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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조금은 특별한 남자 귀신만 경험(?)하는 나.2탄-무속인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9.05 15:58조회 수 1372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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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월욜날 쓰려했는데 과로에 스트레스로 삐뽀삐뽀 탐.. 
그 핑계로 반시체로 신선놀음하다 오늘 출근하고 몰래 쓰려고 
4차례나 시도했는데 다쓰고 날리뮤ㅠㅠㅠ나 휴가 안주는 상사시키들이 내 뒷통수 뚫을듯한 느낌받으며 온갖 꼼수로 썼는데..ㅠ어쨌거나 저쨌거나 비루한 글솜씨를 넓은 가슴으로 사랑해줘유♡악플은 상처받으니 잠시넣어둬유♡

이번 이야기는 조금 긴데..지루하려나...걱정이 좀 됨..

때는 바야흐로 이천팔년.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일임.
누구나가 돌아가고픈 찬란하고 빛나던 꽃다운 나이 스물둘.
(하...내..청춘이여......)
1탄에 살짝 언급했듯 가루가 된탓에 예고를 목표로 목숨걸고 하던 미술을 포기할수밖에없었고 집안사정까지 안좋아져 겨우간 대학도 아르바이트만으로는 무리라 1년만에 휴학하고 판매업쪽 직원으로 일했음.난 딱히 불만이없었음 돈버는것도 재밌고 일이 좋았음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일만 나가면 몸이아프고 그냥 일하기가 싫어지는거임.
(무슨 중2병 질풍노도가 다시온거여 뭐여?)
뭔가 진로변화가 필요한듯하다은 판단하에 은행에 모아둔 적금통장을하나깨고간호학원등록ㄱㄱ(성격더럽게급함.하고자하는건 3일이상 고민안함.)운 좋게 의란성쌍둥이를 창조해주는 성형의 메카인 곳에 있는 병원에서 중간중간 실습알바도 하게되었음.처음 내가 들어갔을때 몸무게가 무려 59키로였음 ㅋㅋㅋㅋ
Q:키가 몇인데요?라는 질문 물어볼게 뻔해 수줍게고백하자면 난 160이 안됨ㅋㅋㅋㅋㅋㅋ눈물훔치며 맘껏웃엌ㅋㅋㅋ나도알앜ㅋㅋ앉으면 바지단추를 감추는 마술도 선보였짘ㅋㅋㅋㅋ하지만 난 보름도 안되서 40..39..38..36키로까지 점점 말라갔음..미친듯먹어도..잠을자도 잠꼬대같은걸 하는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다들리고..병원에서 검사를해도 난 무수면 상태라는거..결국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요양을하며 우리집 서열1위 개님을 물고빨고 다리에 두고 벽에기대 앉아 장난치며 놀아주는데 벽을 보며 낑낑거리더니 눈알튀어나올정도로 짖는거 아니겠음?달래봐도 진정이안되고 미친듯이 짖다가 꼬리를 말더니 발발발 떨면서 오줌을 지리며 책상밑으로 숨더라..
문득 어디서 주워들은 얕은 지식이 스치면서 당시 무교였고 난 나도 못믿고 무속인은 다 사기꾼이다 생각할때인데 찜찜해서 성격급한 나는 역시나 친구+언니+초록색인터넷을 동원해서 괜찮다 하는곳을 찾아보다 한군데를 가게되었음.으스스한 점집을 상상했으나 상상은 늘 깨부셔버리라고 있나봄.무속인 매니저같은 사람이 안내를 해주더니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무속인이 장님이셨음..심지어 무섭지도않게생겨서 난..낚였나..싶어 나가고싶어졌음..그러나 나를 못나가게 만든 한마디를 해버림."너 조금만 늦었음 죽었을텐데 용케도 살려고 왔네?근데 무슨 남자를 둘씩이나 데리고 들어와!!"
"'ㅡ'...."내표정이 이랬음..."뭐해?앉아 생년월일생시."
벙찐상태로 말해주고 그래도 혹시모르는 개수작일수있으니 침착하자 하고 있었음.그런데"니 사주엔 부모가 둘일수가 없어서 엄마가 먼저 떠났네.넌 부모둘다있음 니가 죽어.어릴때 벌써 4번이나 니가 죽을뻔했네."(맞음...)
그래도 팔팔할때라 난 가슴한켠에 작게나마 남은 불신으로 "저기요 저 그런소리듣자고 온게 아니라 저는 지금 하는 일 족족 안되고 이유없이 몸이 안좋고 이상해서 온거라니까요" 하고 소심하게 개겼음.그러자 "너는 그동안 그렇게알려줬음에도 니가 무시한거야.너 여기 오기전에 지금 니가 달고온남자들이랑 말도하고 심지어 꿈까지 꾸고 차사고 날뻔했구만."순간 나의 기억을 미친듯 더듬었는데 앞에 말한 잠꼬대가 사실 잠꼬대가 아니였음..대화를 한거였음..(난 잠꼬대라는걸 어릴때부터 한적이 한번도없었음...이건 가족+친구들도 아는사실임..) 꿈은 죽은 쥐를보고 울면서 그 길을 못가다 눈감고 겨우 넘어가는데 밟는 꿈을 꾼적이있었음.(흉몽이라함)그리고 정말 버스에 치일뻔했는데 종한장차이로 모면함..그런데 더 큰 충격을 줌.
"하나는 니가 하는 모든 일을 막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하는데 하나는 그냥 맴도네?아무래도 예전에 니가 얘한테 좋은일을 해줬나보네.그래도 얘는 쟤 못이기겠다 쟤가 너무 화가많이나있어.지금도 쟤 비웃는소리 듣기싫어 죽겠다.너 한시라도 공들이고 부적써.안그럼 너 죽어."이 얘길듣고 난 역시 점쟁이들은 다 사기꾼 이라 생각하고 배도 고프고 근처가 할머니네라 할머니한테 다녀온 이야기를 신명나게했다가 등짝 난타 당함.그리고 3일 뒤 할머니 호출로 할머니네로 감.
부적을 주면서 (할머니 오래된 불알친구 점쟁이가있음)지니고 다니라고 하길래 왜냐고 재차물었으나 돌아오는건 뭐? 할미넴이 된 할머니의 속사포 잔소리랩만듣고 본전도 못찾고 그렇게 지니고 다니다 태워야하는 날 태우고 나서 듣게된 사실인데 그 장님 점쟁이가 말한게 사실이였고 거기에 추가를 하자면 그 남자귀신 하나가 젊은나이에 차사고로 죽은 객귀였다함.하필 병원에 일할시점에 붙은거고 다른 하나는 오래전부터 머물던 남자였다함.(이 남자귀신 스포: 귀접의주인공임)차사고로 죽은 그 남자가 뭐가그리 억울하고 화나고 그랬는지 나는모르겠지만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군거고 할머니가 불알친구 점쟁이 말로는 조금만 늦었으면 손녀 차에치여 죽었을꺼라고함.


암튼 오늘은 긴글이라..지루했을수도있을텐데 다 읽어주신분들한테는 고생하셨다는 위로의 말을...

반응 보고 괜찮으면 3탄은 귀접이야기 풀겠음✌


출처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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