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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버지 이야기 2편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6.26 21:32조회 수 138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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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바로올립니다~!

 

재미나면 댓글하고 추천좀 해주세요. 무서운 이야기 실화 몇개 있는데 반응 좋으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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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할머니는 꿈에서 깨시고 너무 놀라셧고, 아버지한테 읍 갓다올때 무조건 조심하라고

 

당부하셧어요.

 

그렇게 아버지는 산을 타고 큰할머니집으로 가고있는데 시간은 어느새 6시가 다되가고

 

깡촌에다가 초겨울이여서 해가 지고 있었다고 하드라구요

 

그렇게 정상쯤 도착하니 해는 거의 절반이 넘어간 상태 였고 아버지도 조금 서두르기 시작했어요

 

겁이 없으시던 저희아버지도 괜시리 큰할머니 꿈생각도 나고 으슬으슬 춥기도하고 무서웠다고

 

하시드라구요.

 

근데 정상에서 조금 내려왔을까 우물가기전 산길에서 저 멀리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한분이

 

걸어서 산정상쪽으로 올라오고 잇었어요.

 

아버지는 이시간에 저 노인네들이 산을 넘어서 읍을 나가는게 의아했죠

 

그 시간때쯤 해가 지고있는데 산을 내려가는 사람은 있어도 읍방향 쪽으로 올라가진 않으니깐요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고 길은 하나라서 스쳐지나가면서 아버지가 그 정체모를 노부부를 쳐다봤는

 

데 그중 할머니가 아버지를 갑자기 쳐다보시드라구요. 아무 표정없이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희아버지 손을 잡으시면서, 막 우셧데요. 이 어린것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아버지는 너무 당황하셔서 어르신 왜그러시냐고 하시는데 옆에서 무표정으로 가만히 서계시던

 

할아버지가 우물 조심하라고, 목 조심하고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그때 생각난게 하나있엇어요, 바로 저희 큰할머니가 꾼 꿈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노부부는 산정상쪽으로 올라가고 아버지는 그자리에서 한 십분을 멍하니 서계시다가

 

읍으로 다시돌아갈까 고민도 엄청하셧다가 결국 큰할머니 집쪽으로 내려가기로했어요.

 

진짜 조금만 더있으면 해가지고 답도 없을것 같으셔서...

 

그렇게 한 5분을 내려가고 큰 코너를 도니 저멀리 우물이 보이셧다고 하시드라구요.

 

근데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 그 검은색 소복을 입은 여자는 안보이셧고

 

아버지는 천천히 내려갓어요. 그렇게 우물을 지나 긴장의 끈을 놓고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두다다다다다다다 거리셔서 뒤를 돌아보니

 

우물에서 무슨 소리가나는거에요. 그래서 멍하니 쳐다보니 검은색 소복을 입은여자가

 

소복이 다찢어진채 입술은 빨갛다못해 빨간색 액체가흐르고 우물속에서 기어나오는거에요.

 

아버지는 그길로 뒤도 안돌아보고 큰할머니 집으로 뛰어내려갔고 우물에서 큰할머니 집까지는

 

뛰면 5분도 안걸리지만 말이 5분이지 체감으로는 엄청나게 멀었다네요.

 

막 뛰는데.. 뒤에서 " 꾸에에엑...꿱...컥,..컥" 마치 엄청난 피가 목에 막힌듯 한소리는나고

 

뛰는 소리는 나지도 않는데 본능적으로 뒤에서 날쫒고  있구나 직감 하셧다네요.

 

그러다가 달려내려가고있는데 직감적으로 거의 뒤까지 따라잡혓을때 아버지는 딱 하나

 

생각 나신게 있다고 하셧어요. 숨 참는거

 

아버지는 바로 옆에 풀숲에 뛰어들어 숨을 참았고 안그래도 산길을 뛰어내려오느라

 

숨이 벅찬데 숨까지 참으실려니 정말 죽을 노릇이였답니다.

 

그렇게 숨으 참으신채 큰할머니 집쪽으로 내려갓고 큰할머니집이 보♥♥ 시작했다고

 

하시드라구요. 물론 숨은 다시 쉬셨구요. 그렇게 놀란가슴 쓸어내리며 이게 뭔일인가

 

싶어 복잡한 감정이 들며 큰할머니집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때 아버지는 기절할수 밖에 없으셨답니다.

 

왜냐하면....

 

큰할머니 집 지붕에 그여자가 웃으면서 서있었거든요.

 

마치 너희 집이 여기냐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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