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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하는곳 화장실에 귀신이 있는것 같아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8.02 20:58조회 수 921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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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곳은 손님받아서 서비스하는곳입니다.

실내에 화장실, 샤워시설 등등 다 갖춰진곳이에요.

고급 휴게소라고 하면 되겠네요.


오늘도 출근했는데 같이 일하시는 이모님께 이상한 얘기를 들었네요.


이틀전에 이모님이 이상한일을 겪어서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화장실 정리를 못하겠다고 하시네요.


사연을 물어봤습니다.


아침 5시 10분.

제가 출근하는 시간입니다.

손님은 6시 30분에 입장하기 때문에 그 전까진 아- 무도 없는 적막한곳이에요.


제가 먼저 출근을 하고 오픈 준비를 하러 잠깐 1층에 내려갔습니다.

다시 올라오려면 20~30분이 걸려요.


그 사이 5시 20분쯤 이모님이 출근하시죠.


보통 이모님께서 출근하시고, 설겆이거리를 정리하신뒤 흡연실, 화장실, 샤워룸을 정리하십니다.


평소랑 같은 로테이션으로 이모님께서 흡연실 치워주시고 화장실 가셔서 한곳한곳 청소하시고

제일 안쪽 화장실을 정리해주신뒤 나가려는데

문이 잠기는 소리가 나더래요.


'찰칵' 하고


이모님이 무슨소린가 해서 돌아보셨는데 닫힌 화장실은 한곳도 없다고 하셨어요.

별 생각없이 다시 돌아서셔서 화장실구역 나오시는데


아무도 없는 화장실 빈칸 문이 쾅 닫히더니


걸걸한 목소리로


'수고하세요'



라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사람이 너무 무서우면 오금이 저린다고하잖아요?

이모님이 너무 무서워서 넘어지셨다가 엉금엉금 기어서 별실로 도망가셨다고 하시네요.


평소에도 저나 다른 직원들말고는 잘 사용안하는 제일 안쪽 화장실에서

아무도 없어야 하는 그 시간에 말이죠.



웃대 d-skeleto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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