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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제로 겪었던 소름끼치는 경험담

클라우드92019.10.24 14:39조회 수 300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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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오유 눈팅만하다가 갑자기 옛날 일이 떠올라  글써봅니다

 

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반말로 쓸께요  

 

양해부탁드립니다 !!

 

 

-----------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잘안나지만  고1~2 학년때 쯤

 

아침에 학교를 가려고  씻고 나와서 준비하러 방을 들어가는데 

 

엄마가 내 방 창문에  못을 박고 계신 거야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내 방 창문이 일반 현관문 절반 정도 크기인데  

 

창문잠구는 부분이 고장나서 안잠궜었거든 

 

이상한 꿈을 꿨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기지배 방에  넓은 창문이 열려 있으면 위험하다고  못을 박고 계신 거였어 

 

 

그래서 난 ㅇㅇ 맞아 위험하지   하고 준비하고 학교갔음

 

학교끝날 때쯤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 거야 

 

집으로 오지말고  할머니댁으로 가서  밥먹으라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할머니댁으로 가서 다 같이 밥먹는데 티비에서 그 때 당시 아찔한 소개팅 스페셜? 

 

얼짱들이였나 유명한 사람들 나오는 거  한다고  광고하는 거야   

 

방송시간을 보니  삼십분 정도 남았는데   어르신들이 계셔서 채널돌리시길래  집가서 보려고 

 

급하게  밥먹고 엄마한테 먼저 가 있는다 하고  집으로 뛰어갔어

 

(할머니댁이랑 오 분 거리) 

 

 

 

집으로 뛰어가서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유리모자이크로 되어있는 현관문알지?   

 

주택이라 1층에 우리집하고 옆 집만 있는데 둘 다  유리모자이크로 되어 있는데  

 

검은색 실루엣이 옆 집에 가만히 서 있는 거야  

 

그 때 당시에는 별 거 아닐꺼라  생각하고 일단은 보고싶은 방송 때문에 마음이 급했기 때문에 

 

얼른 집 들어가서  티비시청을 했어 

 

그러다 잠들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야 

 

경찰이라고 문 좀 열어달래   

 

 

아까 말했다시피 유리모자이크문으로 되어 있어서 실루엣이 보이기 때문에  경찰복이 보여서  문을 열어 줬더니

 

주인집아줌마 경찰아저씨 이렇게 서 있더라구 

 

옆 집에 강도가 들었는데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뭐 본 거 없냐고  

 

그 때가 딱  그 프로그램 시작할 때라  그 실루엣이 뇌리에 스침 

 

그래서 아웃사이더마냥  막 설명해주는데  때마침 엄마가 오셔서 무슨 일이냐고 해서  

 

주인집아줌마한테 설명듣는데  옆 집 방충망을 찢고 창문으로  강도가 들어왔다는 거야   

 

 

엄마가 그 얘기듣고  그럼  창살 좀 달아달라고  우리딸 방 창문이 고장났다고 들어와보시라고    

 

아줌마를 데리고 내 방 창문설명하는데 아줌마가 못 박았네 뭐   이러면서 안 해줄라 하길래

 

엄마가 화나서 창문에 못을  뜯었음  

 

 

근데 대박 창문열어보니  내 방  방충망이 갈기갈기 찢겨져있는 거야   

 

강도가 내 방 들어오려다가 창문이 잘 열리지 않아서  쉽게 포기하고  옆 집으로 간 거;;;;;;

 

 

만약 그 날 엄마가 창문을 못 박지 않았으면  난 그 강도와 마주쳤겠지...  

 

 

 

그리고나선  25살이 된 시점에서도 엄마말 엄청 잘 들음

 

엄마가 불안하다고 하시면 쏜살같이 집에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요번에 신내림받으셔서 그 때부터 엄마가 뭔가 있으셨구나 생각도 듬...

 

 

쨋든 그랬음...ㅋㅋㅋㅋㅋㄲ어찌 끝내야하지... 

 

난 우리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나중에 더 듣고싶은 분 계시면  저 강도일화와  엄마 일화가  몇 개 더 있는데  한번 풀어볼께용    

 

 

 

 

출처 : 오유 ... 칠리콩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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