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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원한령과의 동거, 한 맺힌 여자 귀신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08.22 14:06조회 수 56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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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령과의 동거? 이 이야기는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경수(가명)씨의 투고며 MBC 미스터리 심야괴담회 X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서 방송 했었다 대학가에서도 방을 구하기 힘들다 월세가 넘 비싸서 여기저리 부동산을 돌아다니던중 운 좋게 싸고 좋은 방을 구했다

 

그런데, 시세에 비해서 너무 싸고 방도 컸으며 리모델링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별로 의심치 않았다 좋은 방을 구해서 기분이 좋았던 나는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 술 마시고 놀다가 친구들은 그대로 다 잠이 들어버렸다

새벽 3시쯤, 벽쪽에서 자고 있던 한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이상한 썩는 냄새가 난다고 구토와 두통을 호소 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극구 만류를 했지만 뿌리치고 첫 차도 오지 않는 늦은 새벽 혼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다음날 부터 친구처럼 이상한 냄새를 맡게 되었다 음식 같은게 썩었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갔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또 똑같은 냄새가 났는데 점점 강해졌고 숨쉬기 힘들 정도의 고통 스러웠다

 

그래서 청소를 해야하나 싶어서 화장실, 싱크대, 신발장 등 냄새나는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를 하면서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를 했고마지막으로 방 안으로 돌아왔는데 늦은 새벽 택시를 타고 집에갔던 친구가 누워있던 벽의 벽지가 울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 여기 곰팡이가 있구나~" 생각을 하고 곰팡이를 없애려고 곰팡이 스프레이를 가지고 막 뿌렸다 그리고 안쪽 곰팡이까지 없앨려고 벽지를 확 뜯었는데 빈틈없이 부적이 쫙 붙여 있었다


갑자기 소름이 확 돋았고 이 집에 뭔가 있다는 생각에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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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연락이 되지 않는 집주인을 마냥 기다릴수 없었고 부적을 떼어야겠다는 생각에 서슴치 않고 모든 부적은 다 떼어낸후
집주인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잠결에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떠버린게 되었는데 밖에서 나는 얘들 소리는 아니였다 자세히 들어보니
쇠 긁는 소리가 났다 무슨 소리지? 하면서 뻣뻣하게 몸이 굳어버렸다 순간 가위구나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몸이 안 움직여지면서 점점 커지는 의문의 소리는 점점 견디기 힘든 지경까지 왔다 예를 들자면 클럽 스피커에 귀를 댄 것처럼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무서웠다

 


무서운 이야기 - 원한령과의 동거, 한 맺힌 여자 귀신 - undefined - undefined -
가위눌림 - 귀신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소리가 멈추자 눈을 떴는데 바로 앞에 얼굴이 다 흘러내린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눈도 감지 못한채 있는데 또 다시 흐아아아~ 끼이이이~ 하면서 쇠 긁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 여자귀신은 온 방안을 뛰면서 춤을 추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주위를 맴돌고 계속 나를 쳐다보았다

 

결국 그대로 기절하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깨어난 후 곧장 부모님 집으로 갔다

 

이 얘기를 어머니한테 해주니 기가 허해진것 같다며 괜찮다며 나를 진정시켜주었다 그런가 생각하고 오랜만에 TV를 보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자취방의 썩은 내가 다시 났다

 

어디서 이렇게 스멀스멀 올라오지? 뭐지? 하면서 있다가 보니 내 몸에서 썩은 냄새가 났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들고 있던 과도를 확 낚아채서 내 종아리를 확 찔러버렸다 그렇게 나는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된다
어머니는 왜 그랬어 하면서 엉엉 우셨다 하지만 나는 내 몸에서 썩은 냄새를 맡고 있는것만 기억을 했고 이후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순간 빙의를 당했었던것 같다 홀린다고 해야하나?

 

놀란 엄마는 아들의 방을 빼기로 결정하고 집주인과 연락을 했다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설명을 했다 그리고 제일 핵심적인 부적을 다 뗏다고 말해줘더니 집주인이 하는말이 "그러게 부적을 왜 떼요?" 라며 황당한 말을 했고 어머니는 바로 전화를 끊고선 집에 있는 짐을 일단 빼자면 황급히
그 집으로 출발했다


겁에 질린 나는 차안에 기다리고 있었고 어머니가 짐을 챙기셨다
짐을 다 빼시고 마트에 잠깐 들리셨는데 마트주인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집에서 사람 세 명이 죽어나갔잖아~"

그래서 그 집주인은 살을 막을려고 그 부적을 부쳐놓은게 아니였을까? 살이란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모집고 독한 귀신의 기운을 뜻한다
그런데 그 부적을 함부러 뗀것이다 부적 태우는 날도 따로 잡아야하고 아무튼 복잡했다

난중에 알고보니 리모델링 하기전 이 집은 시댁을 피해서 나와서 살던 엄마와 아기와 살았는데 남편이 찾아와 아기를 데려고 가겠다고 했고 둘은 그렇게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그러다가 남편이 아내를 밀쳤는데 머리를 다쳐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남편은 아기만 데리고 그대로 집밖을 나왔다

그렇게 혼자 살던 아기엄마의 죽음은 아무도 몰랐고 결국 오랫동안 방치된 채로 있었다 뒤늦게 발견되었는데 냄새가 엄청 났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나 그분의 혼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신의 종류로 보자면? 일반적인 조상신과 한을 품고 있는 원귀가 있다

옛날에는 대대손손 잘 사는게 중요했다 그래서 장례를 잘 치르면 조상신이 되고 그렇지 못한 경우 원귀가 된다고 한다
착시는 붙어있는 세치라는 뜻으로시체가 등이나 팔에 붙어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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