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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자취방에서 귀신을 느꼈던 적이있다

가위왕핑킹2020.02.27 15:17조회 수 57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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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주에서 자취하던 애인 집에서 지낼때의 이야기인데..

(애인이라던가,여자친구라는말은 그냥 넘어가도록하자)

​밤늦게 서로 잠을 못자서 이야기를 하던와중 

어렸을적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애인은 6~7살때 엄마와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면 사람이 있을 수 없는 곳에서

무언가가 쳐다보는듯한 기분을 느꼈다고한다. (선로 아래라던가..)

엄마를 따라서 무당집을 종종 가곤했다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풀어보도록한다..

 

집에서도 귀신을 보았었다고 하는데 주택이었고 현재는 부모님이 쓰시는방이

원래 애인과 동생이 지내던 방이었다고 한다.

거울이 있었는데 거울에서 여자아이의 귀신을 둘다 목격했었다했다..

부모님 두분은 워낙 기가 쎄셔서 방을 바꾼 이후로는 귀신을 본적이 없었다한다.

주택집을 살때 싼가격에 나와서 구매를 했었다했는데

예전에 살던 집주인의 딸이 자살을 했다나 뭐래나...

 

한창 이야기가 무르익어갈쯤 

목덜미쪽에 알수없는 기운이 느껴지고 무언가가 누르고있는듯한 압박감과

뜨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서로 겁먹어서 한 1분~2분동안 아무말도 안하고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고개를 들 수가없었다. 

고개를 들거나 뒤를 돌아봐 - 라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절대 그럴 수 없었다.

마음속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귀신이야기해서 호기심을 느끼셨을테죠 죄송합니다 x100

했었다.

 

그러고 2분가량 지났을까..

이상한 느낌과 기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창문을 열고 다용도실을 열어야할것만같아서 환기를 시켰다.

 

그 일이 일어난 시간은 새벽2~3시사이였는데

옛말로 새벽2~3,또는4시까지 하늘의 문이 열린다고 

귀신의 움직임이 제일 활발한 시간대라고 한다.

 

그 원룸을 보면 대부분 다용도실에 냉장고+세탁기가 같이 들어가있는 집이 많을텐데

여기도 그런집이었다.

근데 둘다 다용도실에서 있으면 그리 기분이 썩 좋지않았고

나는 기운이 빠지는것을 느꼈으며, 멍 해지고 힘이 빠져서 이대로 있으면 안될것같아

다시 방으로 들어가곤했다.

 

여담.

자취방을 빼려고 청소+짐정리를 하는중에 엄마가 같이 오셨다했는데

다용도실 청소하는도중 세탁기가 있는 근처에 불에 타다 남은 영수증과 

여성의 머리카락 다발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머리끈으로 묶은채 자위로 자른듯한)

 

그 이야기를 전해 듣자 소름이 돋았다.

 

애인이 살았던 호만 유독 월세가 쌌는데 25만원인가?30만원인가.. 그쯤..?

방도 워낙 넓어서 혼자서 무리없이 살 크기였고(1.5룸~2룸사이즈)

다른 방은 월세가 40~45였다한다..

 

아마 전에 살던 사람이 죽었던걸까...

정확히 일어났던 일은 모르지만 그때의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글 쓰는 재주가 영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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