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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최전방 불고기GP 괴담 +댓글

도네이션2020.11.24 02:28조회 수 805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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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군대괴담으로 많이 알려져있고 실제로 이와같은 유사한 사건들도 빈번했기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실제로 GP에서 근무는 하지 않았지만..(양평 기계화사단에서 근무)내용을 보니 좀 불쌍하기도하고 무서웠습니다.



일단 제가 들은얘기 + 인터넷 내용을 종합해보면



1960년대 아직도 전쟁의 아픔이 가시지 않고 북한과 대립하던 시절, 강원도 양구쪽에 한 GP가 있었습니다.

비무장지대였지만 가끔 민간인 출입도 있었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북한인 처녀가 들락 거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경계의 눈빛으로 보던 근무병들도 처녀가 굉장한 미인이였고 사회와 격리된 오지에서 젊은 여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술도 같이 마시고 막 그랬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북한 처녀와 함께 술을 마신 근무병들은 최소한의 경계병만 세워둔채 모두 술에 취해 곯아떯어졌는데..

이때 한무리의 병력이 북한에서 소리소문없이 접근해서 대검과 야삽으로
취해서 자고있는 남한GP 병력들을 모두 학살했다고 합니다.

북한군의 학살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후퇴하면서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지졌다고 하네요

기름냄새랑 살타는 노린내로.. 완전 gp는 그야말로 처참했다고 합니다.

일부 시체에서 떨어진 살점들이 화염방사기때문에 벽에 들러붙어 있었고 골수며 피며 모두 떡진채 붙어있었답니다..
온전한 시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네요 (물론 경계병들도 순식간에 사살당했구요)

그래서 일명 '불고기GP'사건이라고 불려지게 된 거구요.

나중에 북한 처녀로 인해 이렇게까지 소대원이 몰상당했음을 안 한국군은 시체만 수거한 채 일부러 그 GP를 방치합니다.

다른 GP근무병에게 교훈을 주려 했던거죠..


근데 문제는 그 GP를 지나는 병력이 GP내에 불이 켜져있다는걸 봤다는 둥..
담력훈련차 들어갔던 신병들이 허공에 눈알이 막 돌아다녀서 기절했다는 둥..

기괴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엔 폐쇄를 시켰다고 합니다.





위 이야기중 처녀에 관해서는 말이 많은데요

다른 설로는 대남,대북방송처럼 매일밤 남측GP에 북한찬양노래를 불르던 처녀였는데
하도 듣기 짜증나서 특공대를 편성해서 작두로 머리를 잘라왔다고 합니다.

그 뒤에 축하파티를 열었는데 술을 마시고 자는 사이에 북한군이 와서 그랬다는 설도 있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사실 GP사고는 05년 김일병(죽는줄알았습니다 이때 빡세져서)사건 외에도
80년대에도 이등병 한명이 수류탄으로 12명을 죽인 것도 있고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GP에 근무하러가는 병사들이 참 측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불쌍하구요




아무튼간에 전 예비역이지만 더운여름에 고생하시는 국군여러분 좀만 힘내십시오
시간 빨리.. 흠.. 네 빨리갑니다^^; 고생하세요

 

출처 : 루리웹 코라미

 

 

댓글

리얼철권 : 21사 65연대쪽 GOP섹터에 있는곳입니다... 불고기벙커 ㅋㅋㅋ

전 바로 그앞에있는 초소에서 근무도 서봤고 불고기 벙커내에서 볼일도 본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전해지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채험해본결과로는...

거기 비바람 심한날 들어가면 바람소리가 굴절되서 야~~~ 하고... 여자 목소리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그게 발단이 되어 만들어진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름GOP를 탔었기 때문에 비오는 날이 많았는데....

볼일보다 놀라서 그날 근무서는 내내 무섭어서 후임병인 부사수만 갈궈 댔던 기억이 있내요... 나중엔 감흥도 없어지고 ㅋㅋㅋ

암튼 진짜 여자 목소리처럼 가느러지는 소리가 그것도 벙커가 좀 넓은곳이어서 울림까지... 소름이 쫙돋는 곳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솔직한말로 거기 화장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근무서다 급하면 거기밖에 갈때가 없음 ㅋㅋㅋㅋ

그리고 직접 들은 얘기랑은 좀 다른부분이 있어서 수정합니다....

연도수는 잘 모르겠고... 암튼 옛날엔 그 지역이 gp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측에서 gp를 약간 전진 배치하는 바람에 남측에서도 gp를 전진 배치하면서 GOP가 된것입니다...

그후에 현대에서 철책 정비사업으로 지금의 방책선이 생겨난거구요...

암튼 GP라고 언급하신건 예전GP였던 곳이었기 때문에 GP라고 얘기를 들으신겁니다...

암튼 지금은 GOP지역에있는 벙커가 되었고 방치되고 있는 곳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얘기속에 여인은 탈북자였습니다...

그것도 여성1명... 남측엔 존재하지않는 신상이죠... GP나 GOP같은 단절된곳에서 옛날 군복무기간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당시엔 GP한번들어가면 1년이상씩 있었고 교대도 그때그때 하는 시기가 달랐다고 합니다....

그러니 욕구불만인 병사들이 생겨나는 등등으로 그 여성이 겁탈을 당한것입니다....

지휘관 몰래 해야했기 때문에 여성을 막사밖 벙커로 대리고 간거고 거기서 당하다가 벙커내에 비치되어있던??

(만들어진 이야기라는걸 의심하는 부분입니다... 왜 벙커에 기관총이 아닌 화염방사기가 비치되어있었을까요...

유효사거리를 생각하면그것도 벙커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말이 않되죠....암튼...)

화염방사기를 탈취해서 벙커내에 있던 모든 병사들을 불사르고 여성도 수치심에 자살했다는 내용입니다....

전해오는 이야기들이 다그렇듯.... 그 여인은 한을 풀지 못하고 벙커주변을 맴돌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사고가 있던날도 비바람이 몰아치던날이었다고 합니다..) 그여인이 근무중인 병사들을 유혹해서 어디론가 데려간다고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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