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실제 있었던일

선임도 윗선임한테 들은 얘기로 신문에도 실린 실제 있던일

때는 80년대

ASP 라고 사단 탄약고인데 규모가 크다보니 한중대가 맡아서 몇달씩 맡고 교대하고 그런곳

하는일은 우리가 하는일은 위병소, 초소 , 동초(순찰) , 상황(행정)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처음엔 괜찮아도 하다보면 몸이 진짜 녹초가 되거든 특히 야외근무 서는애들은 근무 근무 휴식 근무 근무 근무 등등

밤낮이 계속 바뀌고 그걸 몇달동안 참고 당연히 스트레스가 상당히 올라가있고 선임은 후임들 갈구고 못살게 굴지

 갔다오면 휴가 길게 갔다오라고 보상을줘 30일에 1박 60일에 2박 그리고 120일에 3박 -_-; 소름인건 119일 근무해도 2박

사수 부사수가 보통 한번 정해지면 나올때까지 잘안바뀌는데 선임 잘못 만나면 진짜 괴롭지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할 수 있다는거...

사단 탄약고 주변을 한번 순찰을 하면 한시간이 넘는데 길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단독군장 상태기 때문에 이것만 돌아도 한겨울에 땀날정도로 힘듬 중간에 급경사 계단 올라가면 진짜 힘들어

밤늦게 소대장 소대원이 순찰을 하는데 소대장이 맨 앞에 가고 뒤에 소대원이 따라가고

일정 구역이 되면 뒤에부터 몇번 보직(ex= 몇번 소총수 , 몇번 유탄수 등) 작게 얘기하고 다시 출발

처음 뒤쪽에서 좀 이상한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시 출발

그렇게 몇번을 확인하다 갑자기 소름이 끼친 소대장이 뒤쪽에 총을 난사

알고보니 북한간첩이 뒤쪽부터 하나씩 죽이고 소대원인척 대답을 하며 소대장 뒤까지 온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