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는 꿈

아뿔2020.02.28 12:54조회 수 6267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딱 두달되었네요.

작년 12월 27일 이었으니까 이번 2월 27일 새벽에 꿈을 꾸었습니다.

 

돌아 가실 때 회사일 때문에 임종을 못 지켰더랩니다.

게다가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었습니다.

 

어제인 27일 새벽 두시쯤에 잠이 깨서 한참을 못 자다가

다섯시 정도되서 설핏 잠이 들었는데 옆에 누가 누워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옆에서 겨드랑이를 쿡쿡 찌르는 느낌?

 

몸은 자고 있고 머리는 깨어있는 상태에서

아버지 같다고 느껴지더군요.

처음에는 소름이 좌악 끼쳐 가위에 눌린 느낌이 들었으나

이내 "아버지... 제 곁에서 편히 쉬세요."하고 속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가위에 눌린 느낌도 사라지고 편안해 졌습니다.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한번도 꿈에 나오신 적이 없었는데

정확히 두달이 되어서 비록 꿈이지만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니

앞으로도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준다고 생각되네요.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그렇게 애절하게 슬픔에 젖어 있지는 않았지만

막상 보고 싶을 때 못 본다고 생각하니 정말 슬픔과 아픔이 밀려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27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7 0
13726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3 0
13725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3 0
13724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23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79 0
13722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5 0
13721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7 0
13720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3 0
13719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6 0
13718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8 0
13717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2 0
13716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295 0
13715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56 0
13714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0 0
13713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5 0
13712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4 0
13711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89 0
13710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09 2CH 왼발1 금강촹퐈 2080 0
13708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