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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호랑이엄마를 둔 딸 3편(무당귀신편)

형슈뉴2014.09.10 01:40조회 수 3760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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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까진 아닌가? 죽다 살아난 적이 2번있어요.

 

한번은 우리 호랭이엄마가 구해주시고 한 번은 돌아가신 할부지가 구해주셨어요.

 

오늘은 우리엄마가 절 구했던 이야기를 해드릴꼐요.

 

 

 

 

그 떄가 제가 중2떄였을겁니당.

 

저희엄마가 특징이 학교근처로 이사가는건데 2편에서 말한집에 가기전입니다.

 

그니까 중학교 근처의 집에서 일어난 일이죠.ㅋ

 

(대학교는 근처로 이사안가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씨)

 - (중학교때 살던 집에서 일어난 일임)

 

제가 어느날부터 진짜 죽어나갈정도로 아팠습니다.

 

근 2주만에 7kg정도 살이 빠지고 죽, 과일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음식이 하나도 없었어요.

 

병원에가도 특별한 이유없다고 감기몸살? 그런거라고 둘러대고 그랬었음.

 

아무리 약먹어도 나아지는거 없고 그냥 링겔맞으러 병원갔었음.

 ( 미친듯이 아팟음. 머먹지도못하고 아팟음)

 

그떄 내 생각으론 무병아닌가 했지만 제 꿈이라던가...귀로 들리는 소리는없었음 ㅋㅋ

 

엄마는 무슨생각을 가지고있는지 말 안해주셨지만 저는 그냥 아팠음.

 

아 많이 아프네 이정도로 그냥 하루하루연명해나갔음. ㅋㅋ

 

진짜 갑자기 우동이 먹고싶어서 우동사달라고 해서 엄마가 사다주면 막먹고

 

고대로 다 토하고 귤이 먹고싶어서 귤 사다주면 귤 고대로 형체 고대로 토했음.

 

그래서 어느날부터 내가 먹는걸 중단하고 걍 링겔에 의존할떄였음.

 

 

그날밤엔 엄마가 일이 있어서 좀 늦게왔음.

 

하루이틀아픈게 아니고 우리둘이 먹고 살려면 엄마도 사회생활해야되서

 

(우리집 부동산함 ㅋㅋ 술집이런거 ㄴㄴ)

 

그냥 괜찮다고 먼저자겠따고한 날이었음.

 

( 계속 아팠는데 엄마가 일이 있어서 늦게들어온날임 )

 

근데 너무 앞이 안보이고 열이 많이 나서 세수라도 할겸 화장실을 갔음.

 

대박.... 아폴로 눈병 걸려보신분 있음??

 

내 눈알에 흰동자가 없었음.-_-;;;; 혈관다터질정도로 열이 올랐던거임.

 

그거보고 나 정신을 잃었었음.

(눈이 잘 안보인건 열이 너무 나서 눈에 모세혈관 다터져서 뿌옇게보인거임

그정도로 열이 많이 나서 정신을 잃었음)

 

 

그리고 깨어났을떈 엄마가 또

 

지장보살지장보살하고 염주쥐고있었고 난 열도없었고 몸이 가뿐했었음.

 

그뒤로 언제아팠냐는 듯이 일어나서 밥쳐묵쳐묵 1주일만에 몸무게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잃고 깨어났는데 일단 병은 치료가됨)

 

 

 

(그 병이 없어지게된 이유가 우리엄마가 꾼 꿈때문임. 그 꿈이야기고

 

이 꿈은 내가 아파서 정신잃은날 꾼 꿈이고 이뒤로 나 건강해짐.

 

근데 어린애한테 말하기 그래서 좀 컷을떄 이야기해준것임)

그리고 내가 고딩이 됬을떄 엄마가 그때얘기해줬음.

 

내가 방바닥에 나자빠져서 열이 펄펄 끓는거 보고 우리엄마도 이젠 안되겠네

 

굿이라도 하던가 해야겠네 생각하면서 그날 그렇게 잠이들었음.

 

꿈에 내가 3살? 애기의 모습이었고 배경은 친가였다고했음.

 

(아빠랑 헤어지기전에 진짜 집이 어려워서 나를 한 번 맡길까생각한적 있었다고함)

 

꿈은 그내용 이었음 ...

 

나는 마당한구석에서 놀고있고 엄마는 마루에서 친할머니와 얘기를했음.

 

 

엄 - 잠시만 애기맡아주세요

 

친할머니 - 그래, 오죽하면 그러니, 걱정말아라

 

뭐 이런대화를하고 나 한 번쳐다보고 집을 나설라고 일어났다고함.

 

근데 갑자기 기분이 영 찝찝했다고했음.

 

아무리 힘들어도 내 새낀 내가 데리고 있는게 좋겠다고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할머니한테

 

엄마가 다시 얘기를 했음.

(일 하면 나신경못쓰니까 친할머니한테 나 맡기려는상황이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생각을 고쳐먹은 상황임)

 

원래 진짜 순한 분인데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했음.

 

집이 어려운데 어찌키우냐, 두고 가라, 오만 막말하고 그래서 엄마가 슬슬 열받기 시작했음.

 

다 필요없고 내 애니까 내가 키우것소 하고 옆에서 놀고 있던 내손잡고 나가고있었음.

 

문앞까지 따라와서 놔두고가라고 할머니가 매달렸다고함.

 

(친할머니는 놔두고가라, 엄마는 내가키우것다 그래도 내자식이다 이러는 상황)

 

 

엄마는 그떄 넘 화가나서 되따고 소리지르고 결국 나데리고 나와서 걷기시작했음.

 

걸으면서 드는 생각이 (화난거 진정되고 이성찾은후 ㅋ)

 

' 어머님이 그럴 분이 아닌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뒤를 보니까

 

 

 

 

...................

......

....

...

..

.

 

 

 

 

 

 

 

 

거긴 할머니댁이 아니었음.

 

온통 시꺼먼 왠 흉가였음.

 

그리고 그 문앞에서 알록달록한 옷 입은 박수무당이

 

우리엄마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음.

 

그리고 내가 놀던데는 사당앞이었다고 했음.

 ( 박수무당이 우리 할머니인척하고 나를 완전 데려가려고 한거였음. 우리엄마가 그날 나 맡기고왔으면 난 오늘 여기 없음 걍 ㅃ2)

 

그리고 내가 그날 입고 잔 옷 다태우고 난리도 아니였음.

 

 

 

쓰면서도 무서움 ㅠㅠ 아침인데

 

아무튼 그뒤로 염주랑 부적은 늘 챙겨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굴로들어가서 날 끌고나온 우리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는분임.

 

지금 드는 생각인데 우리엄마가 말해줬을때도,

 

내가 이얘기를 매번할때마다, 그리고 지금도 머리속에 그 이미지가 있음.

 

다 탄건지 원래 검은건지 그 집과 열린 대문에 서있는 무당.

 

내가 꾼 꿈도 아니고 자세히 들은것도 아닌데 머리속에 이미지가 남아있음.

내가 본것처럼...;;;)

 

무병은 아니고 무당귀신한테 내가 홀렸던거 같음 ㅋㅋ

 

 

 

 

휴 ㅋㅋㅋㅋ

 

이번얘기는 요기까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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