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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객집 방문했다가 귀신본거같아요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6.20 02:58조회 수 1650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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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근이있었어요. 
고객집에 방문해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하는일이였는데, 짧은시간이지만 두번이나방문했던 집이고.. 그러다보니 고객분과 이런저런 수다를좀떨었어요.
 그집에는 개가한마리있었는데 제가처음간날 처음보는 저를보고 짖지않아서 주인인고객분께서 쓸데없이 똥꼬발랄하다 걱정할정도로 아주 순해요. 그런데 어제 얌전히있던아이가 갑자기 절보고 미친듯이 짓는게아니겠어요 ㅜㅜ 저도마침 갈시간이되어 급하게 인사드리고 집에서나왔어요. 나오는 현관에서 고객님 뒤로 여중생으로보이는 검정단발머리에 교복을입은 여자아이가 고객님과 함께 아주아주살짝 미동의 인사를하더군요. 속으로 뭐지.. 아주머니랑 수다떨면서 이집에 또 누가있는지는몰랐네.. 하면서 딸이겠거니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고객분께 전화가왔습니다. 일적으로 얘길끝내고 수다를떠는데 어제 그 아이가생각나서 따님도 어머님을닮아 이쁘던데요~ 했습니다. 그런데 고객분께서 어머아가씨 다른집이랑 헤깔렸나보다~ 나혼자있었는데~ 그리고 나 애기없어~ 이러시는겁니다.......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에이어머님 저 놀리시는거죠! 어제 두집밖에 촬영안해서 분명히기억하는데~ 라고말씀드렸고.. 순간 전화 사이엔 정적이흘렀습니다. 그리고 전화를끊었죠.
제가본건뭐죠..ㅜㅜ 저 엊그제 장례식장다녀왔는데.. 괜히 걸리네요.. 제가 꼭 그집에 저한테붙은귀신 하나를 떼어놓고온기분이에요.  

오유 침샘요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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