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는 귀신보는 아이 (4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14 13:40조회 수 3090추천 수 2댓글 2

  • 1
    • 글자 크기


수련회  

 

초등학교 5학년 L양과 나는 3학년때 같은반이였고

4학년때는 떨어졌으나 다시 5학년이 되고서 같은반이됬음. 이때는 J양도 같은반이되었슴.우리셋이 다시 뭉칠수있어서 너무신났음. 5학년때 수련회는 1박2일이였던걸로 기억남 ㅇ서해안쪽이였는데 지역은 기억안남.  우리가 2반이여서

두번째로 버스에 탔었슴. 그때는 교장선생님이 얘기가 길었는데도 놀러갈생각해 들떠있엇음.

 

버스에 올라탓는데  L양이 버스기사 아저씨를 보더니 L양이 나한테 말하셧음.

 

 

L)넌 만약 장례식 갈일 생기면 갔다오고나서 소금 뿌려라.

 

 

나님은 이런이야기를 처음듣는게 아니라 우리 할머니한테도 들은얘기였음

소금안뿌리면 잡귀들 붙어서 온다고 참고로 나님 할머니는 그것도 모자라

주머니에 염주도 꼭 챙겨넣어주셨엇슴.   그때 소금맞는건 굉장히 짜증났는데 지금은 고맙게 느낌.   나님은 이 내용은 알고있어서 자신있게 L양한테말햇슴

 

 

나) 귀신 붙어서 그렇지?? 할머니가 알려줬어

 

L) 맞아 저 버스기사 아저씨는 잡귀 많이 붙었다 왼쪽 어개에 세명이나 붙어있어. 한쪽엔................

 

자세히 보다가  말해줬슴

 

"지 마누라가 어깨위에 올라타서 앉아있네"

 

 

 

엥? 저아저씨 아내되시는분이 왜붙어 있냐고 물어봤더니 L양은 웃으면말해줌

 

 

L)잡귀한테서 지켜주는게 아니라 한많은 년이야. 대부분 잡귀붙으면 조상령들이 지켜주는데  저년은 지남편이랑 놀러갔다가 혼자 재수없게 죽은년이야

 

 

 

헐 나님은 할말이없었음 그리고선 L양이 말하심.

 

L) 교통사고로 죽은년들은 피냄새가 나거든 토할것같아

 

 

 

그럼 우리는 어찌되는거냐고 사고나서 죽는거아니냐고

나님이 궁금해서 물어봤슴 L양은 걱정말라고 안심시키더니 섬뜩한 말을하셨슴.

 

 

L) 저여자는 지 남편만 죽으면 끝이야 우린 다치는일없을거다.

근데 저아저씨 조만간 죽을거다. 곧 죽을 사람들한테는 어두운 막같은게 끼거든? 지금 엄청 껴있어

 

 

 

 

라고 말하심 나만 소름끼쳤다면 ㅈㅅㅈㅅㅈㅅ 그렇게 수련회장소에 도착햇슴.

교관들이 잇엇는데 L양은 교관들이 더럽다 햇슴. 왜그러냐고 나님이 물었더니

여자 교관을 가리키더니 하는말이

 

L)애지웠네.

 

-지박령/분신사바

 

다른 사람들은 없냐고 물었더니 시크하게 없다고했슴. 숙소 배정받앗는데

우리는 여자들이란 이유로 2층숙소 남자아그들은 3층숙소를 씀. 나님과

L양은 같은방이셧슴. 나님은 숙소에서 짐내려놓고 정리할 정신아니라

바로 화장실갓슴. 화장실에서 쒼나게 내 볼일을 끝내고 와봤더니

L양은 베란다를 보고있었슴. 이때사귄 친구가있었슴(나중에 이분들

중학교친구들로 교체됨)

L양과 나님 그리고 정양과 김양이였슴. 정양과 김양은 L양의 관련된걸

몰라했슴. (물론 내가 얘기조차안했슴) L양이 테라스를 보고있었슴.

a01954284ebe334e286865c6fd8e2e6f.jpg

 

 

 대략 구조가 이러했던듯 함. 베란다 쪽에 원형테이블이랑 의자가 잇었는데

L양은 의자를 맨끝구석에다 갖다놓고 손을 비볏슴.  나님이 궁금해서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L양은 아무말도 안해줌. 짐내려놓고  교관이 불러서 우리님들은

나갓슴. 그래서 쒼나게 바다에서 수영하는데 나님은 왠지 물이라면꺼림칙해서

여긴 귀신없냐고 물어보는게 습관이 됬슴 L양은 바다보다 민물에 영가들이많다하심.

 

여긴 아무것도 없다함 대신 형체없는 것들이 흩어져 가는데 별거 아니라고 했슴. 뭐냐고 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뼛가루 라고 말하심..왠지 들어가서

수영하기는 매우 꺼림칙했슴... 그래서 그냥 발만 담그고 놀았슴 나님은...

그리고 캠프퐈이어 장에 갔는데   교관이  조별로 앉으라 해서  뭐

안경낀애 모자쓴애 라고 갓잖게 춤추는걸 시킴. ㅡㅡ. 그리고 캠프퐈이어의

라스트네임 촛불키고 엄마아빠 생각에 눈물크리하려는데  뭔가 가슴이 턱막혓슴.이유는 모르겟지만 누군가가 내 가슴을 짓누르는 그런 기분나쁜 기운을 느꼇슴.

 

 

바다라 그런지 바닷바람이 많이 불었슴 애들이 눈감고 훌쩍거리고있어서

나님도 심취하고있을때 L양이 옆에있던 남자애 홍군보러갑자기

눈을 감고  촛불이거끝날때까지 절대 눈뜨지말라햇슴.

 

홍군)왜 ㅡㅡ

 

L)뜨지말라면 뜨지마.

 

홍군은 이유도모른채 눈만 꾸욱감고 있었슴. 나님이 눈뜬채 왜그러냐고했더니

L양이 소근대며 나한테 속삭임.

 

L)여기가 터가안좋아 어떤 터였는지 잘 모르지만 영가가 득실거려 10명넘게있어.

 

 

나님은 주변을 둘러봣슴  내가 느낀 그 기분나쁜 기운을 L양한테 말해줫더니

L양은 나님은 괜찮다 하심.ㅋㅋ근데 홍군은 왜 감으라고 시킨거냐고 하니까.

 

 

L) 쟤는 빙의 되기 쉬운 몸이다 지금 그래서 쟤 주변에 대략 4명정도 있는것같다.

 

헐 근데 영가에대해 상세하게 설명은 안해줌 어떻게생겻다든지 ㅡㅡ...

그게 나는 화나서 물었더니.

 

L)귀신들은 자신이 죽었을때 죽은 그모습 그대로 나타나 그래서

별로 좋은건아니야.

 

헐 그렇구나...............................그렇게 캠프파이어의 특유의 띵가띵가 음악이 끝나고 촛불이 꺼졋슴. 그리고 숙소로 싱겁게 왓는데  점오시간이 되기전에

 

애들은 가위바위로 순서 정하고 씻고 있었음. 그렇게 10시에 점오 취침시작

무슨 검사 한다느니 ㅡ.ㅡ 점오시간이 되서 교관떠나고 정양과  김양이 이때 한창 유행했던 분신사바놀이를 한다고 햇슴.ㅋㅋㅋㅋ 그때 때마침 베란다에 의자두개가 있어서 둘다 앉고 미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왓는지 분신사바 한다햇슴.ㅋㅋㅋㅋㅋㅋ 나님은 분신사바에 대해 잘 몰랐었슴.

 

대략 그 두친구에게 물어봤는데 펜으로 귀신불러내는 거라 햇슴. 볼펜을 거의 종이에 닿지않고  무슨 오엑스 같은걸 그린다는데 솔직히 안믿겻슴.ㅋㅋㅋㅋ

 

볼펜이 붕떠있는상태인데 어떻게되냐고ㅋㅋㅋ나님은 그렇게 베란다에서

 

분신사바를 하는 애들을 구경함. L양은 참고로 이때 나왔슴. 점오시작하는동시에 L양이 마지막으로 씻었기에 ㅋㅋ

 

 

L양은 베란다 보고  뭐하고있냐며 물어봄.ㅋㅋ

 

L) 여기서뭐하고있어?

정양과 김양 두명은 눈을 감고 정신집중하는중이라 L양의 말을 껌처럼

얌얌 하심 나님이 쟤네 분신사바 한다고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대충말하였음  (왠지 L양이 알것만같아서)

 

L양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저 묵묵히 지켜보다가 시크하게 쟤네둘을 무시하고

이불을 깔고 주무시려고 준비함.

 

나님이 왜안말리냐고 물어봤지만 L양은 시크하게 말해줌

 

L)지들이 귀신보고싶어하는데 내가 왜말려 지네들 일이지.

 

나님이 여기 귀신있냐고 물었더니  L양은 고개를 끄덕였슴.

 

헐!!!!!!!!!!!! 분신사바에 대해 아냐고 나님이 물었더니

 

L양이 말하길 .

 

 

L)귀신들은 인간들이 처음부터 지네 갖고 장난치는줄 알고 의심을 품고있어서진짜 장난이면 귀신들이 성질부릴꺼고  지네 보다 나약한 인간이라는걸 알게되면 장난감처럼 인간을 가지고 놀수도있지. 근데 귀신갖고 장난치면 안될텐데?

 

나님은 구체적인 이유를 몰라서 물었더니 L양이 말하길.

 

L) 가뜩이나 살고싶어서 이승떠도는 영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승떠도는 영가들은 한이많은영가들도 있고 살고싶어하는 영가들도 있고 자신이 죽은걸 아예모르는 영가들도 있지, 근데 장난쳐봐라 . 니가 귀신이면 기분 좋겠냐?

 

 

나님은 고개를 절레였슴... 그리고 말하길.

 

L)그리고 귀신불러서 오면 지들이 착한영가라고 속이는 애들 많은데

그 속임에 넘어가면 귀신붙는거다  귀신들은 인간에대해 질투가많거든.

 

 

헐 ㄷㄷㄷㄷㄷㄷㄷ 그런데 정양과 김양은   아직도 정신집중인지

분신사바 주문을 외치고잇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L양이 한심하게 바라봣슴.  그리고선 나에게 말해줌.

 

L)이시간에 쟤네 시간낭비다 백날 해봤자 안온다

 

밤이니까 나님은 밤이라서 음의기운이 쎄서 귀신들 오지않냐고 물어봣슴.

 

L) 밤이 음의기운이 맞긴 맞는데 음의기운이 쎄지는 시간이 따로있어

 

라고하심 그게 몇시냐고 물어봤더니 L양이 하는말이

 

L)쟤네 한테 알려줄거잖아 냅둬 쟤네 알아서 관두게.

 

 

그때  우리말 듣고있던 베란다에서 정양이 눈을 뜨고 L양한테 물어봤음.

 

정양) L양아 몇시인지 알려줘 제발

 

정양은 L양의 존재를 몰랐슴. 단지 L양이 분신사바나 그런거에 관심이 많은줄알고 물어본것같았슴.

 

L)몰라

 

정양)우린 친구자나ㅠㅠㅠㅠㅠㅠㅠ제발 알려줘ㅠㅠㅠ

 

L) 친구니까 말안해주는거야

 

라고하심 ..-_-ㅋㅋㅋ 정양이 거의 애원하다 시피  L양한테 집요하게 물었는데

L양은 무시하고 누운채로 눈을 감아버림.  근데 김양과 정양이 L양옆에누워서

집요하게 물어봐서 L양이 짜증나서 결국 알려줘버림.

 

L)축시 무슨일생겨도 난모른다.

 

 

????????????????????????????나님은  축시 인시 자시 이런걸 사극에서

들어본적있지만 몇시인지는 잘몰랏슴 ㅡ_ㅡ.. 그때 L양이 새벽 세시라고하심.

 

L)축시가 새벽3시고 음의기운이쎄지는 시간이야. 하늘에도 문이있어서

그 문이 열려서 귀신들이 내려오는 시간이자 이승에 있는 영가들의 기운이

쎄지는 시간이야. 니네 알아서해 다시한번 말하지만 해코지 당해도 난모른다.

 

라고 말하며 시크하게 주무심.  정양과 김양은 L양의 말이 무슨소린지는 몰랐지만 어쨋든 세시라는걸 알게되고   나님까지 잠을 못자게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졸려죽겟는데ㅠㅠ 짜증났엇슴 ㅋㅋㅋ 새벽세시가 되서야

이전까지 무슨짓햇는지 기억조차안남.ㅋㅋㅋ

L양은 주무시고계셧는데 갑자기 아까 베란다에 귀신있다는 L양의 말이 들려서

소름끼쳤슴

 

그렇게 분신사바를 시작햇음. 눈뜨면 귀신들어간다고 그런소리 들엇던것같음.

 

김양과 정양은 정신집중을 햇고 나님은 관전하심..ㅋㅋㅋㅋ솔직히 하기시럿슴.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분신사바가 시작됫음.

 

5부로 이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필체가 안좋으니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 1
    • 글자 크기
네이트판)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5부) (by 아이돌공작)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는 귀신 보는 아이(9부) (by 아이돌공작)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414 실화 노래방 야간 알바3 title: 하트햄찌녀 1206 1
4413 실화 노래방 알바하면서 있었던 짧은 이야기...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17 2
4412 실화 노래방 아르바이트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92 1
4411 실화 노래방 아르바이트5 개팬더 3366 2
4410 실화 노래방 아르바이트2 화성인잼 1016 2
4409 실화 노래방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3 1
4408 실화 노래 부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3 Envygo 477 1
4407 실화 노란 줄넘기1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1
4406 실화 노란 매니큐어1 화성인잼 1200 1
4405 실화 노란 매니큐어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2 1
4404 실화 노 할머니와 담배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35 1
4403 기묘한 넷상에서 화재가 되었던 무서운사진들8 title: 하트햄찌녀 1976 1
4402 기묘한 네잎클로버 title: 병아리커피우유 940 1
4401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5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891 2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는 귀신보는 아이 (4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90 2
4399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는 귀신 보는 아이(9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347 1
4398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 는 귀신보는 아이 (10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397 3
4397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8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679 1
4396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6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616 2
4395 실화 네이트판 루렌시안님 나와 귀신이야기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33 0
첨부 (1)
a01954284ebe334e286865c6fd8e2e6f.jpg
37.2KB / Downloa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