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파트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8.24 12:11조회 수 709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L씨는 28세에, 회사원인 젊은 남자였다 그는 혼자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L씨는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회사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던 중 중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났다
L씨는 반가운 마음에 그 친구와 늦게까지 이야기하다 헤어져 집에 왔다.
집에 오면서 L씨는 유난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살짝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얼른 집 안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노니까 피곤하네"
L씨는 정신이 번쩍들게 샤워를 한 뒤에 욕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평소처럼 침대에 걸터 앉으려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이 느껴셔 멈칫 하곤 침대를 보기 위해 뒤돌아 섰다.
그때  L씨는,생전 처음보는 아이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신나게 팡 팡 뛰고 있는 것을 보고는 기가 막혔다.
게다가,이 집 열쇠는 자신만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온걸까?

그러면서 아이를 관찰하던 L씨는 문득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꼈다.
아이의 얼굴이 신나게 침대 위를 뛰고있는 몸과 달리 아무런 표정도, 생각도 없는 싸늘한 얼굴이었던 것이다.
뭔가 무섭고도 섬뜩한 느낌에그는 그 아이만을 바라보며 어떻게도 몸을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마침,오늘 길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중학교 때의 친구는 자신의 반에서 이상한 능력이 있기로
소문났던 친구였다는게 기억났다.

L씨는 서둘러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친구는 별 것 아니라는 듯한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별 것 아냐. 내일 아침까지 내버려 두면 돼 그런데 너 오늘은 밖에 절대 나가지 마라, 알았지?"
L씨는 그 친구가 강조하는 '밖에 나가지 마라' 라는 말의 의미를 물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조용히 대답했다.
 
 
 
 
 
 
 
 
 
 
 
 
 

"지금 그 애 엄마가 문 밖에 매달려서 너 도망나오기를 기다리고 있거든."

 
 


    • 글자 크기
화성의 미스테리 - 화성인의 존재? (by 헐대박) 엄청나게 무서웠던 엘레베이터.. (by 자연보호)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110 실화 할머니께 들은 도깨비 썰1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542 1
10109 실화 노란 매니큐어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2 1
10108 혐오 잔디를 깎는 회사 근처에서 개 다리가 굴러다니고있는 광경1 게릿콜 768 0
10107 2CH 벚꽃이 필 무렵에1 클라우드9 863 1
10106 기타 레알 신기한 자연사진 1 제갈량2 1396 0
10105 미스테리 화성의 미스테리 - 화성인의 존재?1 헐대박 1254 0
실화 아파트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709 2
10103 실화 엄청나게 무서웠던 엘레베이터..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730 1
10102 실화 연습실에서1 가위왕핑킹 5613 1
10101 실화 분신사바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549 1
10100 단편 단편] 마녀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69 1
10099 미스테리 [토요미스테리] 속옷만 입고 공동묘지를 돈 여자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216 1
10098 실화 펌]친구와 함께 경험한 이상한일1 여고생 1240 1
10097 실화 귀신들린 부모님?1 title: 하트햄찌녀 1977 2
10096 실화 사촌동생이랑 같은 꿈 꾼 이야기..1 클라우드9 4307 1
10095 실화 사무실 야근중1 skadnfl 1046 3
10094 단편 단편 괴담 선 21 여고생 666 0
10093 2CH 심령특집 방송제작 스태프가 들려준 이야기1 skadnfl 998 1
10092 미스테리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해마다 발생 미스테리1 헐헐럴 959 0
10091 실화 연달은 꿈때문에 파혼한 제가 아는 언니의 친구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190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