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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웃터를 알고있나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1.09 14:33조회 수 1552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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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터 인터넷에 검색하니까 그냥 겉옷 나오던데


저는 마비노기라는 게임에서 나온 버그존 이름을 아웃터라고 지어뒀었습니다.


그런데 현실과 귀신세상의 중간의 오류가 난 곳을 아웃터라고 정해뒀죠.


내가 쓰는데도 볍씨같은게 


이전에 쓴글처럼 어렸을때는 진짜 이상한 경험 많이해봤는데


그중 하나가 아웃터.


공포게시판와서 죽음의작가님 글을 봤습니다.


이계라는걸 체험하셨다고 했는데 그거랑 살짝 비슷한거라고 보면됩니다.




2CH에서 올라와서 한때 화제가 됬던 엘레베이터 사후세계가는 방법을 기억하십니까.


구라인지 진짜인지는 모를정보인데 전 그런건 시도도 안해봅니다.


실제로 사후세계나 그런곳으로 가려는 미친사람이 존재하지않고 너무 위험해서 


정보가 부족한것도 사실이며 그 정보를 알아내고싶지도 않고요.


앞에 쓸 내용은 저도 우연하게 들어갔을뿐입니다.




--------------------------------------------------------------------------------



제가 중학생때 였습니다.


중학생때면 도서관 귀신을 돌려보내고 난 뒤의 이야기죠.


중 2-3 때 인걸로 기억합니다.


평소같으면 늦어도 오후 5시에는 집에들어오지만


중2때부터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시험기간동안은 밤 12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집에들어갔습니다.


원래는 10시까지지만 제가 워낙 꼴통이라서 단어를 다 못외우고 12시까지 보충을 하다가


집에 들어간거지만 말이죠....


당시 저희집은 아파트였습니다.


그날 날씨는 기억안나지만 꽤 쌀쌀했던 날씨로 기억합니다. 거의 이맘때 쯤이였을꺼에요.


학원에서 저희집까지 20분거리지만 그래도 늦은시간이니 집까지 태워주겠지만


그날은 제가 변심이 생겼는지 집으로 바로 걸어갔습니다.


저희집으로 가는길에는 큰길이랑 작은골목길이있는데


큰길로가면 좀 늦게가는것도있고 제가 당시엔 중2중2해서 유희왕에서


어둠이라는게 뭔가 멋져보인다고 느꼈을 시기여서 골목길로 자주다녔었죠.


그게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공사하면서 나아졌지만 당시에는 진짜 다쓰러져가는 집들만 있는골목에


이상한 쓰래기들만 주구장창있고 허구한날 들고양이 시체가 나뒹굴던 곳이였죠.


그래도 골목이라고 가로등은 여럿있었는데 밤12시가되고 시간이 되니 가로등 몇몇개는 꺼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ㅏ 자로 꺽인골목에 있는 가로등밑에 후드를 쓴 청년?? 이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로 있는데 후드에 빛이 반사된다고보기는 힘들정도로


진짜 얼굴이 아얘 안보일정도로 새까맣게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응시하니 바로 절 응시하길 시작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가는길까지 저를 계속 쳐다봤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그 청년이서있던곳에있던집은 지금은 허물어졌는데 그전에는 무당도 자주오고 등교길에 꽹과리 울리는 소리도 자주 들었던곳이였습니다.


그게 너무 기괴해서 무서워서 집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집앞에있는 정육점의 빨간불빛이 그렇게 공포스러운적이 없었습니다.


저희집은 12층이여서 엘레베이터말고는 올라갈 엄두도 안나고 그냥 들어가서 버튼누르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원래라면 아파트에 페인트 칠을해서 청록의 대문들이 분홍으로 칠해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문들의 색은 다 청록색으로 되어있었죠.


제가 그냥 피곤한가보다 싶어서 엘레베이터에 타고 12층을 누른순간


[퉁-!]


특유의 기계전기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모든 불빛이 꺼지고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드르륵--툭!]


당시에는 저희집엘레베이터는 음성기능이 없고 그냥 띵~ 소리만나는 형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아무소리 없이 깜깜한 엘레베이터에 앞이 하나도 안보이는 그런 장소가 앞에 있더군요.


그때 코난인가 김전일인가에서 엘레베이터 천장이나 바닥에 시체투기해둔 그런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거 생각나면서 " 아 밑에 시체가 있는거아냐?? ㅠㅠ " 너무무서웠습니다....


그때 너무 무서워서 거의 울뻔했는데


열린문앞에 손을 뻗어도 발을 바닥에 댈려고해도 아무것도 닿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구석에가서 웅크리고는 막 울먹이고있는데 불이켜지고 엘레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겁니다.


근데 이때가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진짜 심장이 멈추는게 아니라 그 살고싶다는 욕망이 나오는것같은데 보통 사람이 너무 공포스러우면 아무말도 안나온다고합니다.


근데 전 진짜 너무 열정적으로 울었는데 운이유가


엘레베이터가 분명 12층으로 가야되고 층수는 12인데 내리고 층수를 확인해보면 5층


다시 타고 올라가고나면 13층


12층으로 가질않는겁니다.


그 다음에 진짜 계단에서 미친듯이 울면서 뛰면서 내려갔습니다.


집말고 1층까지 내려가서 바로 문열고 밖으로 나와서 옆집 작은엄마불러서 하룻밤 거기서 자고난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일때문에 수일동안 엘레베이터안타고 잠잘때마다 그게 꿈으로 나타나서 절 괴롭혔는데


아마 나쁜귀신은 그때말곤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아웃터에 간적도 한번있는데 지하 주차장 계단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언급하지않는게 나쁜아이는 아니지만 좋은귀신도 아니고 중립이였기때문에


쓰기엔 좋은글은 아니다 라고 판단됩니다.



이젠 이사했고 이사한후에도 종종가는데 엘레베이터는 수리해서 이젠 오류는 나타내지 않는것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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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형도 비슷한일을 당했더라는걸 들었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아무것도 없는층이나오고 전화통화도 전부 안됬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다시 윗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는겁니다.



아 근데 정말 괴로운기억을 꺼내서 쓴다는게 지금 저 글쓰는데 자꾸 소름돋고 눈물나올려고합니다.


이만 여기까지만 쓰려고합니다.




이젠 나이먹고 그런경험은 안일어나는데 정말 이제 아무일없었으면....


[솔직히 지금은 귀신보다 돈이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에휴..]


웃대 출처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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