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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버지 꿈[2,3]

형슈뉴2014.09.10 01:46조회 수 239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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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꿈에 나오신것은 총 세번입니다.

그 이야기를 오늘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어느날 아침이었습니다.

그날의 꿈은 이러합니다.

 

전 어느 파티장에 있었습니다.

성대한 파티였는지 많은 음식들과 사람이 있었죠.

그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니며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테이블에 계시는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로 곧장 가 아버지에게 왜 여기 계시느냐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잘 들으라며

'지금 곧장 일어나서 엄마에게로가서

가스는 사용하지 말라고전해'

전 그말을 듣곤 '네~' 라고 하구선 돌아다니려 일어났습니다.

즐길껀 마저 즐겨야죠.

그러자 아버지가 정말 큰 목소리로 'OO아!!![이름]'을 부르시는것입니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정말 급하게 일어났는데

정말 생생한 목소리였습니다.

보통이면 어머니를 찾으러 큰방으로 가겠지만 이상하게도

곧장 부엌으로 달려갔습니다.

부엌에선 어머니가 라면을 먹으시려는지

냄비에 물을 받고 계신것입니다.

정말 놀래서 엄마한테 뭘 먹으려고 그러냐고 물으니

당연하게 라면 먹을꺼라고 하셨죠.

보통 아침은 안드시고 밥도 제대로 못드시는분이

갑자기 무슨바람이 불어 라면드시냐고

무조건 드시지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렇게하자 왜 그러냐면서 물으시길래

'방금 꿈에서 아버지가 어머니 가스 쓰지말라고 하셨다.'

라고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무 소리도 안하시곤 물을 버리시더군요.

그리고 우리가족 아무것도 안먹고 어머니는 회사

나랑 동생은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저에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오늘 가스점검 하고갔는데 가스관이 낡아서 많이 새고 있었다더라'

그리곤 아무말씀도 없으셨습니다.

 

 

 

아버지의 꿈 마지막 이야기.

 

그날의 꿈은 추격신이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저를 따라 오고 있었고

저는 그들을 피해서 산길로 도망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 멀리 저희집이라 생각되는곳이 있기에 그곳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제 달리기가 빨랐던지 그들은 생각보다 많이 뒤쳐져 있었고

한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집안엔 아버지가 서 계셨습니다.

아버지랑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차림새를 그제야 보게 되었는데

제가 입던 옷을 입고 계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버지에게 왜 내 옷을 입고 있느냐 라고 물으니

'다 널 위해서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집밖으로 그들이 몰려오는것을 느껴

아버지와 전 물건들로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문과 창문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갈때가 되었다며 저에게 말씀하시곤

옷이 순식간에 제옷에서

돌아가실때 어머니가 비싼돈주고 입히고 보내신 옷으로 바뀌더군요..

그리곤 아버지는 그대로 빛과함께 사라지셨습니다.

저는 꿈에서 깨어 한동안 울다가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때까지 저희가족을 돌보아 주시다가

이제 가신거라고 말이죠.

그 이후론 아버지의 꿈을 꾼적이 없습니다.

가끔 나와주셔도 괜찮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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