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3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14 13:48조회 수 1714추천 수 2댓글 2

  • 1
    • 글자 크기



=할머니....

 

김군 과 서군은 둘이 껴안고 자고있었음. ㅎㄷㄷㄷㄷL양은 신병때문에 또 악몽을 꾸는지 식은 땀 흘리면서 자고 난 왠지 걱정되서 그 산신이 깃든 할머니 방문을 두드렸음.. 새벽인데도 좀 실례가 되지만 일단 친구가 걱정되서..

 

그런데 할머니는 알고계셨는지 바로 문을 열어주셨음. 근데 그 할머니 방이 ..

향냄새 며 무슨 신들 그림이 그려져있는 벽화도 있었고.. 흠 흔히........말해...

무당은 아니지만...... 뭐랄까.. 신을 비슷하게 모신다고했었음...( 이 할머니는 되게 자신에 대해 누군지도 알려주지 않았음 되게 신비스러운 이미지랄까??)

 

할머니가 신병은 자기도 어찌할 수 없고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했음.

 

그래서 내가 물었음..

 

나: 꼭 내림굿 받아야하나요?  안받으면 안되요?

 

할머니: 누른다고, 신들이 눌러지나? 몸주가 되어야지. 신이 왔다고 해서

다, 신의제자가 되라는게 아니란다. 허주 나 잡신이 오면 천도시키고 평범하게 살면 되지만. 허나.니 친구는 아니지 않냐

 

라고.... 했었음.... 문득 할머니의 정체가 궁금해진 난 할머니께 물었음.

 

나:할머니는 .. 무당 이세요..?

 

라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그저  웃기만 하셨음.. 그러더니 되게 이상한말을 해줬음.

 

할머니:영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남다른 감을 지녔다. 80%이상은 촉감으로 영을 느끼지만 TV처럼 볼 수 있는 인간은 20%도 안된다. 사주에 신을 받아야지 사는 사람은 꼭 받아야하고 사주에 그게없고 영의세계를 보면 카드로 점을 쳐도 된다. 평범한 사람이 사주배우면 5년이상 걸리고

신의기운이 있는 사람은 5년도 채 안걸려.  카드 점 치는 것들은 촉감으로 영을 느껴서 보는것 들도 많고 평범한것 들도 꽤 있다. 근데 오래걸리지

근데, 말이다. 간혹 신을 모시기 싫어서 카드로 점치는 것들도 있긴 있다.

 

 

라고.. 알 수 없는 헛소리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솔직히 ..

나도  지금까지 이말의 의미를 못느끼겠음.. L양한테 물었더니.. L양은

그저 웃기만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웃는지 조차 설명도 안해줌 ㅠㅠ

L양 그녀는... 정말 못됬음 ㅠㅠㅠ

 

그래서 그냥.. 인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 하고 나가려는데.. 할머니가 뒤에서 뭐라 하셨음.

 

할머니: 너 친구 말 잘들어라. 버스에 사람 많다고 다음 차 타지마라 

 

이말의 의미를 도통 알 수 없었음.. 그래서 ..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할머니가 말해주고 몇달 후에 우리는 차사고를 된통당했음........  이건 이번 에피소드 끝나고 설명하겠음.

 

방으로 왔는데.....L양이 일어나 있었고 난 서둘러 가방에서 물꺼내서 L양한테 줬음 L양이 목말랐는지 꽤 마셨고 .. L양이 내 손을 붙잡았음.갑자기..

 

나:왜그래?? 괜찮아??

 

이랬더니 L양이 말했음..

 

L:꿈꿨어.

 

나:무슨 꿈??

 

L:버스에서 너 굴러떨어지는 꿈. 그리고, 나도 다치는 꿈.. 차 조심해야겠다.

 

라고.. 그래서 내가 이상하게 L양이 하는말은 ㅠㅠㅠㅠㅠㅠㅠㅠ뭐라 반박이랄까.. 위로 랄까..ㅜㅜㅜ 그런걸 전혀 못하겠음!!!!!!!!그래서 내가.. 그냥 무조건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음..

 

그런데... 문득 시간을 보니.. 새벽 1시가 넘었었음.. 박양이랑 임양이 걱정됬었음.. 아무리 거기서 잔다고해도..할머니말도 좀.. 마음에 걸렸고...  L양한테 말했더니 L양이 가지말라고했음.  그래도.. 친군데.. 그래서 내가.. 울면서.. 걱정너무

된다고.. 가보자고 해서.. L양이 할 수 없이 애들 깨워서 갔음.. ㅠㅠㅠ

 

가는데 L양이 나한테 쓴소리 했음..

 

L:넌 앞으로 쓸데없이 눈물 흘릴 날 많을텐데 벌써 부터 질질 짜냐?

 

라면서... 쓸데없이 눈물..이라니..ㅠㅠㅠ 상처받았었음..

 

 

=물가

(아주 싱겁고 소금이 필요한 이야기..)

 

물가에 도착하니..김군의 텐트엔 임양이랑 박양 짐밖에 없고 물가 근처에 가보니까 임양은 술먹고 완전히 떡이 되서 물가에서 막 물장구 치면서 놀고있었음..

이상한게 물장구를 치면 되게 보통 사람들은, 손으로 물넣다가 그걸 뿌리면서

놀고 발로 차면서 노는데.. 임양은 술에 취해서 그런가? 아무튼.. 발만

움직이고 있었음. 기계가 움직이는 느낌으로..

잘은 기억안나지만.. 하류쪽 같은데 . 폭도 좁고... 물살은 좀 빨랐음. 거기서

그렇게 놀고 있다니..  감기 드는건 아닌지 걱정됬음..

 

L양이 날 째려보고ㅠㅠ 물가도 한번 노려보고.. 김군은 하품 찍찍 하다가 같이 놀자면서 양말 벗고 물가로 들어가고.. 서군은 물가보면서 막 휘파람 불고.. 그랬더니..  되게 원래 물가가 바람이 좀 잘불긴 한데..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음.. 서군이 휘파람 부니까.. 더 기운도 음산해지고..  임양은 물가에서 김군이랑 나올 생각도 안하고.. 그러다 김군이 갑자기 지혼자 비명을 으아아아아

지르면서 물가에서 나오다 그 물밑에 있는 돌에 걸려 넘어지고 발가락에

피나오고..  아무튼 혼자 쑈하다가 되게 급박 하달까? L양한테 와서 말했음

 

 

김군:야. 쟤 상태 이상해.아무리 술이 떡이되도

저 정도는 아닌데.. 내가 해수욕장같은데서

술에 떡된 여자들 많이 봤는데 저건 아닌데..

 

김군이  임양의 이상한 상태를 알려주자 L양이 말했음..

 

L:물에빠져 죽은 영가가 임양을 잡고있으니깐.

 

서군이 임양을 물가에서 데리고왔고 임양은 멍때리고 있었음..

서군이 갑자기 물가에 주저앉더니 어린애처럼 말하기 시작함.. (진심..

연기하는줄 알았음..)

 

서군:누나 ! 아는 분이 염 해주신데요! 오세요!

 

그랬더니....... ㄷㄷㄷㄷ L양이 서군 무섭게 쳐다보고... 서군은 그저 L양보더니

도 깨갱.. 했음..  이유를 알 수 없었음..

 

할 수 없이 내가 할머니를 불러왔고 할머니가 임양 데리고 갔음. 박양은 어딨는지 도통 알 수 없었음.... 그리고 할머니한테 우리는 10분넘게 욕을 들었음.. 서군이랑 L양만 빼고..ㅠㅠㅠㅠㅠㅠㅠ 임양은 단지 술먹고 기억밖에 나질 않는다고했음.. L양이

 

임양한테 그랬음.

 

L: 술처먹고 울었냐

 

라고.. 그래서 임양이 고개를 끄덕이니까..

 

L: 기가 약한 인간들이 영가들의 장난감이 되지만 나약한 인간은 영가들이 들어와서 괴롭히기 쉽다. 다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

 

그래서 임양이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L양이 말했음.

 

L:넌 100번 얘기 해봤자 몰라 마음이나 잘먹어라 술처먹고 울지 말고

 

그리고, 놀라운건............... 임양이 어제 물장구 쳤던 그자리에서 여자시신 발견됬음. 원래 급류에 휩쓸리면 잘 발견 못하는데 하류쪽에서 발견됬음..

아침이 되서야 박양은 딴데 가서 자고있었고 .... 아무것도 몰랐는지 짐만 부랴부랴 싸고있었음..

 

그때 마을에서 장의사인가? 그분이 그여자 염해주려고.. 우리는 장의사가 시신 을 운구해 가는것 만 볼 수 있었음...근데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음.. 남자가 시신 운구 해 가니까..  할머니가 또 술에 좀 절어서 오시더니, 그 남자한테 뭐라뭐라 하더니  돈을 줬음..

 

L양한테 물었음..(솔직히 장의사인지 아닌지는 몰랐음.. 마을이라서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됨..)

 

나: 원래..급류에 휩쓸리면.. 시신 잘 못찾는거 아니야..?

 

이게 궁금했음... 급류 휩쓸리면 거의 상류쪽이나 하류쪽에서 발견되는데

그것도 며칠지나서.. 그랬더니 L양이 서군을 또 째려봤음.

 

L:아까 시신 운구해나간 사람...................... 구설수에 오르거나..죽을 수도 있어.

 

라고.. 그래서 내가.. 진짜 놀래가지고.. 물어봤더니..

L양이 말해줬음..

 

 

L:함부로 염해준다는 말 염하는 시늉. 절대 하면 안돼.

 

왜 안되는데.. 라고 물었더니 L양은.. 그냥.. 서군 노려보는데.. 살기.. 장난아니였음..  그래서 더이상 물어 볼 수 없었음..ㅠㅠㅠ.. 아침에 할머니한테 인사하고

그 집나왔고 자꾸 L양의 꿈이랑, 할머니가 말한것이 마음에 걸렸었음..

근데 아까 그남자 한테 돈 준 할머니도 이상해서 L양한테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나:L양아 있잖아 할머니가 그 남자분한테 돈을 왜줬을까?

 

L:노잣돈.

 

나:노잣돈이뭐야??

 

L:저승갈때 돈은 있어야 하잖아. 안그래?

 

 

= 사고..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는 여름이였음. 여름이였고.. 저녁으로 기억남..

이때 L양이랑 나 , 임양, 박양 보충 수업 마치고 버스에 타려고했었음

그때 참고로 학교는 시골이라서 좌석버스가 다녔고 시내버스도 간간히 다니긴했음.... 근데 우리는 딴거 타려고 했었는데 임양이랑 박양이 *0 버스가 자기동네 까지 간다고 다른 좌석버스 타면  한 30분정도 걸어야 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0버스를 탔음. 차가왔을때 L양은 딴차 타자고했었는데.. 박양 이 버스카드에 돈이없다 해서.. 버스카드를 찍어줘야했었기에.. 어쩔 수 없이 탔었음..

 

사실.. 지금도.. 이차를 타서 L양도 나도.. 다쳐서.. 미안함이 들었음...

 

 

그때 날짜로 치면 어제 비가와서 고속도로 길이 미끄러웠음. *0 버스를 탔는데그때 군인이 앞좌석에 있었고 아 그림으로 설명을 드리겠음.

7460317fb0eef0951bb60335316dfb08.jpg

 

 

 

ㅋㅋㅋㅋㅋㅋ발그림 이해좀...ㅠㅠ 대략 중요 위치만 그려놨어요..

 

제가 그때 뒷좌석 가운데에 앉아있었음.. 그옆에 L양.. 창가 쪽엔 임,박 이렇게 있었음.. 그런데 고속도로라 트럭도 많이 다녔고..  그때 순간적으로 기억은 안나지만.. 버스기사 아저씨가 차를 그 공사장에 흔히 보는 차 있지않음.. 트럭같이 보이는데.. 원형통 빙글빙글 굴러가는 차... 그..

아.. 그러니까.. 트럭처럼 생겼는데 뒤에 동그란 통같은게 딱 달라 붙은것처럼 그게 공사장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것.. (그거의 정확한 이름 명칭을 몰라요....ㅋㅋㅋ)

 

아무튼.. 그게 빗길에 미끄러져서 들이받고.. 그때 우리는 무슨 법칙때문에 쏠렸었음.. 그때 가운데에 있던터라.. 난 그 흔히 가운데에 올라가면 있는 받침대?

봉같은거에 머리 박고 굴러 떨어졌었음... 눈떠보니 버스 뒷문에 꼈고.. 발이랑 목이 무척 아팠음.. 거의 울었음..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L양은 창문에 머리 부딪히고..손목다치고..

 

그리고 앞좌석에 있던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언니는.. 그 버스 ...앞 유리..

(버스기사가 시야 보는 그거..정면인가..) 거기 유리가 와장창 깨져서 유리조각 입술이며 얼굴에 박히고.. 난 완전히 몸체가 뒷문의 좁은 구석에서 껴서 못움직였었음.. 다리 아픈것도 있었고... L양은 다짜고짜  앞유리 깨진거 보고 성질부터 냈음..

 

L:이럴 줄 알았다.

 

나는 L양이 혼잣말 중얼거릴때 예전같으면 물어보겠지만.. 그럴 사정조차 아니였음.. 내가 아파서 울고.. 군인아저씨가 엎어준다니까.. 내가 사실..날씬한 몸매도 아니고.. 뚱뚱해서 왠지 민폐 끼칠까봐 차마 뚱뚱해서 안돼요.. 라고 말도못하고.. 엎히라고하는거 괜찮다고 했었음.. 그때 만약 군인아저씨가 업어줬었다면.. 아마 군인아저씨.. 허리 삐끗했을지도 모름..

 

그거때문에 교통 마비되고.. 고속도로 한 복판에서.. 119 부르고.. 소방대원이 와서 여자분 한분과 남자분으로 기억됨..  그분들이 오셔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었음..

 

어느 병원으로 갈지 .. 묻자.. 대학병원으로 가는게 중요했기에.. 난 대학병원으로 가려고했는데.. 박양이 다른 병원 이름을 대서 L양이 운전하는 대원한테 말했음.

 

L:대학병원으로 가주세요

 

그랬더니 박양이 L양 째려보고.. L양이 그랬음

 

L:니네 집 근처 에 있는 병원가면 정밀 검사 다 받을 수 있어? 대학병원이야?아니잖아. 그냥 가

 

L양은.. 모든 걸 다 속마음까지 꿰뚫어보고.. 박양은 L양이랑 사이도 안좋았음..

서로 관심자체가 없었달까.. 참 이사이에 껴서 내 입장이 난처해지고..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였음..

 

근데 L양이 구급차를 둘러보더니..

 

L:여기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나봐요?

 

라고했었음. 그랬더니 여자대원이  놀라더니 어떻게 아냐고.. 여기로 출동하기 거의 30분전인가? 1시간전에 할머니가 여기서 돌아가셨다고 했었음.

 

L:아..

 

임양이랑 박양 은 L양이 또 미친소리 한다고.. 무시하고.. 누워있는 날보면서 말해줬음..

 

L:할머니가 너 옆에 계시거든. 좋은분이야 해코지는 안해 .

 

 

해코지는 안한다고 해도.. 무서웠음........................

 

 

=병원

 

응급실로 오자.. L양은 머리가 아픈지 머리를 만지작 거렸고 난 다리아파서 의사가 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음.. 진짜 다리랑 목이 너무 아파서 울었었음..

근데 갑자기 L양 표정이 이상해지더니.. 옆에있는 환자를 보면서 

 

L:거품 물고 죽네

 

라고 하는거임.. L양은 좀 뭐랄까.. 병원만 오면 이상해졌음..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지나가는 간호사한테도 애를 지웠네 어쩟네.. 뭔일나겠네..어쨋네..

라고..중얼중얼 혼자.. 좀 무섭게 말하는 습관이 있었음..

 

그래서.. 옆환자 를 보고.. 거품물고 죽네라고 해서.. 무서워졌음..

 

근데 정말.. 옆환자가 입에 거품물고 발작일으키고.. 의사가 막 꾹꾹 누르고..

삐 - 소리 나고.. 커텐 쳐지고.. 그 환자가 죽는거 같아 보였음.. L양이 쯧쯧 하면서 날 보는데.. 무서웠음... 병원만 오면.. 애가.. 좀.. 무서워졌음...

 

L양이 말해줬음..

 

L:병원에서 죽은 것들은 자기가 죽은거 몰라.. 그래서 병원에 영가가 그렇게 많은거야...수술받다 의료과실로 죽은 영가들도 꽤있을껄?

 

 

라고... 진짜 무서웠음..ㅠㅠ 입원수속이 됬는데..

임양은 3층이였고.. 내가 407호실인가? 박양은 5층이였음.. 그리고 L양은 신기하게 내 옆의 옆의 병실이였음..  가족들한테 연락했더니 우리아빠랑 엄마가 오셨고.. L양도 언니랑 형부되는 사람이 오셨음... L양은 손목뼈 금가고.. 인대늘어나고.. 그리고 임양은 왼쪽 다리 인대가 늘어난걸로 기억됨..박양은 잘 모르겠고.. 다친건 확실함.. 나같은 경우엔.. 목 뼈 잘못되고 다리에 깁스까지했었음..

이때 처음 수술이라는걸 하게됬음.. 엑스레이 결과.. 뼛조각이 하나 떨어져 나가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그걸 제거해야 했고 MRI결과에서도......사실

교통사고면 MRI 잘 안찍어주는데.. 우리엄마 아빠가 쌍으로 노발대발 하셔서..찍었는데 발목 인대가 끊어지고.. 그래서 수술해야하는데.. 교통사고 건이라..

 

보험회사.. 아무튼 그런거랑 연락도되야했음.. 그래서 되게 사정이 애매하게 흘러들어가고 있었음.. 그렇게 병원에서 첫날밤이 시작됬음.. 사실 난 아파서 꿈쩍도 못했음.. 바로 수술해줘야하는데.. 보험 그런거때문에 병원측에서는..

좀.. 꺼려했나봄.. 나일론환자로 보여서... 근데..난 심하게다쳤는데..나일론환자...ㅠㅠㅠ 간호사가 나일론환자같다며 뭐라뭐라한게 아직도 잊혀지질않음..

 

얘기가 딴데로 새는거 같으니 본론으로.!

밤까지 ..난 통증때문에 잠도 못자고.. 진통제로 간간히 버티고있었음..

누워서 꿈쩍 못하는데.. L양이 손에 단단해보이는 붕대를 감고 왔음.. 나도 붕대를 감고 있어서그런지.. 무척반가웠음..  내가 목에도 깁스를 해서.. 잘 몸도가누지도 못했는데.. L양이 와줬음.. 내가 불편한건 어찌 알았는지 휠체어 까지 갖고 와줬음..

 

=병실 복도

 

병실복도는 그래도 꽤 밝았음.간호사들도 업무보고있었고...

 근데 비상계단은 그 비상구등만 켜놔서 아주 어두웠음.. 난 휠체어라 계단엔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얘기를 털어놨었음...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까..

 

L양이 괜찮다고.. 그러면서 그랬음.

 

L:괜찮아 너한텐 현인살이 껴있었어.. 예상 하고 있었어.. 단지 그걸 예방하라고 지켜주지 못하고 말해주지 못한게 미안하지.

 

나:현인살이 뭐야..?

 

L:사주에 현인살이 있으면 몸에 칼댄다고 수술하게된다고.

 

라고.. 그래서 그냥 아.. 이렇게 넘어갔는데.. 새벽이 되서.. 비상계단쪽에서

 

누가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간호사인가? 급한 볼일있나 생각 했는데.. 왠.. 10대 중반인가?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애였음.. 근데 그남자애가 창백해 보이진 않았는데.. 머리에 붕대 감고 나처럼 목에 깁스하고.. 다리에도 깁스하고 목발 짚고 오는거였음. 근데 중간에 멈춰서 우리를 빤히 보는거였음.. 눈빛에 빨려들어갈까봐 무서웠음 근데..

 

저렇게 다쳤는데 엘리베이터를 타지..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괜찮냐고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L양이 내입을 막았음

 

L:말하지마.

 

라고 했었음...

 

 

---

 

쓸데없는 얘기까지 있을까봐 걱정되네요.. 병원에피소드가 생각나서..쓴건데..

오전에 와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제가 판중독인줄 알고 많이 놀랐답니다..ㅎㅎ......

 

오늘 월차냈거든요.. 제가 어제 아파서 잠을 못잤거든요.. 목아프고...머리도 띵하고.. 오늘 병원가려구요....아픈데도.. 그래도 제가 4일인가? 5일이나 늦어서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걱정하실까봐요.. 약 먹고 자다보면 또 잊어버릴수도있고.. 그래서 병원가기전에 올렸어요.. ㅎㅎ

 자꾸 편도선염이 재발하네요..ㅠㅠ수술이 답일까요.. ㅠㅠ 1년에 거의 8번정도는 걸리는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컴퓨터 화면 때문에.. 컴퓨터 하기도 싫어졌었어요.. 병원비 남으면 피시방 가서 마저쓸께요..

 

이비인후과가서 주사 한방 맞고 푹자면 괜찮아 지겠죠??

 

푹쉬다가 병원비 남으면 피시방에서 쓸꼐요..

 

 

 



  • 1
    • 글자 크기
지뢰밭 (by 독도는록시땅) 6-7년전 소름돋았던 채팅[본인실화/작성자만소름주의] (by 나의라임오지는나무)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460 실화 지뢰밭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9 2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3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14 2
6458 실화 6-7년전 소름돋았던 채팅[본인실화/작성자만소름주의]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799 2
6457 실화 그냥, 저한테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 5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46 2
6456 실화 군대 수호목 귀신이야기1 Double 3260 2
6455 실화 군대에서 겪은 오싹한 체험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74 2
6454 실화 북바위 초소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7 2
6453 실화 내 소꿉 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4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96 2
6452 실화 어머니가 아버지의 출근을말리신이유6 title: 하트햄찌녀 6238 2
6451 실화 상여소리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00 2
6450 실화 (사진주의) 2011년 일본 토호쿠 대지진 당시 사진12 title: 하트햄찌녀 2182 2
6449 실화 군대에서 겪었던, '정말 귀신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던 경험1 Double 3199 2
6448 실화 제가 겪어본 것을 바탕으로 얘기해드리겠습니다6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94 2
6447 실화 즉석만남의 비극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61 2
6446 실화 며칠전 저녁 겪은 기묘한 이야기4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088 2
6445 실화 분신사바 후기-1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489 2
6444 실화 내 소꿉 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5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40 2
6443 실화 버려진 장롱...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893 2
6442 실화 귀신보는 남동생 이야기 1화4 title: 연예인1익명_52b5e1 3801 2
6441 실화 내가 혼자 못자는 이유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06 2
첨부 (1)
7460317fb0eef0951bb60335316dfb08.jpg
22.5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