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0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2조회 수 909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1.3번째 병원에 있을 때,매직을 하려 했음 

개인병원인지라 건물안에 병원이 있었음 

물론 미용실도 여러개고..... 

다리가 불편하니 여기저기 다니지는 않고 1층에 있는 미용실을 다녔었음 

근데 매직하는 날 

이상하게 그 미용실 가기가 싫은거임 

느낌이 참 별로였음 

그래서 다른 층 미용실도 왔다갔다 했는데 딱히 느낌 오는 곳이 없었음 

어쩔 수 없이 갔던 미용실로 갔음 

하는 내내 마음에 안 들었음 

다 하고 계산하는데 현금은 9만원,카드는 14만원 

'역시나.....'하고 갖고간 카드로 계산하고 돌아왔음 

그 이후로 지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매직이 풀렸음 

내 머리가 악성곱슬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 매직하면 두 달은 갔는데.. 

역시 내 촉이 맞았음 



 

2.3번째 병원에 10월부터 4월까지 있었음 

처음엔 괜찮았는데 해 넘어가고 날이조금씩 풀리면서 힘들었음 

날 치료해주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도 그랬음 

"아니 더 힘들게 해도 버티던 사람이 덜 힘들게 하는데도 왜케 힘들어해요?" 

나도 환장하겠는거임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이모한테 문자했음 

치노-"이모 나 운동하는데 너무 힘들어ㅜㅜ죽겠다 진짜ㅜㅜ" 

이모-"어떡하니..너 날 풀리면 더 힘들어질텐데.." 

치노-"지금도 죽겠는데 더 힘들어진다고?ㅜㅜ" 

이모-"원래 신들은 날 풀리면 더 날뛰어 그래서 무당들이 날 풀리면 산으로 바다로 가는거야" 

진짜 죽겠음.....거기다 담당의사보면 피하고.....밤에는 잠도 못자고..... 

정말 울고 싶었음 

거기다 등도 아프기 시작했음 

운동하면 등을 닿는데 아프니 닿을수도 없고.... 

선생님은 내가 꾀병 부린다 생각하고 엄마도 내가 꾀병 부린다 생각하고.....환장하겠는거임 

이모한테 문자 

치노-"이모 나 등이 너무아파" 

이모-"너 아플 수 밖에 없어" 

치노-"왜?" 

이모-"조상님이 자꾸 누르니 아플 수 밖에 없지.그거 약도 소용 없어" 

와.........진짜 미치겠는거.......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무단으로 결석도 했음 

아파 죽겠는데 꾀병취급만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퇴원하고 싶다고 꼬라지 부리고......... 

그렇게 겨우 버티고 퇴원했음 

근데 정말 신기한 게 퇴원후에는 등이 안 아팠음 

누가 보면 꾀병같이..... 


3.고2,3학년때 같은반이던 여자애가 있었음 

근데 정말 맘에 안 들었음 정확히 말하면 느낌이 안 좋았음 

단짝에게도 한 번 말했었음 

치노-"나 **이 정말 느낌 안 좋아" 

단짝-"(눈치보며)난 **이 정말 좋은데" 

3학년 초쯤 단짝이랑 깨지고 어떤애가 이간질해서 내가 완전 나쁜년되고 상황이 그렇게 되니 그 애도 나서기 시작함 

앞에선 절대 티 안내고 뒤에서 작업하기 시작함 

음흉하다는 말이 딱인 애였음 

졸업하고 나서도 나랑 친한애한테 전화해서 날 씹음 

나한테 말이 들어 올 거 계산하고 한 짓이었음 

이모한테 한 번 물어봤음 나한테 왜 그랬냐고 

이모-"너한테 질투해서 그래" 

걔가 좋아했던애가 날 좋아해서 그랬던거임 

이모한테 또 물어봤음 

치노-"@@(내 단짝이었던 애)랑은 어떻게 돼?" 

이모-"둘이 투닥거리면서 지내긴 하는데 얘네도 깨지겠다" 

치노-"왜?" 

이모-"둘 다 욕심이 많아 누구 하나 잘 되는 꼴을 못 봐" 

치노-"걔 좋은애야?" 

이모-"좋은애는........아니지" 

역시 느낌이 안 좋드만..내가 느낀게 맞았음 



4.마지막 굿 할 때


할머니가 오신이모 몸에 실려서 너 소원이 뭐냐고 물으셨음 

치노-"살..." 

이모-"(막 웃으며)애는 애다 소원들어보니..ㅎㅎ" 

할머니-"그래 살 빼게 도와주마" 

그 이후 퇴원하고 집에 있는데 살이 빠지기는 커녕 되려 찜 

이게 뭐야??이러고 있는 도중 이모네 가게 됨 

치노-"살 빼게 도와주신다더니 되려 쪘어" 

이모-"니가 노력을 해야지 신들이 소원들어 주실때는 노력이 필요한 것도 있어" 

난 것도 모르고 기대하고 있었드니.. 

소원을 잘못 빈 거 같음 

체질을 바꿔달랠걸..괜히 소원 하나 날린 느낌....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 2016.3.1 16:27
    원작자 치노입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출처를 남겨주세요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190 2CH 미확인 괴담-무서운 방송사고 이야기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97 0
6189 미스테리 친구네집 가면 생기는 미스터리3 love 1297 3
6188 기묘한 정신나간 의사, 레이크우드의 좀비 제갈량2 1298 0
6187 실화 코타츠(탁자난로)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98 1
6186 실화 저희 담임 선생님 실화 하나 씁니다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98 2
6185 실화 (펌글) 풍운의 짬 타이거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98 3
6184 Reddit 은행강도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98 1
6183 실화 마녀재판에 사용된 5가지 시험 여고생너무해ᕙ(•̀‸•́‶)ᕗ 1298 0
6182 실화 살면서 겪었던 기묘한 일들1 앙기모찌주는나무 1298 2
6181 실화 여덟살 여름 시골에서 22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1298 1
6180 기묘한 제삿날에 혼령이 남루한 옷차림으로 오다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299 1
6179 실화 수위 아저씨4 여고생 1299 4
6178 실화 물귀신 이야기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299 0
6177 사건/사고 비디오 가게 살인 사건1 skadnfl 1299 4
6176 실화 검은 비닐봉지 아줌마5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99 2
6175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스압, 완결)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300 1
6174 미스테리 신화시대의 밝혀진 새로운 미스테리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00 0
6173 Reddit 이상한 저주에 걸렸지만, 그래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4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00 2
6172 실화 친구 A의 이야기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00 1
6171 혐오 유기견 산채로 냉동고에 넣어 죽을지 말지 밥내기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30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