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title: 하트햄찌녀2020.07.31 13:54조회 수 909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필력이 밑천해서..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못하네요 ㅠ

서울 신월동살때 내나이 7세-8세때 이야기입니다

밤에 잠이 들면 항상 엄마가 저를 업고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매일밤 어머니는 저를 등에 업고..
밤거리를 배회하였습니다

개발이 되기 이전의 1980년대 말이라서
걸을수 있는곳이라봐야..산과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머니이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엄마 왜 밤에 항상 어디 가는거에요?"

어머니는 정색하시면서 무슨소리를
하냐면서 엄마는 널업고 밤에 어딜
나가본적이 없다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매일 밤 저를 없고 정처없이
산을 해메는 여자는 누굴까요..

밤에 잠이 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 절 업고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실눈을 뜨고 등판을 보니 흰색 한복이었습니다

늘 레파토리가 같습니다

여자가 절 업는 무게 하중이 쏠리는 느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여자의 등판이 보였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어느날은 유심히 여자를 살펴봤는데..
머리카락이 짧아서 어머니가 아닌것을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어머니는 머리가 기셨습니다..

어느정도 산 중턱을 오르다보면 저는
제침대에서 배게에 한가득 땀을 쏟고
꺠어났습니다.

이걸 선친이 쉬시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반복했습니다.

제가 몸이 허약해 매일밤 악몽을 꾼다고 보기에는
여자에 의해 산에 갈때 산에서 나는 풀내음이
상당히 진했습니다.

악몽, 가위눌림도 아니었지만...
어느날은 저를 업고 일어나는 시기에
정신이 들었고 제몸이 붕뜨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번 저를 업을때마다 느낌은 있었지만
정신이 흐리멍텅 했었던지라 주변을 둘러볼
생각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고개를 돌려보았습니다

침대쪽을 보니 침대에 제 몸이 누워 있었습니다.

이여자는 저의 넋을 업고 가는건지..

영혼을 업고 가는건지 알수 없지만
무려 그집에사는 몇달동안 그게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여자는 저를 무섭게도 하지않았고
한마디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저를 업고 어딘가를 열씸히 가는거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업혀가면서 등을 살짝 만져봤습니다.

차갑다거나 이질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여자의 등이었습니다

제가 등을 만지자 그여자는 잠깐 멈춰서다가
몸을 부르르르르 떨었습니다 그러기를 수초..
다시 또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중턱에 오를때까지 정신이 몽롱하면서도
말짱했습니다 그리고 왜 제가 산중턱에만 가면
현실의 몸으로 다시 돌아가는지
원인을 알수 있었습니다

산중턱의 바위위에 한 할아버지가
곰방대를 물고 앉아 계셨는데
그여자가 중턱을 지나려고 하자 곰방대로
머리를 후려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두번 정도 더 봤습니다

곰방대로 여자의 머리를 후려칠때마다 저는
땀을 한가득 쏟은채 침대위에서 깨어났습니다

이사를 가고 난후로는 더이상 이런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도대체 절 그때 업고 배회하던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 여자를 제지하던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햄지

    • 글자 크기
귀신보는친구이야기3 (by ILOVEMUSIC) 비명소리 (by 우리놀아요:0/)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148 전설/설화 칠성신(七聖神) 길흉화복과 수영을 지배하는 별신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11 0
4147 실화 자취방 구했는데 귀신나오는 방이였던 썰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11 1
4146 미스테리 우주의 끝은 과연? 신비로운 우주! 영츄 911 0
4145 실화 대만에서 들은 이야기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910 2
4144 미스테리 벌떼의 방문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0 1
4143 기묘한 아파트 복도1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 910 0
4142 실화 존재하지 않는 방문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0 1
4141 실화 [실화]귀신 달고 다니는 친구 2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10 1
4140 실화 귀신보는친구이야기3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910 2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3 title: 하트햄찌녀 909 3
4138 기묘한 비명소리1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 909 0
4137 기묘한 새벽에 걸려오는 의문의 여자 목소리 아리가리똥 909 1
4136 기타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된곳 [러시아 카라차이호수]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09 3
4135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0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09 2
4134 미스테리 산 페드로산의 미라 겜겜 909 0
4133 기타 한국에서 담력 젤쎈놈6 백상아리예술대상 908 2
4132 기묘한 성수대교 붕괴 괴담5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908 1
4131 실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경험......1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908 0
4130 2CH 낙인 title: 팝콘팽귄이리듐 908 0
4129 2CH [2CH] 덥고 심심한데 뭐 할 놀이 없나??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08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