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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3편 스님이 무섭게 호통을 치다

대박잼2015.10.21 11:26조회 수 200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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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신 스님이 계신 절을 찾아 산을 타면서도 기이한 일들이 계속 벌어집니다.

갑자기 주먹만한 돌이 산 중턱에서 굴러떨어지고

주변에서 바람소리가 휭~휭 소리가 났으며..흙바닥에 미끌리는 등 할머니가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어린게 무슨 죄가 있다고 ㅠㅠ펑펑 우셔서..

산길 중간에 부부싸움이 벌어졌다고도 합니다.

 

이윽고, 절에 다달아..스님을 뵈러 갔을때..

갓난아기인 볼매씨를 본 스님이 크게 호통을 쳤다 합니다.

 


" 옛끼..이 놈 당장 물러나지 못할까!!! "

 


그 말에, 볼매씨는 침을 흘리며 잠이 들었다고 할머니가 말씀해주셨고..

부모님은 깜짝 놀라 땅바닥에 엎드렸다고 합니다.


(사진속 배경은 다르나, 볼매씨는 탑주변에서 흰둥이와 노는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훗날, 흰둥이는 저의 은인이 됩니다)


 

당시 스님이 그 절의 주지스님이셨는데..

보통 귀신이 아니라며..큰 스님이 계신 방으로 안내해주셨다고..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큰 스님은 몸은 왜소한데, 눈빛은 빛나는 부리부리한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주지스님이 옆에서 귀띔을 해주니..큰 스님께서 이리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 이 아이는 속세와 잠시 떨어져있어야 합니다 "

이 아이가 절을 벗어날시에 큰 화를 당할것이며..생명을 보장못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네..

저는 평생 절에서, 살아야 하는 스님이 될 운명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은 펑펑 우셨고, 할머니는 그래도 내 새끼 살 방도가 있구나 하셨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헤어지고, 저는 하루아침에 부모없는 자식으로 절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저는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갓난아기인 볼매씨의 운명인거죠..그날부터 저는 큰 스님의 보호아래 큰스님 방에서 자고 먹고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중간중간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오셔서 안부만 묻고 가셨고(훗날 애기가 더 슬픔)

아버지는 다 끝났다며 그후론 절에 한번도 오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덫붙이자면, 보통 스님들은 법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법력이 뭐냐면 귀신을 물리치고 경을 치는 능력이자 믿음이라고 봐야 합니다.

목사님을 비롯한 성직자, 무당, 무속인, 스님 등등은 일반인과 다른 믿음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도 해꼬지를 잘 못하고, 벌벌 떤다고..

 

그리하여, 큰 스님방에서 잠을 잤던 첫날 밤..

문풍지 밖으로 기이한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훗날 큰스님이 할머니께 다 말해줌)

 

 

" 볼매씨야..볼매씨야...할머니다..이리 오너라 "

 

 

 

출처:http://blog.naver.com/kbs19803/220499976762



대박잼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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