이 다시 빨간색으로 바뀌고 친구들은 서둘러 학교 건물로 향했습니다..

저도 반쯤 안심하며 학교를 향하다 다시 그선배를 쳐다 봤는데 그 순간 그선배가 어딘가로 뛰어드는 겁니다..


순간 달려가 그 선배를 잡았는데 뭔가 둔탁한 충격에 몇미터를 붕떠서 나가 떨어졌습니다..

그 충격에 잠깐 정신을 놓았다가 정신을 차리니 저는 도로에 쓰러져 있고 제눈앞에는 선배의 머리가 굴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놀라서 아픈것도 잊고 말도 못하고 있는데 순간 피투성이의 선배의 목이 절 쳐다 보더니 씩 웃더군요..

놀라서 다시 쳐다 봤는데 그때는 다시 일그러진 표정만 있었습니다..


그후 학교 선생님들이 오고 전 구급차에 실려 갔습니다..

나중 친구들한테 들어보니 신호가 바뀌고 트럭이 오는데 그 선배가 갑자기 트럭으로 뛰어들고 제가 선배를 붙잡고 같이 뛰어 들었다는 겁니다..

트럭이 급정거를 했지만 선배는 그대로 트럭에 깔렸고 저는 트럭에 부딪혀서 저만치 나가 떨어 졌다는 군요..


그후 몇개월간 병원에 있엇습니다..나중 얘기를 들으니 6번 버스에 대한 소문은 사실 이었고 2년전에 트럭에 깔려죽은 선배가 죽은 이유가 이번에 죽은 선배가 말다툼하다 홧김에 밀었서 였다는 군요(확실한건 아닙니다..그렇게 됬으면 조사를 받았을텐데)..

그후 6번 버스는 폐기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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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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