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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6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5조회 수 779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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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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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에 그런 글을 썼을거임

 

 

무당은 자기 자신이나 가족들에 대해서는 못 본다고.......

 

 

그걸 알게 된 건,예전에 알던 보살님 때문임

 

 

어느 날,이모한테 전화가 옴

 

 

이모-"나 사고났어"

 

 

치노-"뭔 사고?"

 

 

이모-"계단에서 굴렀어"

 

 

치노-".......(놀라서)뭔 계단?"

 

 

이모-"(이모 이 땐 해외였음.신은 모시지만 사업하는 사람이라 해외에서 많이 지냄)여기는 건물 계단이 쭉 있거든.우리나라처럼 층마다 꺾인 게 아니라,나 거기서 아주 신나게 굴렀다"

 

 

치노-"(어이없음)되게 신나보인다???"

 

 

이모-"신나긴 가시나야..아파 죽겠다.....나 원래 구두 안 신는데 오늘은 3cm짜리 신었거든.그거떄메 더 신나게 구른거 같애"

 

 

치노-"(어이없음2)안 보였어?"

 

 

이모-"응 안보였어.....안 보여주시더라.."

 

 

무당도 사람임.신을 모신다는 게 다를 뿐,사람임

 

 

좀 바꿔 말하자면 신들이 보여주시지 않으면 무당도 보통 사람과 다를게 없다는 거임

 

 

 

2.작년 설이었나

 

 

엄마가 과일을 가져왔었음

 

 

밥 먹고 과일을 깎아줘서 한 입 물었는데 속이 울렁거리는거임

 

 

치노-"이거 제사상에 올라간거지?"

 

 

엄마-"아니,왜?"

 

 

치노-"한 입 무니까 속이 울렁거리네"

 

 

엄마-"야 뱉어뱉어"

 

 

그 이후로 난 제사음식은 손도 안 됨

 

 

 

3.전에 쓴 글중 난 사회생활을 못 한다고 쓴 글이 있을거임

 

 

전 이모가 얘기해줬다고

 

 

물론 이모가 얘기했을 땐 이해도 못 했고 "그런게 어딨어?"이랬었음

 

 

근데 이모랑 연락 끊어지고나서 알바를 했었음

 

 

거기있던 다른 사람들이 참 잘해줬었음

 

 

나도 열심히 했고......

 

 

근데 어느 순간......사이가 틀어져버렸음

 

 

난 잘 한다고 했는데 말이 함부로 나가버림

 

 

것도 나한테 잘 해주는 사람한테....

 

 

해 놓고도 이해가 안 됐음

 

 

물론 지금이야 신이 그랬다는 걸 알지만,그 떈 꿈에도 생각 못 했음

 

 

내가 왜 그런지....

 

 

그냥 내가 말을 되게 함부로 하는 줄 알았음

 

 

여튼~그렇게 틀어지고......난 알바고 그 사람은 직원이기에 내가 그만뒀음

 

 

그 이후에도 일을 했지만 결국 1년하고 그만뒀음

 

 

 

4.이것도 예전에 썼던 거

 

 

고등학교때 어떤 애가 이간질해서 내가 완전  나쁜년이 됐다고 했었음

 

 

이간질녀-m양,이제 나올 애=j양

 

 

j양은 m양이 이간질해도 안 넘어갔었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m양이 거짓말을 너무 했었음(전교에 소문이 파다했음)

 

 

것도 다 걸렸었음

 

 

j양이 전해 준 얘기로는 m양과 같이 지냈던 애들하고 말을 다 맞춰봤는데(j양 포함 3명)모두 말이 안 맞았다 했었음

 

 

것도 m양이 전해준 얘기만..

 

 

이러니 j양이 m양한테 넘어갈 수가 없었음

 

 

여튼 그렇게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난후에 j양이 m양한테 먼저 연락을 함

 

 

m양은 애들 다 보고싶다며 만나자 했다 함

 

 

나한테 연락해서 한 번 만나자고 함

 

 

난 싫다고 했는데 어이없는 말을 하는거임

 

 

"다 좋은 애들이니까 만나자"

 

 

속으로 '이거 정신놨네'이러고 안 만난다 했었음

 

 

근데 자꾸 만나자 하는거임

 

 

차라리 다른애가 그런 말 했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걔가 어떻게 했는지 다 본 j양이 그런 말을 하니 어이가 없었음

 

 

예전에 j양이 나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음

 

 

"넌(치노) 날 절대 못 버려"꼴깝떤다 생각했음

 

 

내가 걔한테 잘 해 준건 사실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등 돌렸을 때 내 편 되주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아니 잘 해 준거지.약점이 잡혀서 잘 해 준게 아닌데.....웃겼음

 

 

여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모한테 전화했음

 

 

치노-"나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

 

 

이모-"어?왜?"

 

 

치노-"(구구절절 설명함)"

 

 

이모-"그거 웃긴년이네 야 버려 별 볼일도 없으면서"

 

 

치노-"나보고 '너 후회할거야'라드라"

 

 

이모-"후회?웃기고있네 후회는 지가 하지 넌 절대 안 해"

 

 

치노-"짜증나 미치겠어"

 

 

이모-"아~듣는 내가 다 짜증난다.후회는 걔가 하지 넌 절대 안 하고,걔 주변이 영양가가 없네"

 

 

치노-"그게 뭔 말이야?영양가가 없다니?"

 

 

이모-"도와줄만한 사람이 없다고"

 

 

치노-"그래?걔 되게 힘들게 사나보네"

 

 

이모-"걔 인생 한 번 보자.사주불러봐"

 

 

치노-"(불러줌)"

 

 

이모-".....얘.......생각이 참 짧다......넌 굶지않고 살면 다행이겠다"

 

 

치노-"많이 굶는다는 소리야?"

 

 

이모-"쉽게 설명 해 줄게.사람마다 돈항아리라는게 있어.근데 얘는 위,아래가 다 뚫려있다.그럼 돈이 안 모이겠지?"

 

 

치노-"그렇겠지..얘 진짜 돈이 안 모여.21살 때 휴학하고 돈 벌었거든.한 달에 4번 쉬고 150.그 나이에 적은 돈은 아니잖아"

 

 

이모-"그렇지 그 나이엔"

 

 

치노-"얘 월급받고 일주일만에 내가 놀러갔거든.근데 80만원밖에 안 남았어.여자니까 옷을 사거나 화장품을 샀으면 내 눈에 띄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어.굿 해도 안돼?"

 

 

이모-"걘 굿을해도 반 밖에 못 막아.지금보단 사는게 낫겠지"

 

 

치노-"........"

 

 

이모-"걔는 딱히 쓰는것도 없이 돈이 사라진다.얘.........가마가 3개 보이네?"

 

 

치노-"그건 뭔 뜻이야?"

 

 

이모-"결혼 3번 한다고....."

 

 

치노-"왜?바람펴?"

 

 

이모-"아니..돈 때문에......너도 얘 때문에 부부싸움 엄청 하겠다"

 

 

치노-"왜?"

 

 

이모-"넌 떵떵거리고 살거든?남편한테 생활비받고 사는데 걔가 맨날 와서 손 벌려.넌 도와주고.남편은 생활비 줬는데 넌 없다고하니 남편 입장에선 짜증나지"

 

 

치노-"내가 썼다고 생각하면 되지"

 

 

이모-"니가 사고 친 거면 남편이 해결해야 하는게 맞지만,니 친구까지 먹여 살릴필요는 없지.나중에 니가 짜증나서 끊어버려"

 

 

치노-"아......."

 

 

이모-"여튼 얘랑은 끊어.넌 아쉬울 거 없어.니가 끊으면 넌 후회 안 하고 사는데 얘는 평생 후회하고 살거야"

 

 

치노-"어떻게?"

 

 

이모-"애들하고 만나면 "치노는 나 도와줬을거야,치노는 나 모른척 안 했을거야"이러면서 평생 후회하고 살어"

 

 

그 이후로 그 애랑은 끊었고 누구랑도 연락 안 하고 삼

 

 

물론 후회도 안 하고 삼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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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6.3.1 16:22
    원작자 치노입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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