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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피아노 귀신

title: 유벤댕댕핸썸걸2015.07.17 19:28조회 수 976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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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시절이었는데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죠.

전라북도에 사시는 이모가 서울에 오게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사촌누나를 만나기위함이었죠.



사촌누나와 이모는 오랜만에 우리집에 온다고하셔서

더운날이었지만 아주 바쁘게 움직였죠. 

집안을 정리하고 어머니가 반찬을 만들고 있을때



이모와 사촌누나가 왔습니다.

사촌누나가 음악에 관한 학과를 전공하고있었는데

전자피아노를 가지고 온겁니다



제 위에 누나가 한명있는데 누나가 매우 피아노를 좋아했습니다.

그걸 알고있어서 피아노를 가지고왔나봅니다.

누나는 전자피아노를 연신 두들기고있었죠.



우리는 몇분동안 피아노에관한 애기를 하다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이야기는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등 여러가지 애기로 바빴습니다.



얼마정도 애기를 나눈걸까요.

상에서만 3~4시간정도 애기를하고 듣다가 벌써 11시가 된겁니다.



저는 내일 학교가는 날이라서

먼저 방에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몸을 바쁘게 움직이였더니 워낙 졸렸고

눕자마자 잠에 빠졌습니다



어느정도 잤을까요

오줌이 마려워서 일어났습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정확히 새벽 3시경이었습니다.



휴대폰으로 확인했고 우리집 안방에있는 전자시계도 3시를 정확히 가르키고있었습니다.

저희집은 총 방이 3개였는데



하나는 부모님이 사용하시고 나머지 두개는 저와 누나가 사용하였습니다.

부모님은 각자 부모님방 사용하고 누나방은 이모와 사촌누나 그리고 저의 누나가 자고있는걸 봤습니다.



화장실에 나오면 방에 누가있는지 전부다 보였거든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알수없는 소리가 제 귀를 떄리더군요.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는 몰랐지만

곰곰히 들어보니 피아노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집은 그때 피아노가 없었다고 생각할려는 찰나에

'아 사촌누나가 오늘 피아노를 갖고왔지'라고 생각하며 방으로 다시 들어갈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들었습니다.



'누가 이 새벽 3시경에 피아노를 친단말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자피아노가 있는곳은 3개의 방에 있는곳이아니라 작은 보관함에있었습니다 거기에 집어넣은걸

보았구요.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갈만한 장소였습니다.



거기는 사람이 들어갈수는있지만 워낙 좁기떄문에 피아노를 치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물건만 뺴오는것이였죠. 저는 괜한 호기심떄문에 그곳으로 점점씩 향했습니다. 뭐라도 홀린것처럼 아무 생각도없이 그저 

발이 가는대로 따라갔습니다.



갈수록 소리는 가까워졌습니다. 전 몰래 그곳을 봤죠.

긴 생머리를 한 여자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체형이 우리 사촌누나와 매우 비슷하더군요.

'사촌누나인가?'라고 생각해봤지만 아까 전 누나방에서봤던 사람은 사촌누나와 이모였습니다. 워낙 더운날이라 다들 문을 열어놓고 잤기떄문에 얼굴을 모두다 볼수있었죠



저는 그떄부터 알수없는 생각에 빠져들었고..

엄청 더운날 등에서는 소름이 돋기도했죠..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왜 그 사람한테 말을 걸었는지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워낙 호기심이 많던 저였기에

저도 모르게 '누구세요?'를 말한겁니다.

아무런 반응이없다가 몇초가 지난걸까요 갑자기 그 사람이 뒤돌아봤습니다



저는 얼굴을 보자마자 경악할수밖에없었습니다.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전 순식간에 온몸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알수없는 얼굴형체를 가진 귀신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전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이없었습니다.

거기에 밖이 아닌 집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자체만으로 전 엄청난 충격에 빠졌습니다.



전 그걸 목격하고 난후에 머리가 멍해지고 모든것이 멍해지더군요

몇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저도 모르게 갑자기 쓰러지더군요.

미지의 힘이 절 어떻게라도 조절한걸까요.



그후에 아무런 기억도 없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안방에 쓰러져있는 저를 발견한 부모님이

절 흔들면서 꺠우더군요. '너 여기서 왜자'냐면서 저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았지만 정말 기억이 나지않아서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사건이 일어난 3일후에야 그떄의 기억을 생생하게 알수있었죠.

몇달후 추석때야 사촌누나를 만나게됐는데 사촌누나에게 피아노를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봤죠.

물어봤더니 자신이산 전자피아노는 새로 구입한거라고 하더군요. 전 처음에 누구의 손을 거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무참히 꺠버린거죠.



여전히 미스테리한 애기입니다.

가족한테도 물어봐도 그 소리를 들어본적이없다며

저를 이상한놈으로 취급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해서 제 인생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애기로 끝나고 말죠.



벌써 5년전 애기네요..

지금도 생각해봐도 여전히 등에 소름이 돋을정도니..

그때 상황은 오죽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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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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