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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제로 겪었던 소름끼치는 경험3

클라우드92019.10.24 14:39조회 수 266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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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새벽에 2탄을 쓰고  피곤한 마음으로 장사시작하려 출근중에 오유 안하는 친구에게 

 

베오베 갔다고 자랑했더니  

 

친구가 1, 2탄을 읽고  3화를 애타게 찾길래   

 

장사준비 끝내고 시간이 남는 겸 해서  강도이야기 마지막  일화를  써볼께요ㅎㅎ 

 

 

 

오늘도 반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또다시 시간이 지나고  모든 사건이 잊혀질 때 쯤이였음 

 

할머니 댁이 그 당시 우리집에서 가까운 거리였는데 (5분 거리)  

 

할머니댁에는 나랑 동갑인 (정확히 얘기하면 동생은 빠른년 생)  사촌동생이 같이 살고 있었어

 

 

 

집에서 놀고 있는데 엄마가 할머니집을 가자하는 거야

 

갑자기  왜그러냐니까 사촌동생이 자퇴를 하겠다고해서 나보고 그러지말라고 설득 좀 해보래 

 

나랑 애기 때부터 친자매 마냥 자라온 동생이기에 

 

ㅇㅋ하고 할머니댁으로 가서  이런저런 얘기로 설득하고 십분안짝으로 얘기하고 (설득력이 부족했음) 

 

다시 집에 가는데  우리집   현관문이 ..ㄷㄷㄷㄷ

 

(유리모자이크문  기억하지?) 손잡이 옆부분이 깨져있음  .....

 

 

 

혹시 몰라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분들 도착하셨을 때 집에 갔는데  다행히 집엔 아무도 없었음

 

경찰분들이 얘기하시길  그 잠깐 사이에 이렇게 해놓고 간 건  

 

매사에 지켜보고있다가 잠깐 자리 비운 사이 해코지 하고 간 걸로 밖에 안보인다는 거야 

 

 

 

왜냐면 손잡이 옆에  깨부시는 건 보통 문을 따려고 하는 행동인데 

 

우리가 그 사이에 오는 걸 몰랐다면 당연히 집에서 물건을 뒤지고 있거나 그랬을텐데  

 

우리가 오는 걸 아는 것 처럼 문만 깨부시고 갔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야 

 

 

 

그래서 그 날 밤엔  무서워서  엄마곁에서 잤엌ㅋㅋㅋㄱ,.

 

 

 

며칠이 지나고  결국엔 범인이 잡혔는데 1탄 2탄 3탄  다 그 자식이 한 거 ㅡㅡ

 

내가 2탄에서  기억하라 했던 골목 우리집 맞은편 라인 다 털리고 우리 옆건물 털렸다는 거  기억하지?

 

그 자식이 진술하기를 자기는 정해놓은 순서대로 강도질을 해왔데 

 

다음 차례가 우리집이였는데 우리집 창문  때문에 옆집이 털렸었잖아

 

그게 자기가 조사를 다 해놓고 행동에 옮겼는데 

 

(우리엄마의 특별한?  감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김 *1화 참조 )

 

정해놓은 룰을  깨트리는 거 같아서 분노가 생겼대ㅡㅡ  

 

그래서 2탄에 무작위로 그 집을 선택해서  강도살인을 했었던거지 

 

 

그리고나선  우리집 현관문을  깨부신 이유는 

 

난 언제든지  니 집을 털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고싶어서 그랬다는거야 또라이자식이 ㅡㅡ

 

쨋든  잡혔다는 거에 안심하고 난 다시 안심하고 생활했는데  

 

그 후로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 경계가 심해진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추가적으로  웃픈 얘기야  

 

 

 

경계심이 심해진 사람들은  밤에 조금만 (각자의 집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어슬렁거리면  

 

서로 누구냐고 신원확인하기 바빴었는데  

 

어느날 밤에 자고 있는데 두 남자가 서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창문열고 구경했는데

 

내용이 뭐였냐면 

 

 

어떤 남자가 현관문을 열리지 않는데  (열쇠없이) 계속 문을 열려고 했데 

 

아저씨는  담배피러 나오셨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시고 늘 그랬듯이 신원 확인을 한 거야 

 

누군데 남의 집 대문을 흔드냐고  

 

 

 

그 남자가 당당히 얘기했으면 됐는데 어리버리하게 똑바로 대답을 못했나봐  

 

아저씨는 그 자리에서 그 청년을 붙잡고 눕힌 거야  

 

깔고 앉아서  계속 누구냐고 물으시는데 그 때서야 그 남자가

 

 

  " 아저씨ㅜㅠ   저 이상한 사람아니에요 여자친구보러 온 거에요ㅠㅠ으아우ㅜㅠ"

 

 

하면서 울더라고 

 

알고보닠ㅋㄲㅋㅋㅋㄱㄲㅋ  

 

그 남자는 여자친구랑 연락하다가 여자친구가 아프다 그래서 약이랑 먹을 거 사가지고 집앞에 갔는데  

 

여자친구가 연락이 안되서  기웃거렸던 겈ㅋㅋㅋㅋ    

 

그 아저씨가 누구냐고 했을 때  여자친구 아버진 줄 알고 우물쩡 대답을 못했던거랰ㅋㅋㅋ

 

경찰이 신원확인할 때까지도 아저씨는 믿지않으셨고 남자는 계속 울기만 했어ㅠㅠㅠㅡ웃프당...

 

이렇게 강도 얘기는 끝이야 

 

 

다음에는  반응 좋으면  신내림받으신 엄마이야기를 해볼께요 ㅎㅎ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출처 : 오유 ... 칠리콩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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