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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탄 (21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14 13:47조회 수 175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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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불금이에요! 퇴근하자마자 친구랑 찜질방와서 찜질좀 하다가 이제 피시 하고있어요 ㅎ 제가 찜질방을 워낙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노인네처럼 뜨거운데 들어가서 아 ~ 쉬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는게 버릇이에요..ㅋㅋㅋㅋㅋ  무슨 컴퓨터요금이 40분인가?50분에 천원 -_-

아우 비싸!!!!!!!!!!!!!!!!!ㅡㅡ;에버랜드 얘기써서  나이 추측하실거 같은데

전 20대에요 초반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제 나이 궁금해하지마세요 ㅠ ㅠ 나이 먹는게 서러워요 ㅋㅋ

 

 

 

(20부에 썼던 의자사건 일어나기전에 했던 놀이)

(기억나면 바로바로 쓴다고해서 ㅋㅋㅋ;;미안해요)

 

★구석놀이 하기전 이야기 ★

 

 토요일은 CA전일제라서 계발활동 같은걸 하는거였음. L양이랑 나랑은

계발 활동 부서도 똑같았는데그때가 한6월달쯤이였는데 L양은 학교에 나올 수 없었음..

 

미리 말했지만 L양은 초3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때 친할머니가

L양집에 오셔서 L양을 보살펴주셨었음. 그런데 L양이 고등학생이되고

L양 아버지 는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 하셔서 (장기입원 이셨음)

L양할머니는 노환이 오셔서 치매가 살짝 오시려고했었음.. 그래서 L양 고모네 에서 지내시다가 강릉 뭐 병원에 입원 하셨고 심부전증으로 94세의 나이로 놀아가셨음..

그래서 L양은 언니랑 언니남편네 집에서 살면서 학교통학 하고그랬는데

밤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러 갔다 함.

 

 

----------------------------------------------------------------------

 

 

=구석놀이

 

L양이 없는 학교생활은 나에게 좀 따분했었음. 그때 남자애들이 나랑 놀고있었는데 (김군은 나랑 같은 계발활동 부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군 친구 최군이 있었는데 이 최군은

작은엄마가 일본인이라서 작은아빠네 집에 작년에 갔다 왔는데 거기서

기발한 놀이를 발견했다고 좋아라 하면서 김군이랑 대화를 하고있었음

 

무슨 대화인지 옆에서 다들려서 들어보니 "구석놀이"였음

김군이  구석놀이에 대해 최군한테 들어서 최군이랑 거기에 대해

토론중이였고 (위험성이 있냐 없냐 어떻게 하냐 오늘 하자 ) 뭐 이런식의 대화였음.

 

김군은 오컬트적 심령덕후라서  어쩐지 되게 흥미로워 했었고 예전에 L양한테

 권했다가 된통 당한적있다고 글쓴이는 언급한적이 있었음.ㅋ

 

즉, 이해가 안되는 분들에게 설명

 

김군이 최군이한테 "구석놀이"에 대해 들어서 →L양과 하자고 제안.→L양의 시크함과 거절 →최군이랑 오늘 하기로 했나봄

 

 

김군: 너도하자 ㅋㅋㅋㅋㅋ 4명 채워야돼 인원..ㅋ

 

나:;;;;;;;;;;;;;;

 

나는 왠지 이런 놀이는 무섭고 위험할 거 같아서 (솔직히 무서움이 더 컸음) ㅋㅋㅋㅋㅋ그리고 L양이 없어서.. 위험성이 더 크지 않나.. 문득 그런생각 도 했었음.. 그래서 할 수 없이 쉬는시간때 L양한테 전화를 때려봄..

그런데 L양은 폰이 꺼져있었음 ㅠㅠ

 

김군:하자하자

 

라고 조르는 바람에.. 나는 할 수 없이 그냥 승낙 하고 말았음

 

 

(어차피 사기 겠지 별일 있겠어) 라는 마인드를 억지로 만들어 가면서..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김군, 나, 최군, 홍양 <참고로 홍양은 최군의여자친구.

 

이렇게 최군의 집에모여서 새벽에 되기만을 기다렸음. 그렇게 새벽2시 인가? 그때쯤에  구석놀이를 스타트했음. 근데 스타트하기전에 최군이  홍양한테이랬음

 

최군: 너가 이동하라고 말하고 다른사람들은 말하지마라 말하면 망친다.

 

라고 그리고 낌새가 이상하면 박수 치라고 , 그렇게 서로 암호(?) 같은걸 만들어

 

놓고 스타트를 했었음.

 

 

 

 

2b1fcf96d58eae19066e1a4ee1d6a0aa.jpg

 

 

 

당시에 이 위치였을꺼임 아마. 내가 첫위치였고.. 아마순서가

 

1→2

↑  ↓

4←3   이런식으로 순서 를 바꾸는 것 같았음. 참고로 최군이 자취하는 집은

 

반지하였음. 최군 방 공간은 창문이 조그만해서 사람 다리만 보일정도였음.

 

그리고 햇빛도 안들어오고  아무튼, 시작했는데 불을 안꺼도 자연스럽게 어두워

 

지고 눈을 감았었음.

 

 

그렇게 더듬거리면서  내가  김군이 있던자리로 가고, 김군은 최군이 있던 자리

로,  최군은 홍양이 있던자리로, 그리고 홍양은 내가 있던 자리로 왔었음.

 

그렇게 서로 눈감고 돌아보니까 한 20분정도 돈거같았음.  홍양이 계속 이동

 

이동 이렇게 신호를 보내다가 ,

 

 김군이 가만히 있는거임. 그리고 다시 움직이고, 아무런

 

일도 못느꼈는데 좀 무서워서 그런가? 닭살이 돋아 오르는 느낌은 났는데

 

아무 런일도 못느꼈었음  그러다 홍양이 갑자기  말을 하지 않고 흡흡 거리는 소리만 내는거임.

 

어둡고 뒤돌아서 벽만보고 움직이는거라 그게 홍양인지, 김군인지, 최군인지

 

정확한 건 몰랐으나 여자 목소리 였던건 확실 했음.  근데 최군이 움직여야하는

 

데 최군이 안움직이는거임... 그래서 김군이 걔 등을쳐서 (움직이라는 압력을

 

줬는데도 꿈쩍도 안해서,  김군이 박수를 쳐서 우리가 최군 뒤에서서 빨리 불키고 창문을 열어놨었음.

 

그래서 최군은 넋나가 있고  홍양도 좀 맛이 갔고.. 내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애들이 말해줬음.

 

 

최군:홍양 있던자리로 옮기려고했는데 홍양 뒤에 왠 단발머리의 여자아이가 귀퉁이에 붙어서 보고 있있어.

 

 

우린 그때 진짜 쥐 죽은듯이 조용해졌고 소름이 돋았음.. 홍양은

왜 그런소리를 냈냐고 물어보니까 홍양이 날 보더니 그랬음.

 

 

홍양:너가 나 쳐다보고 있었잖아.

 

라고.. 어? 분명히  우리는 뒤 돌아서 벽만 보면서 움직였는데 내가 홍양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었음.. 홍양이  내자리로 오고 내가 김군의 자리로 가는건데, 이건 있을 수없었음.

 

소름이 돋았음..  그럼 그렇다 치고 그 흡흡 소리는 뭐냐고 물었더니

 

 

홍양: 너가 그랬잖아 너가 나 쳐다보면서 이상한 소리 냈잖아.

 

 

 

헐 글쓴이는 진짜 억울하고 소름돋았음.. 난 흡흡소리를 내지 않았고 분명 여자 소리였는데..

 

그게 나라니... ㄷㄷㄷㄷ ;; .. 우린 무서워서 그 방 창문을 열어놓고 아무도 들어

 

가지 않았음..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을 L양 한테는 절대 침묵 하기로했음..

 

ㄷㄷㄷㄷㄷㄷㄷㄷ

 

 

= 자판기

 

L양이 장례식을 마치고 학교로 컴백을 했었음. 그런데 난 L양이 상심에 빠져있을 줄 알고   막 이것저것 웃기려고 정신없이 노력하고 있었는데, L양은

 

전혀 내색 을 하지 않았음..  (속으로 슬픔을 참는 달까..) 

 

임양이랑 박양이랑 나랑 강양 그리고, L양이랑 식당에서 밥을 먹고 

 

예전 체육부원들이 활동했던 숙소 근처  돌계단에 앉아서 얘기좀 했었음.

 

(구 숙소 라고 해야하나)  거기는 나무도 많고 돌계단도 있고 거의 영화 여우계단 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장례식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 해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장례식에서 있었던 사건을 얘기해줬음.

 

L:장례식 다녀왔는데 음료수 자판기 에서 음료수 뽑아먹으려고 했는데..동전이 자꾸 떨어지더라..  보니까 자판기 아래에 남자애 가 엎드려서 손으로

더듬고 있더라..

 

 

라는 소리를 아무런 일도없었다는듯!! ..... 말하는거임...ㄷㄷㄷㄷㄷ

 

 

그리고선 또 하는말이

 

 

L:장례식엔 부유령들이 참많다. 물론 다른 영가들도 있지만.. 자꾸 이런걸

 

보는 내가 진저리나고 허무해지더라. 구구절절 지 사연 들어달라는 영가도있고.. 다 귀찮더라 이제,

 

라고..

 

 

 

=염

 

 

이것도 L양이 알려준 사실임. 할머니 염을 마치고  밤새서  작은삼촌 차에서

 

친척언니랑 잠을 자고 있었다함. 그런데, 거의 저녁때 까지 잤는데  왠 환청인가

 

여자애 울음소리인가? 그런소리가 소리가 났다함. 그래서 문을 열어보니 왠 여자아이 하나가 자기를 보고있었다함. 근데 L양은 귀신인걸 알면서도 그 여자아이 눈빛이 하도 슬퍼보이고

 

애처로워 보여서  문을 열고 그여자아이를 따라갔다함. 근데 하도 빨리가서

 

중간에 못따라 잡고 멈춰섰는데  정신차려보니 장례식장 바로 뒷편에 있는

 

병원이였고  병실이 자기 할머니가 살아 생전 입원했던 병실이였다함.

 

가보니까 병실 정리는 되있었는데 그 병실마다 배치된 침대위에 작은 서랍

 

공간인가? 거기에  왠 검은색 비닐봉지가 들어있었다함. 비닐봉지안에는

 

동전이며 천원짜리 며 만원짜리며 돈뭉치가 들어있었다함.  알고보니

 

할머니가 텃밭꾸려서 고추팔고 , 새벽에 나가서 폐품  고물상에 갖다주고

 

자기 자식들한테 받은 돈을 꾸준히 모았던 돈인가 봄. L양은 왠지 슬퍼져서

 

비닐봉지 부여잡고 울었다함. 그리고 장례식장으로 돌아가는 데 할머니

 

장례식 바로 옆 공간에 왠 영정사진을 지나가다 봤는데 아까 자기가

 

차안에서 보고 따라갔었던 그 여자애 였음.  화장실을 가다가 염하는 곳 을 봤

 

는데 여자아이가 염을 하고 있었다함.  장례식 로비 쪽으로 나가면 염하는 곳

 

이 창문으로 보였다함. (그렇게 자세히보이지는 않고 얼굴부분만)

 

(뜬금없지만 할머니들은, 돈이 모이면 비닐봉지에 싸서 속옷에 넣어놓는다고

함 그리고 팬티에 자크를 달고 거기에 또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거기다

돈을 넣는다고 함.. L양할머니도 그러셨다함..)

 

좀 씁쓸 해지는 이야기..

 

 

 

=L양이 귀신보다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

 

(글쓴이가 늘 말하는게 있었음 L양은 귀신보다 인간이 더무섭다고..

중학교때도 그랬고, 고등학교때도 L양은 인간에 대해 불신이 생긴

강력한 원인이 이거였음)

 

구석놀이를 하기전에 이거 괜찮은지, L양한테 물어보려다가 L양이 휴대폰을

꺼놨었음. 그래서 왜꺼놨는지 이유가 궁금해서 L양한테 물어봤었음.

 

나: 배터리없었어? 라고 물었더니.

 

L:아 그거 열받아서 꺼놨어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왜?

 

이랬더니.. 임양한테 전화가 왔었다함. 위로 라도 할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봄.

 

임양: 아니 내가 정양이랑 영화를 봤거든? 근데 걔 안울어 슬픈데도 안울어감정없나봐.  그리고 아이돌 가수 콘서트 언제 보러갈래? 나 되게 좋아하는 가수란 말이야   너도 보러갈꺼지?

 

 

라고 했다함..-_-;; L양이 참다가.

 

L양:나 할머니 장례식 왔어.

 

임양: 그래서 뭐 내가 하는 말이랑 관계없잖아.

 

라고 ㅡㅡ;; 그래서 L양이 열이 확받아서 휴대폰을 아예 꺼놨다함.;;

나같아도 열받는데.. ㄱ-;; 내가 속이 좁은건가.. 아무튼.. 좀 이건 뭔가

아닌거 아니지않나.. ;; 그생각 도 들었음..

 

 

=미술 시간

 

글쓴이는  실업계 라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웠음

 

(물론 글쓴이와 L양은 디자인엔 관심 제로였음. 그냥 오갈데가 없어서

여기로 온거임 그 이상 이하의 생각도없었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들었음)

 

 학교 급식실 식당 바로 옆에 계단으로

통하는 곳이 있었고 그 급식실 윗층이 바로 미술실이 였음. 근데 그 미술실은

유난히 여름에도 쌀쌀했고 겨울에는 완전 추웠음 복도랑 교실에서

입김이 나올정도..

 

그 미술인가 디자인 전공 하시는 분들은 아마 그런 걸 배우셨을 거임.

 

스케치북에 네모칸을 32칸인가? 24칸으로 만들어 놓고 맨 첫칸은 칠하지않고

 

명도인가? 명암인가? 아무튼 그런걸로 가면 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걸로 표현

하는거 그게 뭔지 모르고 디자인 용어도 몰라서 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런걸 배웠음.

 

EX) ☆☆☆★★★<이런식으로 점점 진해지는거.

 

 

유난히 그림을 잘그리는 남자애가 있었음. 진짜 얼마나 그림을 잘그리냐면

거의 손놀림이 신에 가까운 손놀림이였음 (오바인가)

 

그애는 신들린듯이 4B 연필을 붙잡고 막 그리고 있고 선생님이 오셔도

 

무반응이였고  (선생님이 되게 엄했음 )

 

미술선생님은 애들이 대답 목소리 작다고 바깥으로 나와서 애들 기합

시키고 어깨동무해서

 

앉았다 일어나기  앉으면 대답을 ,

 

일어나면 잘하자.

 

이런식의 기합을 주셨음.. 어김없이 걔 때문에 기합받고 있는데 그 남자애가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선생님을 노려보고 바로 또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러

 

가는거임. 선생님은 황당해서  걔를 불렀더니  걔는 또 무시하고 그림을

 

그린거임. 선생님이 그리란거는 그리다가 찢어버리고 또 미친듯이

 

다른 그림을 그리는데,  선생님도 그 그림 보고 기가막혀하고

 

애들도 놀랬었음

 

그림은 진짜 수준급인데 되게 선정적이였음.. 뭐랄까 되게 야하달까..

 

아무튼 남녀끼리 서로 엉겨붙고 있고 뭐 그런 그림이였음..

 

내가 쟤 왜저러냐고 L양한테 물었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저건 쟤 스스로 하는게아니라 스스로 빙의 된거야 그림에 대한 열등감이 부유령을 끌고 왔고 결국 빙의가 된거지. 저 선정적인 그림도 부유령이장난치는거야  스스로 빙의되고싶은 걸 원하는 인간도 있어 그러니까너도 저렇게 안되려면 조심해라.

 

 

라고. 빙의되면 자기 자신이 조종당하는데, 부유령 (떠돌이 영혼) 이 생전에

 

글을 잘쓰든, 그림을 잘그리든, 뭔가 재능하나 있는데, 그런 재능있는 부유령

한테 빙의가 되면 저렇게된다.. 뭐 이거였음..

 

 

= 굴따리 

 

학교는 시골이라서 논밭이 늘 존재 했고 굴따리도 존재했음.논밭길을 걸어가야 우체국이 나오고동사무소가 나왔었음.  시험기간이라 인문계 애들은 야자하고..

 

우리도 실업계지만 담임선생님이 야자 할사람은 남아서 하라고 했었음..

 

야자하기전엔 사회선생님이 시험문제 알려준다면서 수업 들으러 갈사람은

 

가라고..  그래서 L양 , 나, 임양 ,김군은 갔었음. 갔더니 사회선생님이

 

진짜 수업문제를 꼽아 주셨고 그게 진짜 시험에 나왔었음..ㅋㅋㅋㅋ

 

그리고 공부를 끝내고 집에가려고 버스를 타려는데  정문을 나오면 바로

 

정류장이였는데  빈자리 앉으려면  정류장으로 쭉 내려가서 타야

 

자리를 차지 할수 있었음.. 쭉 내려가서 타려는데 정류장에 굴따리가 보였음

 

그 굴따리엔 차도 잘 안다니고 사람도 안다녔음 되게 음침하고 조용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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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였음. 굴따리 위엔 도로가 있어서 차들이 좀 다녔고.. 정작

굴따리엔 아무도없음 음침 그자체였음. 근데, 김군이 담배가 땡겼는지

 

담배피러 가자고해서 그냥 따라가줬고 L양은 한심하게 쳐다봤음.

 

굴따리안에 들어오니까  바로 왼쪽편에 공사를 하다 만 흔적이 보였음.

 

공사장에 있는 그 모래들 이 엄청 산더미랑 탑처럼 쌓여있었고 김군은 거기

 

가 딱좋다며 그 장소에서 담배를 피워 대기 시작했음. 그런데 나는 굴따리

 

낙서들을 보다가  대부분 이상한 흔적도 보이고  온갖 욕설에 무섭다는둥

 

뭐 이런게 써져있었음.  근데 그 오른편엔 바로 절로 가는 입구였고..

 

그런데, L양은 굴따리 바깥에서 우리를 지켜보다가 우리가 공사 (모래쌓여있는 곳으로 가니까 뭐라 하는게 들렷음)

 

L:야 너네 거기 가지마. 당장 나와. 빨리 나오라고

 

 

 

 

라는 소리를... 이건 다음편에 쓸께요.. 배고파요... 계란사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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